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 사회는 생태학적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가 - 니클라스 루만의 생태학적 커뮤니케이션
니클라스 루만 지음, 이남복 옮김 / 백의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루만, 현대사회는 생태학적 위험을 대처할 수 있는가 (이남복옮김)
1. 이 낙관론이 이미 오랫동안 논의해 온 구조적 복합성의 문제점을 과소평가해왔다. 특히 이 낙관론은 복합성 개념이 차이의 관점에서 비로소 의미를 획득하며, 그것과 체계와 환경의 차이라는 관점에서 의미를 획득하는 단위라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28쪽)
2. 다른 한편 체계와 환경의 차이는 복합성을 축소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전제 조건이다. 축소는 단지 체계 내에서 체계 자체의 준거와 그 환경을 준거로 하여 수행될 수 있다. (29쪽)
3. 자기 준거적 자동생산체계는 내생적으로 불안정하며 재생산할 채비가 되어 있다. 자동 생산 체계는 자동 생산을 계속하기 위해 고유한 구조를 발전시키고 있다. 여기서 환경은 가능성의 조건과 제한으로 전제되어 있다. 체계는 그 환경에 의해서 유지되고 교란되지만, 적응을 강요받는 것이 아니며, 최선의 적응의 경우에만 재생산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이 점 역시 진화의 결과이며, 동시에 계속적인 진화의 전제 조건인 것이다. (31쪽)
4. 사회 체계의 반향 능력에 대한 이러한 제한은 사회와 심리체계 의식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정보 처리 양식인 의미의 고유성에서 조화를 이룬다. … 그러므로 달리 말하자면, 의미는 매순간마다의 세계 복합성에 대한 현실적 대표성이다. (36, 37쪽)
5. 우리는 낡은 인류학의 시각을 „의미를 기초로 한 조작적인 폐쇄 체계의 매우 제한적인 반향능력“이라는 명제로 대체한다. (38쪽)
6. 조작 자체는 필연적으로 체계내의 개별조작이다. 말하자면 다른 많은 것 중의 하나에서 발생하는 조작이다. 총체적 조작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40쪽)
7. 다른 체계에 의한 한 체계의 관찰을 마투라나(H. Maturana)와 관련지어 „이차적 질서의 관찰“이라고 부를 수 있다. (45쪽)
8. 프란시스코 발레라가 도입했던 개념을 빌어 표현하자면, 사회 체계에는 „투입에 의한 연결“은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폐쇄에 의한 연결“ 만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54, 55쪽)
9. 기능체계의 탈분화로 전환 … 다시 말해 오늘날 사회의 가장 중요한 부분 체계들은 나름대로 각기 특수하고 우선적인 기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형식 원칙은 현대 사회의 강력한 능률성과 복합성의 증대를 설명해주고 있으며, 동시에 통합의 문제점을 말해주고 있다. 말하자면 이것은 사회의 부분 체계에서와 마찬가지로 사회 체계와 그 환경과의 관계에서도 점차 반향능력이 적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능적 체계분화이론은 현대 사회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에 대한 원대하고 세련된 경제적 설명 도구인 것이다. (63쪽)
10. 사회의 자기관찰은 이데올로기적이다. 다시 말해 인과 귀속의 적용은 항상 가치평가와 당파성에 달려있다는 말이다. (195쪽)
11. 그러나 새로운 생태학적 주제들은 준거방향을 변경하여, 적동지 도식의 차이를 체계환경의 전망으로 변경시켰다. (20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