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처럼 생각하기
마이클 겔브 / 대산출판사(대산미디어) / 199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1. 현대의 고전이 된 ‘마음의 틀’(1983)이란 책에서 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는 지능의 다양성에 대한 이론을 소개했는데, 그의 이론에 따르면 개개인은 적어도 일곱 가지 정도의 측정 가능한 지능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드너와 그의 동료들은 그 후 계속된 연구에서 각기 다른 부지능을 25가지나 분류해 냈다.) (18면)




2. 당신의 뇌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우수하다! 당신이 갖고 있는 놀라운 재능을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레오나르도 다 빈치처럼 생각하는 연습의 출발점에 서 있는 셈이다. (19면)




3.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7원칙은 다음과 같다.

1. 호기심(Curiosita) 삶에 대한 식을 줄 모르는 관심과 지속되는 배움에서의 가차없는 질문

2. 실험 정신(Dimostrazione)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을 시험하려는 열의와 고집, 실수에서 배우려는 의지

3. 감각(Sensazione) 경험에 생명을 주는 수단으로서의 감각, 특히 시각을 지속적으로 순화시킴

4. 불확실성에 대한 포용력(Sfumato) 모호함과 패러독스와 불확실성을 포용하려는 의지

5. 예술/과학(Arte/Scienza) 과학과 예술, 논리와 상상 사이의 균형 계발하기, ‘뇌 전체를 쓰는’ 사고

6. 육체적 성질(Corporalita) 우아함과 양손 쓰기 계발하기와 건강과 균형감 키우기

7. 연결 관계(Connessione) 모든 사물과 현상의 연관성을 인식하고 평가하는 것. 시스템 사고(컴퓨터 체제에 따라 행동이나 의사결정을 보다 넓은 관점에서 하려는 발상법)




4. ‘호기심(Curiosita)'이 맨 처음에 오는 이유는 알고자 하는 욕망, 배우고자 하는 욕망, 성장에의 열망이 지식과 지혜, 발견의 발전소이기 때문이다. (25면)




5. 하지만 가속화된 변화와 복잡성이 지적 자본의 가치를 배가시키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독립적으로 그리고 창의적으로 배우고 응용하고 사고하는 개인의 능력이 요구되는 시기가 된 것이다. 르네상스 시절, 중세적인 사고를 가졌던 개인들이 도태되었듯이 이제 정보의 시대를 맞이해서, 중세 산업기의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도태될 위험에 처해 있다. (35면)




6. 내 친구 중에 여럿이 그러하듯, 당신의 도전은 사방에서 부딪쳐오는 어려움을 소화해내며 균형잡힌 성취감 있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느낄 것이다. (35면)




7. 레오나르도의 충성심과 헌신과 열정은 오직 한 군데에 쏠려 있었다. 진실과 아름다움을 향한 순수한 호기심이 전부였다. 프로이트가 말한 바와 같이 ‘그는 꼬치꼬치 캐묻는 일에 열정을 쏟아부었다.’ (70면)




8. 레오나르도의 알고 싶어하는 욕구는 자기가 연구하는 내용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알고 싶은 욕구는 그를 둘러싼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었으며 그러한 것에서 온갖 정보를 끌어냈다. 레오나르도의 노트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인간이라는 한 종류가 형성하는 행위만 해도 얼마나 많으며 다양한지 알겠는가?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종류의 동물이 있으며 또 나무와 꽃이 있는지 아는가? 그리고 얼마나 다양한 언덕과 평지가 있으며, 샘과 강, 도시, 공공 건물과 개인 건물이 있는지 아는가? 인간이 쓰기에 적절한 도구는 얼마나 다양한가? 또 의상과 장식품과 공예품은 얼마나 많은가?’ (70면)




9. 우리는 자기 작품에서보다 타인의 작품에서 더 쉽게 흠집을 찾아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림을 그릴 때 평평한 거울을 갖다놓고 거울에 비친 자기 작품을 자주 보라. 그러면 물체는 거울에 거꾸로 잡히고 다른 사람이 그린 작품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면 다른 어떤 방법보다도 자기의 실수를 제대로 판가름할 수 있을 것이다. (74면)




10. 1994년 11월 빌 게이츠는 레오나르도의 노트 열여덟 장을 3천 8만 달러에 샀다. (79면)




11.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관찰에 대한 소견을 그때마다 기록하기 위해서 항상 노트를 갖고 다녔다. (79면)




12. 그는 말했다. ‘산책을 나갈 때는 다른 사람이 걷고 말하고 웃고 싸울 때의 자세와 행동을 잘 보고 꼼꼼이 따져보라. 상대방의 행동과 구경꾼의 행동을 잘 살피고, 항상 갖고 다니는 노트에 그 내용을 휙휙 갈겨놓도록.’ (99면)




13. 그는 독자에게 ‘타인의 의견에 인내심을 가지고 들어라. 그리고 당신을 혹평한 사람이 그럴 만한 이유를 갖고 혹평했는지 신중하게 따져보라.’고 충고했다. (99, 100면)




14. 그는 이렇게 썼다. ‘내가 보기에 경험에서 탄생하지 않은 과학은 쓸모없고 실수투성이이다. 경험이야말로 모든 확신의 어머니이다. 창의성이나 수단, 목적이 있는 직접 경험은 다섯 군데 감각 기관 중 한 군데를 지나갔다.’ (103면)




15. 다 빈치 학자인 에드워드 맥커디 교수는 ‘그는 관심 있는 주제에 관해 구할 수 있는 모든 고전을 구하고 중세의 문헌을 공부하는 습관이 있었다.’라고 강조한다. (104면)




16. 그는 “경험에는 실수가 없다. 다만 경험에서 비롯되지 않은 결과를 짐작하는 것이 실수일 뿐이다.”라고 썼다. (104면)




17. 그는 지식을 추구하는 데 있어 초인적인 의지를 보여주었다. 그는 노트에 쟁기를 그리고 옆에 ‘내 밭에서 떠나지 않겠다.’라고 썼다. 또 다른 곳에는 ‘장애물이 나를 꺽지 못한다.’ ‘어떤 장애든 고된 노력으로 극복된다.’라고 써 놓았다. (105면)




18. ‘능동적으로 듣기’ 음악에 좀더 적극적으로 접근한다면 음악 감상이 한층 즐거워질 수 있다. (148면)




19. 위대한 음악가들은 그들의 예술이 음과 음 사이의 여백에서 생생하게 표현된다고 주장한다. 거장 조각가들도 그들의 작품이 힘을 가지는 비결은 작품 주변의 공간이라고 지적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의식적인 노력을 하는 사이사이의 여백이 창의력 넘치는 생활과 문제 해결의 열쇠를 제공해준다. 이런 여백은 이해와 아이디어와 가만히 있을 수 있는 감정을 허락해준다. (190면)




20. 레오나르도는 자기 재능을 과소평가하지 않았음이 분명히 드러난다. 하지만 자기 능력에 대한 자긍심과 가만히 있기에 대한 믿음은 겸손한 태도, 유머 감각과 균형을 이루고 있다. (190면)




21. ‘좌뇌’, ‘우뇌’라는 용어가 유명해진 것은 노벨상 수상자인 로저 스페리 교수의 연구를 통해서였다. 스페리 교수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 대뇌의 좌반구가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를 수행하는 반면, 우반구는 상상력이 풍부하고 큰 그림을 그리는 사고를 수행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197면)




22. 레오나르도는 지식을 탐구하고 이해하려는 미술가와 과학자들에게 ‘곧장 자연으로 가라’고 충고했다. 나무나 나리꽃 같은 식물의 구조를 찬찬히 살펴보면, 그것이 생명의 조직망임을, 즉 밑동이나 줄기에서 사방으로 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헬기를 타고 큰 도시 위를 날아보면, 도시는 중심부와 우회 도로, 주요 도로와 간선 도로가 서로 연결되어 사방으로 퍼진 구조임을 발견하게 된다. 지하 수면, 글로벌 텔레커뮤니케이션 시스템, 태양계도 이와 비슷하게 연결된 네트워크이다. 자연에서 커뮤니케이션의 구조는 줄로 연결되지 않았으며 스스로 조직화되어 있다. 그것은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통해 작동한다. (206, 207면)




23. ‘도쿄에서 나비 한 마리가 날개를 퍼득인다면, 이것이 뉴욕의 날씨에 영향을 미치는가?’ 현대의 시스템 이론가들은 이 고전적인 질문에 신나게 ‘그렇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시스템 사고의 창시자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5세기 전 이렇게 메모했다. ‘땅에서 쉬는 작은 새 한 마리의 무게 때문에 지구가 있던 자리에서 움직여진다.’ (255면)




24. 레오나르도의 견줄 수 없이 뛰어난 창의성의 비밀은, 공통점이 없는 요소를 결합시키고 연결해서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내는 데 있다. (25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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