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흐르는 강 2 북극곰 그래픽노블 시리즈 5
막스 레르메니에 지음, 드제트 그림, 지연리 옮김 / 북극곰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거꾸로 흐르는 강2]는 토멕이 잡화점에 찾아왔던 한 소녀. 한나의 관점에서의 이야기다. 왜 한나가 '크자로강물'을 찾고자 했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아버지와 단둘이 살았던 한나는 매년 아버지로부터 생일선물로 새를 받았다. 여섯 번째 생일을 맞이한 한나는 천 년 전 마녀의 저주에 걸린 공주였다는 새를 보게 된다. 한나의 아버지는 딸을 위해 오십만 냥이라는 터무니없이 비싼 돈을 주고 그 새를 사게 된다. 새를 사기 위해 전 재산을 팔고 고리대금까지 빌린 한나의 아버지는 돈을 벌기 위해 밤낮없이 일했고, 결국 과로로 사망하게 된다. 엎친데 덥친 격으로 고아가 된 한나에게 소중한 의미였던 새의 죽으려 하자 한나는 죽지 않고 영원히 살게 해준다는 크자로강물을 찾아 떠나게 된다.



반 바이탄을 향하는 소년과 할아버지, 사막에서 만난 랄리크, 흰색 튜닉을 입은 무리들을 만난다. 그들의 도움을 받으며 계속해서 크자로강을 향해가던 한나는 한 마을에 도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튜멕을 만나게 된다. 한나는 튜멕에게 묘하게 끌리게 되지만 그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뒤돌아 크자로강물을 향해 홀로 떠나게 된다. 그 후 망각의 숲, 향수 마을, 못난이 난쟁이들이 사는 작은 왕국 등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거꾸로 흐르는 강2]는 전편보다 훨씬 더 이야기가 다양했고, 판타지적 요소 또한 더욱 풍부했다. 한나가 모험을 하며 경험한 여러 만남과 헤어짐 속에 서 느끼고 깨달았던 감정들을 통해 지혜를 배울 수 있고, 인연이 얼마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는 어린이 만화 소설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