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의 글쓰기 - SNS 글쓰기는 문학이 아니라 심리학이다!
스펜서 지음, 임보미 옮김 / 그린페이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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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전문가들 못지않게 일반인들도 책을 많이 출판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발달되고 각종 SNS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자신만의 글을 쓰는 공간들이 많아졌습니다. [인플루언서의 글쓰기]의 저자 스펜서님 또한 처음부터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진 분은 아니었습니다. 영어 교사로 일하다 홍콩으로 이민가서는 금융업계에서 일하면서 작성한 경제 및 경영 분야 블로그 포스팅으로 유명해지셨다고 합니다.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스펜서님이 서른이 넘어 글쓰는 일을 시작했고 심지어 비전공자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글을 잘 쓰거나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사람들만이 글을 잘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틀렸음을 깨달았습니다. 스펜서님은 남들보다 늦게 글쓰기를 시작했음에도 글쓰기를 통해 직장에서도 인정받고, 경제적으로도 큰 부를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스펜서님의 삶을 통해 SNS 글쓰기가 삶에 얼마나 많은 기회와 성공을 만들어 주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의 초반에는 SNS 글쓰기가 삶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시작도 전에 포기하게 됩니다. [인플루언서의 글쓰기]의 저자는 이러한 이유가 심리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_쓸 게 없을까 봐 걱정하고 끈기 있게 쓰지 못할까 봐 걱정한다. 부족함이 비웃음을 살까 봐 걱정하고 나의 글이 가치 없다는 평가를 받을까 봐 걱정한다. 아무도 내 글을 보지 않을까 봐 걱정하며 투자한 시간만큼 보상받지 못할까 봐 걱정한다. 너무도 당연한 걱정이다. 하지만 내가 이런 걱정으로 글쓰기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오늘의 이 모든 것도 없었을 것이다. (041 page)_내 부족한 글은 가치도 없고 남의 시간만 뺏을 뿐이라는 생각, 글이 유치해서 읽을 수 없다는 생각 그리고 글을 쓸 때마다 마음속의 '심판자'의 목소리가 글을 쓰지 못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생각들을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알려주고, 우리가 잘못알고 있는 사실들도 바로잡아줍니다.



매력적인 글을 쓰기 위한 방법과 좋은 스토리를 쓰는 방법 그리고 시선을 사로잡는 글쓰기를 쓰는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나열하여 제시하고 있습니다. _주목받는 글쓰기의 고수가 되고자 한다면 독자들에게 보다 쉬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 세 가지를 기억하자. 첫째, 단순하고 쉬운 어휘를 사용하자. 둘째, 머릿속으로 그림이 그려지는 글을 쓰자. 셋째, 추상적인 표현 대신 구체적인 표현을 쓰자. (130-131 page)_ 나아가 세부적으로 업무 관련 글쓰기와 뉴미디어 글쓰기를 구분하여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글을 쓰는 방법뿐만 아니라 어떻게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글의 확산력을 높이기 위한 노하우'에서 자신을 소개하는 글부터 시작해서 포지션, 답급, 버튼 설정 등을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나와 있어서 앞으로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_SNS 계정의 글이라면 어렵고도 리스크가 있는 부분이 시작과 끝이다. 머리말이 별로라면 독자는 더 이상 읽지 않는다. 또 맺음말이 훌륭하지 않으면 독자는 공유하지 않는다. (293 page)_ [인플루언서의 글쓰기]는 단순히 글쓰기는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부터 글쓰기의 노하우 그리고 글쓰기가 가져다주는 이점 등 글쓰기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정보가 가득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SNS 글쓰기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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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6 22: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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