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미래 인재로 키울 것인가? - 4차 산업혁명 시대와 AI 시대를 이기는 특별한 자녀교육법!
주기곤 지음 / 벗나래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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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문구에 있는 단어인 '4차 산업혁명'이나 '인공지능' 관련한 교육 서적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자녀교육 방법론에 관한 책입니다. 저자는 교육계에서 오래도록 일했고,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의 한국에서 이루어져야 할 교육의 방향은 지금까지의 방식과 이별을 하고 새로 탄생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있는데, 이는 수많은 육아 및 교육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사항들과 일치합니다. 자녀 교육에 관심있는 부모님들이 한 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온오프믹스 서평이벤트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쓰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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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의 역사 - 비너스, 미와 사랑 그리고 욕망으로 세상을 지배하다
베터니 휴즈 지음, 성소희 옮김 / 미래의창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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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의 모든 여신에 관련한 책이 아니라, 그리스-로마 신화의 아프로디테-베누스에 관한 책이다. 구매할 분들은 이를 염두에 두고 구매하기 바란다.
책을 주욱 읽으며 역시 그리스-로마 신화가 서양 문명의 뿌리 중 한 축을 담당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으며, 비너스의 역사에 대해서 자세히 공부할 수 있었다.
사실 여신이라는 개념은 동양에서는 조금 생소한 개념으로, 성별이 있는 신이라 할지라도 남신, 여신을 구분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는 성적인 은유를 담아 여신이라는 개념을 창조하였는데, 그 정점에 있는 여신이 바로 비너스이다. 비너스의 역사를 살펴보면, 원초적 아름다움만을 상징하지는 않았고 전쟁이나 성적인 측면도 담당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신이란 존재가 언제나 신성을 가지는 위대한 존재로 추앙만 받았던 것이 아니라, 한낱 매춘부의 역할을 하던 시기도 있었음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이에 대하여 여러 해석이 분분하겠으나, 관능의 여신이라는 존재가 여러 곳에 비유되면서, 세상에 여신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다방면에 그 이미지가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비너스의 역사를 통해 인간의 폭 넓은 상상력과 아름다움의 의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 이 서평은 지원을 받아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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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머니전략 - 친환경 테마주부터 ETF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그린 투자 가이드
황유식.유권일.김성우 지음 / 미래의창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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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투자에 관심을 가진지 얼마 되지 않은 청년의 입장에서 배경 지식 없이 산업의 동향을 알아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작년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크게 위축되었으나 1년도 채 되지 않아 회복이 되었고,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며 더더욱 투자에 대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작년부터 투자를 할 때 ESG를 무조건 고려해야 한다는 말이 돌았으나, 초보자 입장에서는 어떤 식으로 이를 바라봐야 하는지 도통 의문만 가득했다. 주식 투자에 앞서 경제에 대한 기초적인 공부를 하면서 기업이 가지는 사회적 역할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알게 되었다.
자본주의의 태동은 개인이 이익을 얻고자 하는 욕망을 기반으로 기업을 통해 하여금 이윤을 남기게 하였고 수많은 사회문화적 발달을 가져왔다. 그리고 과학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더더욱 윤택하게 하였다. 그러나 이들로 인한 폐해 또한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계속 되어야 하나, 기업이 추구해야할 지향점은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른 것이다. <ESG 머니전략>은 왜 미래엔 ESG인지, 환경과 사회 그리고 지배구조 각각이 기업의 미래 향방에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는지, 그리고 ESG 경영 기업을 알아보고 투자하는 방식이 무엇인지에 대해 쉽지는 않지만 꼼꼼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 서평이벤트를 통해 받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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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가장 작은 빛 - 코스모스, 인생 그리고 떠돌이별
사라 시거 지음, 김희정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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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이벤트를 통해 증정 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것입니다.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어린 시절, 누구나 별을 보며 우주로 나아가고 싶다는 꿈을 꾼 적이 있을 것이다. 우주는 너무나 광활하고 먼 세상, 아직 모르는 무언가가 있는 미지의 세상이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 일정한 규칙 속에서 운동하는 천체들을 보고 있노라면 커서 천문학자가 되고 싶었었다.
과학을 좋아하고 사랑했던 그 아이는 지금은 현실과 타협하여 과학과 공학, 그 사이의 학문을 전공하고 있지만, 우주와 별들을 바라볼 때 다시 눈이 마치 우주처럼 깊고 별처럼 빛이 난다. 그냥 현상학적으로 바라보았던 어렸을 때와는 달리, 물리적 지식이 어느 정도 쌓이고 나서 우주를 보게 되면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그 경외감을 넘어서 아름다움에 대한 찬양감이 들기도 한다.
'우주에서 가장 작은 빛'은 우주를 사랑했던 어린 시절의 꼬마가 꿈을 이룬 이야기이다. 인간은 진리를 탐구하는 존재이기에 계속하여 미지의 세계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천문학자들은 그 일선에서 고군부투하며 진리를 쌓아가는 자들이다. 인간은 지구의 작은 생명체, 차갑고 푸른 빛의 지구는 우주의 많은 천체들 중 아주 작은 천체라는 사실을 상기하여 볼 때, 천문학자들은 세상의 기원으로부터 먼 미래까지 알고자 하는 철학자이다.
사라 시거의 에세이를 통해 우주에 잠시나마 진심이었던 어린 시절의 나를 찾을 수 있었다. 바빠서 책을 한동안 읽지 못했는데, 이 책을 집어들면서 한순간에 쭉 정독하였다. 책을 읽으며 행복했고, 약간은 슬픈 감상이 우주에 대한 경외감과 함께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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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판결문 - 이유 없고, 무례하고, 비상식적인 판결을 향한 일침
최정규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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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라는 말이 있다. 법이란 무릇 인간 사회를 통치하는 기반이자 법치주의의 체제 실현의 도구이나,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전근대 사회와 비교한다면, 현대 사회에서의 법의 적용과 법률 서비스는 일반 서민들에게 많은 부분 친숙하게 다가왔지만서도,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는 것이 바로 법이다. 그러나 민주주의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민주주의에 대해 공부하듯, 법치주의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법치와 법의 적용에 대해 공부하고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 책 <불량판결문>에서는 이러한 법이 상식과 맞지 않는 경우, 법원의 신뢰성이 떨어지는 상황, 법의 적용이 옳지 않게 된 판결문의 예시 등을 통해 왜 법치주의가 완벽하지 않은지, 그리고 잘못된 법과 판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아무리 법이 완벽할지라도 시대가 지남에 따라 국민들이 공유하는 법감정이 달라질 수도 있고, 혹은 판결 자체에 오류가 있을 수 있기에 법의 적용은 신중해야 함에도, 법의 적용이 잘못될 경우 피해자는 오롯이 시간과 모멸감을 견뎌내어야 한다. 본 책에서 저자는 국민감시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함께 앞으로 불량판결문이 없는 세상을 꿈꾼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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