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일즈에 품격을 더하라 - 성공과 사람 모두를 얻는 리더십과 영업 스킬
손갑헌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은 물론이고, 내로라하는 기업들까지 힘들어하는 상황에 영업스킬을 담은 책을 읽는다고 해서 이 흐름을 당장 바꿀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실마리를 찾았으면 하는 마음과 영업과 사람에 대한 노하우들을 배우고자 [세일즈에 품격을 더하라]를 읽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성공과 사람을 모두 다 잡을 수 있을까? 성공하는 것도 어렵지만, 사람을 놓치지 않고 성공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인 거 같습니다. 비단 영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성공과 사람을 얻는 것 모두 어렵기에 [세일즈에 품격을 더하라]를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그 방법들이 더욱더 궁금했습니다. 책의 저자인 손갑헌님이 어떤 분인지 또한 궁금한 마음에 저자의 이력을 살펴본 결과 그의 커리어가 세일즈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고, 그런 그가 들려줄 이야기들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세일즈에 품격을 더하라]는 이익구조에 집중하기보다는 영업을 하기 위해 갖추어야하는 마음의 태도에 대해 집중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단순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요소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었습니다. 매 순간에 정성을 다하고, 비언어적인 표현을 주시하고, 긍정적으로 말하고 행동하며, 선의지를 전달하는 것과 같이 누구나 알고 있지만 간과하기 쉬운 것들에 대해 상기시켜주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사람이다. 아무리 힘센 사람이라도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 평소에 주변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만 도와주는 사람이 많아진다. 도와주는 사람이 많아지려면 평소에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 도움을 줘야 한다. 향기로운 꽃에 벌이 모이는 것이다. 자신만의 매력이 많으면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모인다. 자신의 매력은 주변 사람에게 좋은 평판으로, 새로운 고객의 소개로 화답한다.
_세일즈의 품격을 더하라, 손갑헌, 134 page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협상에 능숙해야 합니다. 협상을 잘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즉 인간관계를 잘 맺어 신뢰관계를 튼튼히 구축하게 되면 좋은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아집니다. [세일즈에 품격을 더하라]에서는 협상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의 숨은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상대방의 본능적 감정을 유발하여,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거래를 성사시켜야 궁극적으로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상대방의 욕구와 감정을 자신의 입맛대로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상호 간의 윈윈할 수 있는 협상이야말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은 협상이며, 이러한 과정이 거듭될수록 좋은 인간관계들이 형성되고 이는 협상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선순환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배트나를 활용하는 방법과 더불어 협상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었습니다.
같은 배를 탄 운명공동체로서 기쁨을 함께하고 슬픔을 나누어 가질 때 우리 인간관계는 한층 더 원활해진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우리', 가장 덜 중요한 단어는 '나'라고 한다. (중간 생략) 우리는 신명의 한국인이다. 신바람이 나면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는 우리들이기에, 신바람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서로 관심을 가져주고 칭찬하고 격려할 때 우리는 무한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_세일즈의 품격을 더하라, 손갑헌, 249 page
[세일즈에 품격을 더하라]는 저자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고객들과 소통하며 터득한 노하우들을 담백하게 이야기하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고, 너무 장황하거나 거창하지 않으면서, 이야기들이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들을 언급하며 일러주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 큰 차이를 만들 듯이 이 책을 읽으며 놓치기 쉽고 간과하기 쉬운 것들에 대해 떠올리고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