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 (핸디북) - 미래를 위한 자기발전 독서법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1. 구식 잠수함에는 토끼나 비둘기 같은 초식동물이나 조류들을 태웠다고 한다. 초식동물들은 환경의 변화나 위험에 민감하기에 잠수함 내부에 산소가 부족해지거나 지나치게 수압이 높아지는 것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토끼나 비둘기들이 왠지 불안해하면 잠수함은 위험을 감지하고 수면으로 떠올라 산소를 공급받거나 휴식을 취했던 것이다. 나에게 책은 잠수함 속 토끼와 같다. 같이 있으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지고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잊고 지낸 세상의 진실과 애정, 삶에 대한 열정 같은 것을 되찾을 수 있다. 그래서 괜시리 책을 들고 다니냐는 핀잔을 들어도 그냥 웃어넘길 수 있게 되었다. (15면)

 

2. 책은 지금 읽어야 한다. 오늘이 아니면 내일은 또 다른 이유들이 생길 것이다. (18면)

 

3. 그런데 언제부턴가 효과적으로 현실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으로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외워야 한다'는 것이다. (25면)

 

4. 나는 좋은 책은 두 번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한번은 작가에 의해서 한번은 독자에 의해서다. ... 한권의 독서가 끝나고, 처음으로 돌아와 줄이 그어진 곳을 다시 읽어 내려가다 보면 내 것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다. (31면)

 

5. 우리 머리에 주먹질을 해대는 책이 아니라면, 우리가 왜 그런 책을 읽어야 한단 말인가. (프란츠 카프카) (34면)

 

6. 경영학의 대가인 피터 드러커 교수는 3년 정도를 주기로 관심이 있는 특정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한다고 한다. 3년이라는 시간은 한 분야를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적합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35면)

 

7. 돈으로 책을 사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책을 사야 한다. 그래야 진정으로 소중한 것을 얻을 수 있다. (41면)

 

8. 이렇듯 구체적인 현실에 대한 애정이 없이는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아내기가 어렵다. 애정이 없이는 깊은 고민도 관찰도 없을 것이고 현실과 연결되는 고리를 발견할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돈과 이익만을 추구하는 회사는 살아남기 어렵다. ... (44면)

 

9. 좋은 시와 고전문학 작품들은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를 기억하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준거틀을 하나 확보하는 것과 같다. (48, 49면)

 

10. 하지만 훑어보며 읽어보라 해서 그것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정리'를 통해서 내용을 이미지화할 필요가 있다. (49면)

 

11. 드로시 리즈는 '질문의 7가지 힘'이라는 책에서 질문하기의 7가지 힘에 대해 말하고 있다.

1. 질문을 하면 답이 나온다.

2. 질문은 생각을 자극한다.

3. 질문을 하면 정보를 얻는다.

4. 질문을 하면 통제가 된다.

5. 질문은 마음을 열게 한다.

6. 질문은 귀를 기울이게 한다.

7. 질문에 답하면 스스로 설득이 된다. (55면)

 

12. "독서는 자기의 사상의 원칙이 메말랐을 때에만 하라. 사상의 메마름은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에게도 종종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아직 확고하지 못한 자기 사상을 무익한 책 때문에 놓쳐 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정신에 죄를 범하는 것과 같다." (쇼펜하우어) (63, 64면)

 

13. 가장 싼 값으로 가장 오랫동안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 바로 책이다. (몽테뉴) (67면)

 

14. 사색 없는 독서는 소화되지 않는 음식을 먹는 것과 같다. (에드먼드 버크) (75면)

 

15. "너무 급하게 읽어서 줄거리는 알겠는데 감동을 느낄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아. 깊이 감동해야 오래 기억하잖아 ..." (83면)

 

16. 쇼펜하우어는 이렇게 말했다. "희망은 마치 독수리의 눈빛과도 같다. 항상 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득히 먼 곳만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희망이란 나를 신뢰하는 것이다. 행운은 거울 속의 나를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용기가 있는 사람을 따른다. 자신감을 잃어버리지 마라. 자신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존중할 수 있다." (88면)

 

17. "그 시대의 문제는 그 시대의 관념이나 지식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 (아인슈타인) (91면)

 

18. "선생님이 질문하고 스스로 답하는 강의는 최하급 강의, 선생님이 질문하고 학생이 답하면 조금 발전된 강의, 학생이 한 질문에 선생님이 답하면 바람직한 강의, 최상급 강의는 학생이 한 질문에 다른 학생이 답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조벽) (115면)

 

19. 이는 '양질전화의 법칙'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양적으로 꾸준히 발전하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질적인 변화가 있어 한 단계 성숙한 단계로 올라간다는 의미이다. (121면)

 

20. 독서는 다만 지식의 재료를 줄 뿐이다.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사색의 힘이다. (존 로크) (125면)

 

21. 가장 좋은 공부법은 남에게 가르칠 것을 예상하면서 공부하는 것이다. 남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독서보다 더 깊고 더 높은 이해수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르칠 것을 전제로 독서를 하면 보다 주의를 기울여 읽고 예상되는 질문까지도 생각해보게 된다. (143면)

 

22. 책에서 읽었던 것을 자기만의 용어로 설명할 수 있다면 성공한 책읽기였다고 할 수 있다. 한술 더 떠서 그 설명하는 방법이 구체적인 현실의 사례가 들어간 이야기라면 그는 이미 전문가의 수준에 있다고 봐야 한다. 알고 있는 지식이 현실을 관통하고 검증받은 후 자신의 머릿속에서 다시 한 번 재구성되어 나온 결과이기 때문이다. (146면)

 

23. 어떤 책을 골라 들었다는 것은 내가 그 책을 '선택'했다는 의미이다. (148면)

 

24. 하지만 불행히도 선택이라는 문제는 그 속에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을 포함하고 있다.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는 희생되어야 하는 것이다. (149면)

 

25. 좋은 강사들은 이론이나 책에 쓰여진 것들을 그대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반드시 우리의 일상생활과 대비하면서 사람들이 쉽게 이론이나 법칙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153면)

 

26. 이와 비슷한 유형에 대한 연구가 이미 매슬로우(Maslow)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에 의하면 인간의 욕구는 생존욕구, 안전욕구, 사회적 욕구, 존경욕구, 자아실현욕구라는 5단계의 과정을 거쳐서 발전한다. 이것을 킨스만의 세 가지 유형에 빗대어보면 생존, 안전 욕구는 생계유지형에 해당되고, 사회적, 존경 욕구는 외부지향형에 마지막으로 자아실현욕구는 내부지향형에 해당된다. 두 사람의 공통된 주장을 정리해보면 인간은 생계유지형에서 외부지향형으로 다시 내부지향형으로 변해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66면)

 

27.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그의 인품을 배우고 따르다 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에 대한 존경심도 점점 줄어든다.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의 울타리가 좁게 느껴지기도 한다. 곧 그를 부정하게 된다. 스승들은 제자가 떠나가는 것이 아쉬울 것이지만 떠나지 않으면 성장도 없음을 알기에 '하산'을 명한다. 이때 부정과 떠남은 새로운 창조와 성장을 위한 몸부림이며 보다 나아지고 발전한 모습의 내가 만들어지는 과정인 것이다. (173면)

 

28. 인생은 짧다. 더구나 조용한 시간은 너무나 짧다. 한 시간이라도 너절한 책을 읽어서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 (에드먼드 버크) (175면)

 

29. "진정한 천재는 비범한 일을 수행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일을 비범하게 수행하는 능력이다." (178면)

 

30. 이렇게 한 가지 이야기에서 어느 곳에 중점을 두고 읽느냐에 따라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 각자의 주된 관심사에 따라 얻을 수 있는 것들도 달라질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해석들이 있음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187면)

 

31. 머릿속의 내용들이 정리되어야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을 써야 머릿속의 내용들이 정리된다. (191면)

 

32. 그래서 줄이고 줄여서 딱 한 줄로 축약이 되었고 그것을 읽어본 임금은 기뻐하며 국민들이 이것만 지키면 모두 잘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 한 줄은 이랬다. "이 세상에 절대로 공짜는 없다." (202면)

 

33. "자극은 수순하면 순수할수록 커지고, 자극이 커지면 그곳에서 얻는 경험도 많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경험이 아니라 경험에서 얻는 자극입니다." (나라타니 아키히로) (207면)

 

34. 지식과 경험만 많을 뿐 자극을 통해 자신을 스스로 변화시켜보지 못한 사람들의 특징은 말이 많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잡학다식하다. 하지만 그들의 인생은 그들이 하는 말과 일치하지 않는다. 말을 많이 할수록 행동은 그 말들을 따라가기가 버거워진다. 게다가 그들은 자신을 변화시켜보지 못했기에 이른바 '내공'이 부족하다. 내공이란 자신에 대한 믿음과 효용감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공이 부족한 사람에게 여유를 기대하기란 어려운 법이다. (209면)

 

35. 실력만 있다고 되는 세상이 아니다. 실력과 함께 자신을 당당히 드러낼 수 있어야 하고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야 한다. 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위한 창조적인 기반을 구축하면서 자신의 개인 브랜딩을 고민해보자. (215면)

 

36. 자존심의 폐해는 오만함으로 이어진다. ... 경외심이 넘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삶에서도 배울 수 있다. (218면)

 

37. 독자가 자기 사업에 대한 꾸준한 고민을 통해 사업의 돌파구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어야 하고 그 과정에 우연히 좋은 책읽기가 결합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때 '아, 이거구나.'하는 탄성이 나올 수 있다. (236면)

 

38. "의미란 수수께기의 정답이나 보물찾기처럼 어쩌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것이 아닙니다. 의미란 당신 스스로 자신의 삶 속에서 세워가는 것입니다. 당신 자신의 과거로부터, 당신의 애정과 충성심으로투터 ... 그런 것들로부터 당신이 세워나가는 것입니다. ... 삶의 순간들이, 시간의 조각들이 당신에게 의미와 존엄성으로 새겨지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실패나 성공에 대한 저울질은 그리 중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존 가드너) (2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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