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운명 따위 엉덩이를 걷어차 버려! - 내 인생은 어쨌거나 마이웨이니까
안드레아 오언 지음, 임가영 옮김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8월
평점 :
아버지께서 해주신 최고의 조언 중 하나는 '무언가를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것도 결국 네가 한 선택이라는 것만 잊지 마라. 너의 선택은 결과를 낳는다는 걸 알아두거라'였다. 그리고 아버지의 말씀은 100퍼센트 옳았다. _[운명따위 엉덩이를 걷어차 버려!], 안드레아 오언, 023 page_
[운명따위 엉덩이를 걷어차 버려!]는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최고 전문가 안드레아 오언의 책입니다. 그녀는 전 남편의 바람으로 인해 이혼을 하게 되고, 이후에 만난 남자 친구 또한 바람을 피우며 이별을 하게 됩니다. 연달아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한 후 그녀는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게 되고, 그 속에서 깨달음은 것들을 [운명따위 엉덩이를 걷어차 버려!]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계속해서 비슷한 이유로 이별을 겪으며 자신에게도 그러한 결과를 가져오게 한 원인이 있었음을 인지하게 됩니다. 비록 상대방의 잘못이 더 컸고, 그로 인해 최악의 결과에 치닫게 되었음에도 그 또한 자신의 선택이었음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사고와 행동 방식을 체계적으로 수정해 나갑니다. 자신의 행동에 문제점이 있었는지를 분석하고 삶의 방식을 만들어가는 저자의 모습을 통해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일어난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오로지 자신이에만 있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느냐가 삶에 큰차이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를 배려하자.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일뿐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놓아버리자. 어떤 사황에서도 그 상황을 끝낼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은 당신뿐이다. 스스로를 영원히 고문하며 '끝나지 않은' 상황의 피해자가 될 것인지 혹은 내면의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인지는 당신이 선택해야 한다.
자, 어느 쪽을 원하는가?
_[운명따위 엉덩이를 걷어차 버려!], 안드레아 오언, 260 page_
저자는 행복한 경험뿐만 아니라 슬픈 경험에서도 배움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뜻하지 않은 이별을 경험하게 되었을 때조차도 마냥 후회하기보다는 혼자서 슬픔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거나 바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때 그 경험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배웠는지, 자신이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고, 그렇지 못했던 것은 어떤 것들이었는지에 대해서 냉철하게 분석한 후 그것들을 좀 더 나은 자신을 만드는데 활용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땐 속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한 느낌이었고, 책의 내용은 더 더더욱 시원시원했습니다. 과거의 실수를 한 자신과 타인을 모두를 용서하며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것, 자신이 가진 조건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것, 결과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 온전히 자신의 선택에 책임지고 받아들이는 것, 내면의 부정적인 생각들을 잠재우고 진취적인 사고를 하는 것, 남을 비판하고 통제하기보다는 자신의 내면을 가꾸는 것, 그리고 자신의 모순적인 면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자의 아픈 기억들과 부정적인 사고를 했던 과거의 기억들을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들을 읽으며, 지금까지 알게 모르게 생각하고 행동했던 부정적인 것들을 인지하고 수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