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의 즐거움 (양장)
히로나카 헤이스케 지음, 방승양 옮김 / 김영사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1. 지혜에는 넓이가 있고, 깊이가 있고, 힘이 있다. (50면)




2. 아이디어! 발상이야말로 수학자가 제일 중요시해야 하는 것이다. 수학에서 발상만 확실하면 나머지는 시간과 노력의 문제이다. 나는 그 발상의 중요성을 ‘탄젠트’ 선생님에게서 철저히 배운 것이다. (65면)




3. 살아 있다는 것은 부단히 무엇인가를 배우고 노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바로 그 배우고 노력한 것이 인생을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절실히 하게 된다. (70면)




4. 창조라는 것은 출발점에서는 모두 유치하다는 것이다. (91면)




5. “난 바보니까요.” 그러면 머리가 한결 가벼워진다. 눈앞이 밝아지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어차피 나는 바보니까 못하는 것은 당연하고, 할 수 있으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바보다’라고 자기 자신을 바로잡음으로써 경직된 상태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102면)




6. 수학에는 기술성, 사상성, 추상성, 국제성의 네가지 특성이 있다. (110면)




7. 어디까지가 사실이며 어디까지가 희망적 관측 혹은 억측인지를 확실히 인식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114면)




8. 문제의 답은 단순하면서 명쾌해야 한다. (127면)




9. “문제라는 것은 당신이 하는 방법과 반대로 구체적인 문제에서부터 자주 추상화시켜서, 마지막으로 제일 이상적인 형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가 이상적인 모양이 되면 자연히 풀릴 것입니다.” (132면)




10. ‘좋은 수학’이란 무엇인가? 실은 아직도 잘 모르지만, 그 중 하나가 단순하면서 명쾌한 이론을 가진 수학이라고 생각한다.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수학은 역시 단순 명쾌하게 창조되고 있다. 어려운 일이지만, 나는 수학에 대해서 그러한 뜻을 간직하고 있다. (135면)




11. 수학 문제를 푸는 데 있어서도 ‘문제’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여, 궁극적으로는 문제가 자기인지, 자기가 문제인지 모를 정도로 서로 융합한 상태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발상이 떠오르거나 법칙을 찾게 되는 것이다. “천재란 연구 대상인 문제와 자기 자신이라는 그 두 가지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일체가 되는 사람이다.‘라고, 한 물리학자가 말했는데 수긍이 가는 말이다. (139면)




12. “사는 것은 배우는 것이며, 배움에는 기쁨이 있다. 사는 것은 또한 무엇인가를 창조해 나가는 것이며, 창조에는 배우는 단계에서 맛볼 수 없는 큰 기쁨이 있다.” (143면)




13. 학자도 또한 무엇인가에 굶주리지 않으면 계속 창조해 나갈 수 없는 것이 아닐까? (153면)




14. 창조활동을 뒷받침하는 배경에는 “이러한 것을 만들 수 있었으면...” 하는 욕망이나 부족한 것을 한결같이 구하는 갈망이 없으면 안 된다. (155면)




15. 창조의 과정에는 또 비약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창조하려고 하는 것이, 과거에는 없었던 새로운 것일수록 더한층 비약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리고 비약하기 위해서는 속에 있는 욕망의 힘을 활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 비약의 원동력은 필요가 아니고 욕망이기 때문이다. (156면)




16. 문제와 함께 잠자라(Sleep with problem). (165면)




17. 물기 위해서는 이를 단단히 하라(You need strong teeth to bite).




18. 이제 나의 연구를 통해서 얻은 세 가지 교훈을 언급함으로써 끝내고자 한다. 첫째는, 무엇인가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유연성이라는 것이다. 나는 특이점 해소에 도달할 때까지 두 번이나 본격적으로 달려들었으며 두 번 다 실패했지만, 그때마다 구태여 문제에 집착하지 않았던 것이 결과적으로 현명했다고 생각한다. ... 둘째는, 욕망이 창조에 필요한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어디까지나 자기 내부에서 생긴 것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 셋째는, 창조는 실제 만들어 보아야 비로소 가치가 생긴다는 것이다. 프랭클린의 말을 되풀이하게 되는데, 그는 어떤 것이든 창조되고 나서야 비로소 의미가 생기고 스스로 걷기 시작한다고 했다. (175, 176, 177면)




19. 학자는 자기 학문만을 연구하면 안 된다. 자기 학문을 중심으로 하여 다른 학문이나 경제 정세나 사회 현상 등과 관련시키는 다양성에 입각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가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214면)




20. 우리에게 앞으로 가장 많이 요구되는 것은 자기 자신의 판단력(다양한 인생을 살아가는 선택의 지혜)과 생각하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원리나 원칙에 맹목적으로 집착하고 있어서는 다양성이나 변동에 대처할 수 없다. 변동과 다양성에 대처하기 위한 교과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자기 자신이 소심으로 돌아가고, 깊이 생각하고, 그 결과 제일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만이 우리에게 남겨진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230면)

 

 

 

 

21.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처럼, 사회 규범은 권력과 계급의 차이에 강하게 영향을 받는다. (226면)




22. 뒤르켐은 현대 사회에서 전통적인 규범과 기준을 대체하는 새로운 규범과 기준이 없이 전통적인 규범과 기준이 약화되었다고 제시했다. 주어진 사회 생활 분야에서 행위를 인도하는 분명한 기준이 없을 때, 아노미가 존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방향을 잃고, 불안해한다고 뒤르켐은 믿었다. 그러므로 아노미는 자살을 하도록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인 요인 가운데 하나이다. (229면)




23. 또한 뒤르켐에 따르면, 일탈은 사회를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다. 일탈은 두가지 기능을 지닌다. 첫째, 일탈은 적응적 기능을 지닌다. 새로운 생각과 도전을 사회에 도입함으로써, 일탈은 혁신적인 힘이다. 그것은 변화를 낳는다. 둘째, 일탈은 사회에서 ‘좋은’ 행동과 ‘나쁜’ 행동간의 경계유지를 촉진시킨다. 범죄적 사건이 집단적인 연대를 강화하고 사회적 규범을 분명하게 하는 집단적인 대응을 촉진시킬 수 있다. (229면)




24. 머턴은 커지는 욕망과 지속적인 불평등간의 차이를 강조하면서 일탈 행위의 중요한 요인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지적한다. (230면)




25. 이와 같이 일탈이라는 범주를 만들어 내는 낙인은 사회의 권력 구조를 나타낸다. 대체로 일탈이 정의되는 규칙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부자들에 의해서, 여성을 대상으로 남성에 의해서, 젋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나이든 사람들에 의해서, 소수 인종을 대상으로 다수 인종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231면)




26. 베커에 의하면, 일탈행위는 사람들이 일탈행위라고 부르는 행위이다. (231면)




27. 형사개혁운동가들은 처벌적인 사법에서 회복적인 사법형태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247면)




28. 범죄와 일탈을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은 잘못이다. 인간이 다양한 가치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회는 다수가 추구하는 규범에 순응하지 않는 개인이나 집단에게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 (247면)




29. 사회분석가는 힘없는 자들이 자신들의 삶에 진실된 견해를 가질 수 있도록, 그리고 스스로 주어진 삶의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이데올로기의 왜곡을 밝혀 내야 한다. (417면)




30. 프랑스의 사회학자인 피에르 부르디외(Pierre Bourdieu)는 문화적, 경제적 자본에 따라 계급 집단이 구성된다고 본다. 개인은 점점 더 경제적, 직업적 요인보다는 문화적 취향이나 레저 활동에 기초하여 자신을 다른 사람과 구분짓는다. (267면)




31. 상대적 빈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빈곤은 문화적으로 정의되며, 결핍에 관한 절대적 기준으로 측정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어느 곳에서든 인간의 필요는 동일하다고 가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 사실 필요는 한 사회 안에서도 다르며 사회 사이에서도 다르다. (28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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