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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최훈 지음 / 밀리언서재 / 2022년 1월
평점 :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미래에 적잖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선택의 순간이 올 때마다 고민하게 되고, 망설이게 됩니다. 만약 과거의 선택으로 인해 후회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 더더욱 어렵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선택을 회피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잡아야 할 기회를 잃게 되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의 저자는 과거에 점심 메뉴로 짬뽕과 짜장면 하나를 선택하는 것조차 어려워 좋아하지도 않았던 볶음밥을 선택했을 정도로 선택하는 것을 어려워했고, 설사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해도 타인에게 자신의 의사를 내비치는 것을 힘들어했다고 합니다. 그랬던 저자가 이후 여러 서적과 강의를 통해 선택과 결정을 내리는 방법들을 연구하고, 그것들을 실행하며 여러 번의 실패와 도전을 반복하며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내었고,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는 바로 그 결과물들을 담아낸 책으로 선택과 결정이 어려운 원인부터 적절한 타이밍에 올바른 선택과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눈앞에 있는 고민과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모를 때가 바로 새로운 경험을 할 때다. 비록 실패한 경험일지라도 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하지 않도록 깨달음을 준다. 더 많은 실패의 경험, 더 많은 성공의 경험을 쌓기 위해 경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_[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최훈, 087page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사람은 자신의 결정을 신뢰하는 반면 과거의 선택으로 인해 실패하거나 후회한 경험이 많을 경우에는 결정을 내릴 때 자신의 선택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게 되고, 결정이 느려질수록 초조함과 불안감 속에서 타이밍이 어긋나게 되고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내린 선택은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이는 다시금 자신의 판단과 결정을 신뢰할 수 없게 만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이러한 경험이 반복될수록 더 이상 자신감을 상실하게 됩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합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모를 경우 선택을 망설이게 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여러 질문들에 파묻혀 본질적인 요소들을 간과하게 됩니다. 우리 자신을 잘 알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으로 글쓴이는 일기쓰기를 제시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내는 방식으로 글을 쓰고, 하루하루를 기록하다 보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게 되고 그러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선택을 내리기 때문에 조금 더 만족스러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인생은 선택과 결정의 연속이다. 언제 어떤 선택과 결정의 상황이 닥칠지 모른다. 그래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선택과 결정의 순간마다 두려움에 떨며 걱정만 하다가 내가 원하는 선택과 결정을 하지 못해서 후회만 하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 나만의 방식으로 선택과 결정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과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_[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최훈, 129page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내린 선택으로 발생하는 후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선택을 망설이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완벽주의 성향의 사람에게서 더욱더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후회하지 않을 완벽한 선택을 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게 되고, 그렇게 신중하게 선택한 결정이 혹여라도 실패하게 되면 극심한 되며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완벽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신이 아닌 사람이기에 항상 완벽한 선택과 결정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에서는 모든 결정이 반드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고 말하며, 오히려 너무 깊이 생각한 나머지 핵심적인 부분을 놓치거나, 실행도 전에 포기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기록을 통해 잘 파악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선택할 순간이 왔을 때 5초 후 자기주도적인 선택을 하고 행동으로 옮기라고 말하며, 만약 최선이라고 생각한 결정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거나, 후회되고, 자신이 내린 선택의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할지라도 스스로를 책망하기보다는 이후 자신의 행동을 수정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나의 감정도 올바로 바라봐야 한다. 나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충분히 말하고 또 존중받아야 한다. 개인의 감정은 모두 중요하므로 명확하게 나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사람들은 내가 생각하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인식하거나 평가한다. 주위 사람들이 나를 올바로 이해하고 평가하기 위해서는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나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정확하게 인식한 상태에서 결정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선택과 결정을 잘한다는 것, 그 기준이 내가 된다는 것은 삶의 주인공이 내가 되느냐 하는 중요한 문제이다.
_[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최훈, 214page
사실 어떤 선택을 하든 중요한 건 자신의 선택을 믿고 밀고 나가는 자신감인 거 같습니다.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를 통해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고, 그러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평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잘하는지 등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과 그러한 자신의 생각들을 말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을 내리는 일이 사소한 것을 일일이 고민하라는 말이 아니라, 정말 핵심적인 것들을 고려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실패를 받아들이는 자세였습니다. 언제부턴가 실패와 후회에 대한 두려움을 남기지 않으려는 생각 때문에 시작조차하지 못하고 포기하곤 했는데, 이제는 두려움 때문에 선택을 회피하기보다는 나를 신뢰하고 실패마저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나아가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고민하던 일이 있었는데 덕분에 용기 있는 선택을 할 힘이 생긴 거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