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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습관 수업 - 의지가 약해도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습관 만들기
요시이 마사시 지음, 장은주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월
평점 :

[하루 5분 습관 수업]의 저자 요시이 마사시는 뇌과학을 바탕으로 한 비즈니스맨의 능력 계발부터 스포츠팀 멘탈 컨설팅, 수험생의 능력 향상 및 아이의 꿈을 이루기 위한 습관법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는 습관 형성 컨설턴트입니다. 그는 습관이란 스스로 의식하지 않아도 무심결에 하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습관이야말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습관을 효율적으로 형성하고 지속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1 장에서는 실사례들을 통해 습관이 우리 인생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일러주며, 습관이 곧 전부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제2 장에서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우리가 매번 좋은 습관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에 대해서 뇌의 구조와 관련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3장에서는 의지가 약한 사람들도 원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방법과 좌절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제4 장에서는 뇌와 습관의 관계를 활용해 해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습관을 형성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끝으로 제5 장에서는 일기, 블로그, 다이어트, 러닝, 근육 트레이닝, 일, 영어, 입시 공부, 영어 공부, 독서, 저축, 인간관계 등과 같이 좋은 습관을 지속하는 방법이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또한 담배, 술, 도박, 폭음, 폭식과 같이 나쁜 습관을 끊는 방법에 대해서도 요약되어 있습니다.

계속하는 습관과 그렇지 못하는 습관의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 바로 ‘뇌가 즐겁다고 느끼느냐, 즐겁지 않다고 느끼느냐?’에 있다. 이런 결정은 모두 ‘호불호’로 정해진다. ‘유쾌함(좋음, 즐거움, 기쁨, 설렘)’이라고 느낀 것에는 스스로 접근해 간다. 이것을 ‘접근반응’이라고 한다. 한편, ‘불쾌함(싫음, 지루함, 슬픔, 분노)’이라고 느낀 것은 멀리하려고 한다. 이것을 ‘회피반응’이라고 한다. 좋아하는 것은 계속하고 싫어하는 것은 계속하지 않는 것이다. 즉, 뇌는 좋아하는 것만 계속하려고 한다. (056 - 057 page)_ 지속 가능한 습관이란 결국 '옳고 그름'이 아닌 '좋고 싫음'에 의해 결정합니다. 따라서 습관을 형성하고자 할 때 중요성을 강조하기 보다는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습관을 형성하는 과정은 고통스럽기보다는 설레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를 통해 좋은 감정이야말로 습관을 형성하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과 장소를 미리 설정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면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루 5분 습관 수업]의 저자 역시 타인을 끌어들이는 방법으로 100일간 엽서 쓰기 습관을 만들기 위해, 먼저 그는 상대방에게 자신이 100일간 엽서를 써 보낼 것을 선언했습니다. 그 후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할 말이 없을 때조차도 멈추지 않고, 짧게라도 적어 보냈고 결국 100일간 엽서 쓰기의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혼자서 하기보다는 타인과의 약속을 통해서 시도한다면 습관을 형성하고 지속해 나가는데 더욱더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타인을 끌어들이는 방법을 적용할 때는 상대방에게 늘 진심을 다해 행동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인사하는 습관과 같이 아무리 작고 사소한 것조차도 진심으로 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고, 오히려 대충 하는 나쁜 습관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_아무리 좋은 습관이라도 말이나 행동을 아무렇게나 하면 그 사람의 본성도 아무렇게나 평가 받는다. 아무렇게나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아무렇게나 할 것이고 그게 굳어져 그 사람의 본성이 된다. (094 page)_ 평소 인사하던 모습을 떠올려보게 되었고, 기계적으로 인사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뇌가 생각보다 굉장히 잘 속는 다고 합니다. 진실과는 별계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상상하고, 말로 표현하면 뇌는 그와 같은 행동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합니다. 저자는 이를 활용해 '미래 연표' 또는 '미래 일기'를 작성해 볼 것을 권합니다. 미래부터 현재까지 연도별로 정렬하여 써보거나, 미래를 상상하며 그날의 일기를 작성해봄으로써 구체적인 미래를 그려볼 수 있다고 합니다. _우리의 뇌(는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지 못한다.) 인간의 뇌는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한 것은 전부 해내고야 (만)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뇌는 순진하게 속아 넘어가기 때문에 틀림없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167 page)_ 또한 뇌는 우리가 긍정적인 질문을 하면 긍정적인 답변을 들려주고, 반대로 부정적인 질문을 하면 부정적인 답변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불평 또는 한탄보다는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게 되면 뇌는 그에 따라 반응합니다. 즉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말하느냐가 좋은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루 5분 습관 수업]을 읽으며 습관이란 어떻게 형성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들을 어떠한 방법으로 지속 가능하게 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습관을 형성에 있어 주의해야 할 사항'과 '우리의 뇌의 속성을 활용한 습관 형성 방법'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_능력의 차이는 없다. 다만 습관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결정한다. 좋은 습관을 익혀 풍요롭고 알찬 최고의 인생을 보내자. (231 page)_ 평범한 사람이 평범하지 않은 꿈을 꾸며, 그것을 습관화하여 성장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