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행복의 조건 - 하버드대학교. 인간성장보고서, 그들은 어떻게 오래도록 행복했을까?
조지 E. 베일런트 지음, 이덕남 옮김, 이시형 감수 / 프런티어 / 2010년 1월
평점 :
1. 1874년, 앙리 아미엘은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지 아는 것이야말로 가장 으뜸가는 지혜요, 삶이라는 위대한 예술에서 가장 어려운 장이다"라고 썼다. (36면)
2. 그 중에서 "여러분을 아침에 일어나고 싶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도 있었다. 이 질문에 대해 84세가 된 한 노인은 "살고 일하고 어제까지 몰랐던 것들을 배우기 위해서. 그리고 내 아내와 소중한 순간들을 나누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39면)
3. 한편으로 이렇듯 매사에 감사할 줄 안다는 것이 피렐리의 독보적인 강점이었다. ... 하지만 그는 잇따라 기회를 얻고 마침내 업계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것은 무엇보다도 그의 다정하고 낙천적인 성품 덕분이었다. (44면)
4. 오래 묵은 원망을 키우기보다 관용의 자세로 감싸안는 것이 성공적인 노화에 훨씬 더 도움이 된다. (46면)
5. 바로 즐거움을 누릴 줄 아는 여유가 있는가 없는가다. 나는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잊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삶은 즐길 필요가 있다! (52면)
6. 바로 긍정적 노화란, 사랑하고 일하며 어제까지 알지 못했던 사실을 배우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남은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는 것이라는 말이다. (53면)
7. 그러나 나는 지치기는커녕 오히려 복잡다단한 삶의 변화에 흥미가 생겼다. (68면)
8. 나는 성인발달연구가 전향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해 왔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전향적 연구의 가치는 그 독창적 관점에서 빛을 발한다. 장기 추적연구는 기억력에 의존한다. 그러나 전향적 연구는 사건 발생 당시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므로 기억력에 의존하는 것보다 훨씬 사실적이고 구체적이다. (70면)
9. 인간의 생애에 대한 전향적 연구는 돈과 행운, 연구자의 인내심, 연구 대상자의 성실한 참여 면에서 비싼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75면)
10.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현명한 예술가이자 인류학자이며 정신분석학자인 에릭 에릭슨의 이론에 입각해서 사회적 성숙을 설명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서적 성장과 관련해서는 역시 거장인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비자발적 대응기제(이른바 '방어기제') 이론을 토대로 삼으려 한다. 편협한 판단이라며 못마땅하게 여기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이 두가지 이론이 가장 훌륭한 관점을 제공해 준다고 생각한다. (83면)
11. 친밀감이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자질을 기반으로 성취되듯이, 생산성은 자기보다 나이 어린 사람들을 보살피는 동시에 다른 사람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 상호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을 기반으로 성취된다. (92면)
12. 70세가 되자, 카슨은 자기 병원을 맡아줄 젊은 의사를 찾은 뒤 은퇴했다. 그는 "병원이 그립지 않아요. 4년 전부터 내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일을 조금씩 준비해 왔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는 의학윤리 정립을 위해 새로 건립된 헤이스팅스연구소Hastingsinstitute 일을 시작했다. 카슨은 사랑하는 부모에게 열정을 쏟아왔듯이, 평생 국제의학윤리에 새로운 열정을 쏟아부었다. (102면)
13. 살아있는 생명체들은 모두 윤리 기준을 가지고 있어요. 비단 사람만 그런 것 아니지요. 우리 모두는 그 기준에 따라 통합, 안정,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 있지요. (104면)
14. 성숙한 유머 감각을 가진 사람들은 고통이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볼 줄 안다.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스스로 불안해하지 않고 자유롭게 자기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유머를 구사하려면 카드로 집 모양을 쌓아올릴 때와 마찬가지로 적절한 순간을 잘 포착해야 한다. (111면)
15. 진정한 지혜는 사랑과 정의를 함께 고려할 줄 알 떄 발휘된다. (147면)
16. 뿐만 아니라 한 가지 더 흥미로운 것은, 생산성 과업을 성취한 사람들은 70세 이후에도 여전히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한다는 사실이다. (172면)
17. 존 코르트는 저서 '자아를 뛰어넘어 사는 법'에서 생산성 과업이란 "자아를 지탱해 줄 삶의 형태와 일에 자신의 능력을 투자하는 것"이라고 간명하게 요약했다. (175면)
18. 노년학자인 케럴 리프는 "개성은 삶의 다른 분야에서 생겨난 상실감을 보충해 주는 영역이라고 고찰할 수 있다"라고 썼다. (208면)
19. 은퇴하고 나서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묻자, "늘 무슨 일인가 해야만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 은퇴하고 나서 가장 나빠진 점에 대해 묻자, 그는 "책임감이 없어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46면)
20.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
모순과 아이러니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과 참을성
감정과 이성의 조화
자기중심주의에서 벗어난 자기인식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아는 능력
균형 있는 시각, 삶에 대한 폭넓은 이해, 사물의 양면성에 대한 인식, 인내, 삶의 아이러니에 대한 깊은 이해
주변 사물과 사람에 대한 호기심
세상과의 연관성 인식 (342면)
21. 토마토는 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은 다음에야 비로소 익는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면 침착하게 기다릴 수 있을 것이다. (414면)
22. 성공적인 노화는 마음의 평정이나 만족감과 마찬가지로 인간관계를 통해 가장 훌륭하게 성취될 수 있다. (4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