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자서전 - 시대를 뛰어넘는 삶의 지침서
벤저민 프랭클린 지음, 김경진 옮김 / 인터미디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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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는 잘난 체하면서 남이 잘난 체하는 것은 싫어한다. 그러나 나는 잘난 체하는 것이 그 자신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잘난 체하는 사람을 만나도 될수록 관대한 눈으로 본다. (10면)

 

2. ... 그래서 나도 그런 것에는 무관심하게 자라서 음식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리고 음식을 주의 깊게 살피지 않기 때문에 두세 시간이 지나면 무엇을 먹었는지 생각나지 않을 정도다. 이러한 습관은 여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친구들과 함께 여행할 때마다 그들은 식욕이 어떠니 맛이 어떠니 하면서 곤란해하지만 나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 (20면)

 

3. 견습공으로 일을 하면서 좋았던 것은 전보다 더 좋은 책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25면)

 

4. 그러나 글을 쓰는 것은 내 생애에 매우 큰 도움이 되었고, 성공을 이루는 데도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26, 27면)

 

5. 논쟁하는 것은 그리 좋은 태도라고는 할 수 없다. 상대를 꺾으려고만 하기 때문에 상대의 말을 공격하는 데 정신을 쏟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의 기분을 나쁘게 하고 적의를 품게 만들기도 한다. (27면)

 

6. 트라이언 식의 채식을 하다 보니 돈을 절약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이 돈을 책을 사는 데 쓰기로 했다. (30면)

 

7. 그 대신 가장 겸손한 말로 내 의견을 펼치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 가령 '확실히'라든지 '의심할 여지없이'처럼 단정스런 느낌을 주는 말은 쓰지 않고, '나는 이러이러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만약 내가 틀리지 않다면 이러이리할 것이다' 라는 투의 말을 쓰게 된 것이다. 이는 내 의견을 납득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다. 토론의 중요한 목적은 사람을 설득하는 것이다. 독단적이고 거만한 태도는 상대방에게 반감을 안겨주어 토론의 궁극적 목적인 지식이나 즐거움을 주고받는 것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다. (32면)

 

8. 영국의 시인 포프는 이런 말을 남겼다. "사람에게 무엇을 가르치려고 할 때는 가르치지 않는 것처럼 해야 한다. 그 사람이 모르는 것이라도 마치 그 자신은 그것은 잊은 것처럼 말해야 한다." (33면)

 

9. 그 책은 내가 즐겨 읽었던 '천로역정'이었다. ... 내가 알기로 저장니 존 버니언은 서술과 대화를 처음으로 섞어서 쓴 최초의 작가다. 그 기법은 독자를 글 속으로 끌어들이면서 재미있는 대목에 가서는 독자들로 하여금 작품 속 대화의 세계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41면)

 

10. 내가 보기엔 꽤 나쁜 습관이었는데, 그들은 힘든 노동을 하기 위해서는 맥주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언젠가 나는 맥주를 마시는 것보다는 1페니짜리 빵이 훨씬 더 좋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직공들은 들은 체도 하지 않았다. 직공들은 토요일만 되면 술값으로 급료에서 4, 5실링씩을 떼어내야 했다. 그래서 그들은 가난을 벗어나지 못했다. (86면)

 

11. 나는 인간생활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진실과 성실과 청렴을 바탕으로 맺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었다. 그래서 나는 이를 평생 동안 실현하리라 결심했었다. 내 일기에는 그때 적은 것이 아직도 남아 있다. (107면)

 

12. 우리 클럽은 철학, 윤리, 정치 등에서 그 지역 최고의 모임이었다. 우리는 토론하 논제를 일주일 전부터 정했는데, 토론의 질을 높이기 위해 회원들은 그에 관련한 책을 중점적으로 읽었다. 서로에게 불쾌함을 주지 않기 위해 모든 점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으며, 대화를 하는 자세와 태도도 성숙하고 점잖았다. 클럽이 오래동안 지속된 것은 이 때문이었다. (113면)

 

13. 내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공부했다는 것을 내세우면 마치 자랑하는 것처럼 들릴지도 모르겠구나. 그러나 나는 내 글을 읽는 후손들이 근면이 얼마나 큰 미덕인지 깨달았으면 한다. 나는 후손들이 근면을 실천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쓴다. (115면)

 

14. 그 일은 내가 공공사업에 뛰어드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 무렵 나는 회원제로 책을 빌려 주는 도서관을 만드는 일에 참여했다. (131면)

 

15. 그것은 사람들의 후원을 얻으려면 아무리 유익한 일이라도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유명해지고 명예를 얻는다고 생각하면 협력하기를 꺼렸다. 그래서 나는 될 수 있는 대로 내 이름을 내세우지 않았다. (147면)

 

16. 어려서부터 나는 근면이야말로 부귀와 명성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왔다. (148면)

 

17. 나는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도덕적으로 완전한 사람이 되려면 확신만 가지고는 안 된다. 몸과 마음 모두 완벽해져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쁜 습관부터 버려야 한다. 그런 후에 좋은 습관을 몸에 익혀야 한다.' (154면)

 

18. 그러나 정직하고 공정한 사람은 아주 드물다. 때문에 나는 가난한 사람이 성공을 하려면 청렴결백보다 나은 것이 없다는 것을 젊은이들에게 깨우쳐 주고 싶다. (168면)

 

19. 그리고 내가 겸손한 태도를 보이자 반대도 줄어들었고 의견 또한 설득력이 높아졌다. (169면)

 

20. 옛 말에 이런 말이 있다. '당신이 친절을 베푼 사람보다 당신에게 친절을 베풀어 준 사람이 앞으로도 계속 당신에게 친절을 베풀 것이다.' (187면)

 

21. '처음 100파운드를 벌면, 다음 100파운드는 저절로 들어온다'는 말이 맞는다는 것을 그때 나는 경험했다. 돈은 돈 자체가 돈을 벌어 준다고, 재산은 빠르게 불어났다. (198면)

 

22. ... '프랭클린 스토브'를 발명했다. (212면)

 

23.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대학은 지사의 허가를 얻어 법인이 되었다. ... 지금의 필라델피아 대학이다. 나는 창립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40년 동안 대학의 이사로 일했다. 그러면서 나는 수많은 청년들이 재능을 연마하여 사회에 진출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들은 공익과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했고, 이를 보는 것은 여간 즐거운 일이 아니었다. (218면)

 

24. 인간의 행복이란 어쩌다 생기는 행운에 있는 게 아니라 일상에서 생기는 잡다한 생활 속의 소소한 일에 있는 것이다. (232면)

 

25. 대개 위정자들은 당장 눈앞에 닥친 일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을 꺼린다. 그러므로 공공을 위한 훌륭한 정책도 앞을 내다보는 안목과 지혜로 채택한 것이 아니라 현실에 밀려 어쩔 수 없이 채택한 것이 대부분이다. (238면)

 

26. 나는 이를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논쟁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일이 잘 풀리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물론 이길 때도 있겠지만 그 때문에 다른 사람의 호의를 받기는 어렵다. 타인의 호의를 얻는 것은 승리보다도 중요한 것이다. (239면)

 

27. 요새를 만들면서 나는, 인간은 일하는 동안에 가장 만족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일하는 동안에는 모두가 유쾌하고 신명이 났다. 밤에는 하루 종일 일을 했다는 보람으로 즐거워했다. 그러나 비가 내려 일을 별로 하지 못한 날은 거친 태도를 보이며 먹는 것에도 불평을 늘어놓기 일쑤였다. (266면)

 

28. 지금은 실험의 시대다. 그러므로 정확한 실험 결과를 얻으면 반드시 여러 가지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머지않아 독창적인 어떤 학자가 이런 실험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나는 그 사람이 꼭 성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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