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미래 - 앨빈 토플러 (반양장)
앨빈 토플러 지음, 김중웅 옮김 / 청림출판 / 200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1. 부의 창출, 분배, 순환, 소비, 저축, 투자 방식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수반되어야만 혁명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7면)




2. 그러나 그 희망적인 미래로의 초대장에는 한 가지 중요한 경고가 담겨 있다. 그것은 여러 가지 위험이 산술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사실이다. (21, 22면)




3. 하지만 정작 예측 자료를 만드는 경제학자들은 죽은 아이디어의 묘지에서 방황하고 있다. (23, 24면)




4. 새로운 부 창출 시스템은 자주 나타나는 것도 아니며 단독으로 오지도 않는다. 새로운 삶의 방식, 즉 문명을 동반한다. 새로운 비즈니스 구조와 함께 새로운 가족 형태, 새로운 종류의 음악과 미술, 음식, 패션, 신체적 미의 기준, 새로운 가치관, 종교나 개인의 자유에 대한 새로운 태도 등이 함께 밀려오는 것이다. (25면)




5.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과업이나 기능이 아니라 그들에게 부여되는 사회적 기대이다. (28면)




6. 연구실에서 매일같이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 많은 것들은 심오한 도덕적인 문제들을 제기할 것이다. 줄기세포 연구와 복제로 인해 겪고 있는 갈등이 좋은 사례이다. (34면)




7. 대체로 커다란 지적, 재정적인 보상은 2가지 이상이 과학적 진보가 융합될 때 일어난다. (35면)




8. 이처럼 제1물결의 부 창출 시스템이 주로 키우는(growing) 것을, 제2물결이 만드는(making) 것을 기반으로 했다면, 제3물결의 부 창출 시스템은 서비스하는(serving) 것, 생각하는(thinking) 것, 아는(knowing) 것, 경험하는(experiencing) 것을 기반으로 한다. (48, 49면)




9. 부의 창출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이는 어떤 경제체제에서나 상관없이 모든 문화와 문명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모든 발전 단계에 중요한 기반이다. 그것이 바로 심층 기반이다. (53면)




10.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이 위기는 비동시화 효과(de-synchronization effect)의 직접적인 결과로, 심층 기반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반인 ‘시간(time)'을 생각 없이 다뤄서 생겨난 문제이다. (59면)




11. 세계 어디서나 봉건시대이 제도들은 산업 발전을 가로막았다. 마찬가지로 산업시대의 관료주의는 부 창출을 위한 지식 기반 시스템의 발전을 방해하고 있다. (60면)




12. 민간 금융기관을 감독해야 하는 미국 증권관리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가 민간기관들의 엄청난 속도와 복잡성을 다루지 못하는 무능력 역시 그 증거이다. (60면)




13. 이처럼 오늘날의 정부가 시간을 제대로 다루지 못해 생겨나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60면)




14. 안정성과 동시화는 사회집단과 경제체제 내에서 우리가 개인으로서 어떻게 기능해야 하는지에 대해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어느 정도의 안정성과 시간 조절 기능이 없다면 삶은 무질서나 우연이라는 억압에 짓눌리게 될 것이다. 반면 불안정성과 비동시화가 우세하다면 어떻게 될까? (61면)




15. 시속 100마일: 기업이나 사업체가 여기에 해당되는데, 이들은 사회 다른 부분의 변혁을 주도한다. (63면)




16. 시속 90마일: 집단적으로 견해를 형성하는 시민단체들이다. ... NGO가 주도하는 운동들은 작고 빠르고 탄력적인 단위로 구성되며, 네트워크로 조직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거대 기업과 정부기관을 능가할 수 있다. (63, 64면)




17. 시속 60마일: 미국의 가족 / 시속 30마일: 노동조합 / 시속 25마일: 정부 관료조직과 규제기관 / 10마일: 학교 / 5마일: 유엔, 국제통화기금, 세계무역기구... / 3마일: 경제 부국의 정치조직 / 1마일: 법 (64-71면)




18. 이런 조직들과 그들의 상호 작용을 살펴보면 오늘날 당면한 문제는 급격하게 가속화되는 변화만이 아니라 빠르게 성장하는 신경제의 요구와 구사회의 타성적인 조직구조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72면)




19. 동시화와 비동시화 사이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 (72면)




20. 이처럼 다소 냉소적으로 언급한 속도 서열에 있어서 논쟁의 여지는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중심이 되는 사실은 분명히 있다. 그것은 가정, 회사, 산업, 국가 경제, 글로벌 시스템 등 그 모든 면에서 시간이라는 심층기반과 부 창출 사이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전면적인 변혁에 휩싸여 있다는 것이다. (72면)




21. 코미디언 중 누구에게 묻더라도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시간과의 연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것은 농담이 아니다. (73면)




22. 핵심 변수들을 고정된 관계로 유지하게 만드는 완벽한 동시화는 시스템의 유연성을 저해하여 혁신에 대한 반응을 무디고 느리게 만든다. 단번에 모두 다 바꾸거나 아니면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 전부 아니면 무인 방식의 게임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76, 77면)




23. ‘창조적인 파괴의 질풍(gales of creative destruction)' ... 창조적인 파괴가 가장 먼저 찢어 버려야 할 것은 어제의 시간표이다. (77면)




24. 모든 기업과 금융 시스템, 국가 경제는 동시화와 어느 정도의 비동시화 활동을 함께 필요로 한다. 안타깝게도 현재 우리에게는 각각의 제한을 언제 부숴야 할지 알려 줄 만한 테이터와 측정 기준이 모두 부족하다. 경제의 타이밍을 연구하는 크로노믹스(chronomics)라 불릴 만한 분야는 아직 발달되지 않은 상태이다. (77면)




25. 분명한 것은 시간 조절이 매우 복잡하고 중요해졌기 때문에 동시화 산업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77면)




26. MRP(Material Requirements Planning)의 목적은 미리 예정된 일정에 따라 부품과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도요타에서 처음 개발된 JIT(Just-In-Time) 시스템은 변화하는 고객의 욕구에 맞춰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다. (78면)




27. JIT는 보다 세밀하게 시간 오차를 줄였으며, 그것은 전보다 훨씬 정교한 동시화를 요구했다. (78면)




28. 그러나 비동시화 법칙의 숨은 패러독스(paradox)가 있다. 그것은 시스템의 어떤 차원에서 동시화의 수준을 높이게 되면 다른 차원에서는 동시화 수준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80면)




29. 동시화와 비동시화의 문제를 무시하고 심층 기반인 시간을 피상적으로 다룬 결과였다.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기업은 손해를 보고 심지어 망할 수도 있다. (81면)




30. CEO들은 빠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압력 때문에 연구개발비를 줄일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다. 아니면 연구에서 개발 쪽으로 기금을 돌리고, 거기에서 혹시라도 남은 기금은 기초연구에서 응용연구로 다시 할당한다. 결국에는 혁신이 가장 필요할 때 오히려 혁신을 늦추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83면)




31. 다시 말해 우리는 상품과 시장이 개인화되는 움직임과 병행하여 비개인화된 시간에서 개인화된 시간으로 이동 중이다. (95면)




32. 파리, 런던, 베를린보다 도쿄, 서울, 상하이에서 더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98면)




33. 미래의 거래 시스템은 확실히 24시간 체제가 될 것이다. (100면)




34. 이 아이디어는 패션, 영화, 음악, 연예계의 유효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다. (101면)




35. 학자들은 시간 엄수에 대한 태도가 느슨해진 것이 휴대전화의 보급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전화를 통해서 사전에 양해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더 심층적인 원인은 기업의 조업라인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101면)




36. 변화가 가속화된다는 것은 새로 만들어지는 부의 지도가 일시적인 지도에 불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13면)




37. 재세계화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아웃소싱이 도저히 멈출 수 없는 잔인한 하향 경쟁(race to the bottem)을 부추긴다고 격분한다. ... 최하층 경쟁이론은 근로자들을 얼마든지 교체할 수 있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이런 전제는 조립라인에서의 반복적인 작업에서는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 하지만 지식 기반 경제가 요구하는 기술 수준이 높아질수록 그 타당성은 줄어든다. ... 앞으로는 최하층 경쟁이 줄어들고 최상승 경쟁이 늘어날 것이다. (114, 115면)




38. 최상층 경쟁이 증가하는 오늘날, 석회석과 석탄을 자랑하는 경쟁국은 많지 않다. 그보다는 규모 있는 대학과 저렴한 통신비, 진보된 기술, 편리한 항공 서비스, 낮은 범죄율, 좋은 기후와 우수한 삶의 질을 자랑한다. 경제는 근로자의 가치관, 삶의 방식과 함께 변화한다. (117면)




39. “이익과 비용이 공간적으로 공평하게 배분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시간적으로도 마찬가지이다.” (131면)




40. 프레드 스미드(Fred Smith) 역시 학생 시절에 가속화되는 경제에서 속도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람들이 빠른 속도에 대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 판단했다. (155, 156면)




41. 지식은 관계적이다. 개별적인 지식의 조각은 문맥을 제공하는 다른 조각들과 나란히 이어져야 비로소 의미를 얻는다. (156면)




42. 지식은 다른 지식과 어우러진다. 지식이 많을수록 보다 무차별적인 혼합이 가능하고, 무수하고도 다양한 쓸모 있는 결합이 이루어진다. (156면)




43. 브와소가 지적한 대로 정보 상품은 그 희소성을 손상시키지 않고서는 정보를 전달할 수 없다. (157면)




44. 그 메시지는 경제학이 정확한 과학이다 혹은 과학이어야 한다고 믿는 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하는 것이다. 정보재(information goods)의 가치는 확정적이지 않다. 불확정성의 발견이 고전 물리학에서 양자물리학으로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듯이 정보재의 불확실성은 정보의 차별적인 정치경제학을 요구한다. (브와소, 158면)




45. 지식이 미래 경제의 석유 (159면)




46. 석유와 지식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무엇보다 석유는 쓸수록 줄어들지만 지식은 사용할수록 더많이 창조된다는 것이다. 이 차이 하나만으로도 주류 경제학의 많은 부분을 무용지물로 만든다. 이제 전처럼 ‘경제학은 희소자원을 배분하는 과학이다’라고 정의할 수 없게 되었다. (160면)




47. 우리는 총지식 공급량을 단순히 확대시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접근·배포하는 방식도 바꾸고 있다. (165면)




48. 이런 의견들은 모두 지식의 심층 기반에서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논쟁을 뒷받침한다. 혁명적이라는 용어조차 이 변화들을 설명하기에는 역부족이다. (167면)




49. 어떤 데이터베이스를 완성할 때쯤이면 그것은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되고 만다. (171면)




50. 이 유추라는 생각의 도구는 점차 사용하기가 어려워진다. 항상 사용하기 까다로웠지만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 세계가 변화함에 따라 예전의 유사점들이 비유사점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 변화의 속도가 빠를수록 유추의 유용함도 그만큼 수명이 짧아진다. 이런 상황에서 심층 기반 중 하나인 시간의 변화가 또 다른 심층 기반인 지식의 추구에 사용하는 기본 도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173면)




51. 최근 일어나고 있는 혁명적 부의 물결이 주는 변화의 충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산업시대의 사고방식을 뛰어넘어야 한다. (178면)




52. 복잡하고 새로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하여 경제학자들은 한때 쓸데없이 어렵고 양적인 면만을 본다고 무시하던 심리학자, 인류학자, 사회학자들에게 뒤늦게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했다. (180면)




53. 결론적으로 과거에는 철학자, 신학자, 인식론자들의 분야였던 문제들이 점점 더 모든 분야의 의사결정자들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되고 있다. (186, 187면)




54. 미국의 좌익세력은 낙태나 종교학교의 사회지원금 같이 감정적으로 얽힌 사회 문제에 대한 종교적 우익세력의 주장을 맹렬히 반대하면서도, 과학을 상대로 한 게릴라전에서는 우익세력과 손을 맞잡고 있다. (200면)




55. 20세기 말에 이르러 서양 사회에는 종교적 진공 상태가 존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의 환경 운동은 이 진공 상태를 메우는 하나의 방법이 되었다. 오늘날 그 추종자들에게 환경보호주의는 사라져 가는 주류 기독교와 진보적 신앙을 대신한다. (로버트 넬슨, 204면)




56. 이들 중 가장 중요한 변화는 과학이 부상함에 따라 종교적 권위가 상대적으로 가치 저하된 것이다. ... 사제나 목사는 더 이상 유일한 최고의 지식 원천이 아니다. (209면)




57.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었던 이전 사회에서 노인들이 존중을 받았던 이유는 흔히 말하는 것처럼 그들이 과거를 알고 있어서가 아니다. 오히려 그들이 미래를 볼 수 있어서였다. 미래가 과거의 모조품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의 변화 속도로 볼 떄 옛 지식의 상당 부분은 무용지식이 되어 젊은 세대가 인생을 헤쳐가는 데 도움을 줄 가능성이 적다. 사실 이미 젊은 세대에게 있어 옛것은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다. 물론 예전 방식이 진실을 가려낼 수도 있지만 너무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211면)




58. 반면 거북이처럼 느린 공공 분야는 형편없이 비동시화되어 법원 결정이나 조달 과정, 규제, 허가 절차 및 기타 수천 가지 방식으로 기업의 발목을 잡으며 어마어마한 시간세를 물게 한다. 체제의 한 부분은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데 다른 한 부분은 브레이크를 밝고 있는 셈이다. (214면)




59. 그러나 정작 필요한 것은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다루는 것이다. 심층적인 변화들을 상호 연관 관계 속에서 인식해야 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변화의 속도가 빨라져 우리와 시간의 관계가 변화하면 일부 지식의 무용화는 피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 주위에 산재하는 무용지식은 점차 쌓여만 간다. (216면)




60. 변화의 가속화는 사실들을 쓸모없게 만들 뿐 아니라 우리의 생각에 활용하는 핵심 도구들도 일부 무디게 만든다. 유추라는 도구가 그 예이다. .... 그러나 오늘날처럼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서는 기존의 유사상들이 변화하고 오히려 비유사성이 뚜렷해져서 비유에 근거했던 결론은 어긋나고 더불어 혼란이 야기된다. 이런 현상에 대처하려면 새로운 지식 뿐 아니라 지식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216면)




61. 과학 내부를 보면 최근까지만 해도 물리학이 피라미드의 정점에 위치했지만 현재는 생물학에 의해 그 위세가 한풀 꺾인 상태이다. (218면)




62. 뒤집어 보면 이전에 관련이 없던 아이디어와 개념, 테이터와 정보, 지식을 새로운 방식으로 결합할 때 상상력과 창의력이 생겨날 수 있다. (219면)




63. 이와 같은 변화를 한데 모아 데이터, 정보, 지식을 더 작은 덩어리로 분리하고, 더 깨지기 쉬운 형태로 만들어 다른 식으로 분류하고, 경우의 수를 증식시켜 더욱 빠른 속도로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여 보다 차원 높은 추상적인 수준으로 이어나가게 된다. 이는 단순하게 많은 지식을 축적하는 것과는 분명히 다르다. (219, 220면)




64. 전통 경제학자들과 그들의 충성스러운 신봉자들은 실생활 경제에 그와 상반되는 증거가 있는데도 숨은 경제 활동을 하찮게 치부한다. 오로지 돈에 관련된 경제적 가치만을 정의하며, 쉽게 측정 가능한 활동에만 초점을 맞춘다. 그들은 경제발전에 가장 중요한 심층 기반인 시간, 공간, 지식과의 관계를 연구하지 않는다. 경제 가치의 전통적인 정의에 집착한 나머지 다가오는 내일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233, 234면)




65. 그러나 오늘날은 교통 인프라의 발달로 지구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공간에 대한 심층 기반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 때문에 각국은 초국가적인 질병이 창궐하고 확산되는 데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 (237면)




66.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한 번에 하나씩 하던 일들을 거의 동시다발로 처리해야 하는 시간적인 압박과 급속한 환경 변화는 부 창출 시스템의 심층 기반인 시간과 일의 관계, 친구와 가족과의 관계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한다. 이러한 압박과 변화로 인하여 직장에서의 시간과 가정에서의 시간 사이에서 힘겨운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 (248면)




66. 개인과 개인 간의 학습 물결로 인해 우리가 부의 심층 기반과 맺고 있던 많은 관계들은 변화를 맞고 있다. 사람들이 시간을 사용하는 시기와 방법을 변화시켰다. 일이 이루어지는 장소를 바꿈으로써 공간과 우리의 관계가 바뀌었다. 사회 내에서 공유하는 지식의 본질도 바뀌었다. 프로슈머는 단지 생산적인 것에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창조생산적이다. 그들은 미래의 혁명적인 부 창출 시스템의 성장에 역동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92면)




67. 혁명적인 부는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다. (298면)




68. 전 세계적으로 미국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미국의 지배력이 미국의 군사력과 경제력에 서 비롯되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광범위한 의미에서 보면 그 근원은 지식과 새로운 지식에 있다. ... 미국이 수출하는 가장 중요한 상품은 바로 변화이다. (301, 308면)




69. 미국이 그렇게 강력하다면 왜 미국의 의료보험제도는 위기에 처해 있을까? 국민연금제도는 왜 위태로워졌을까? 교육제도나 법체계, 심지어 정치제도까지 왜 모두 동시 다발적으로 문제를 드러내고 있을까? 왜 미국은 내부 폭발에 직면하고 있는가? (309면)




70. 미국인 중 4,000만명에게 의료보험이 없다. (312면)




71. 어떤 시스템에서건 상호 작용하는 요소들이 많아지고, 다양성이 커지고, 그들 사이의 변화 속도가 빨라질수록 복잡성은 더욱 증가한다. (329면)




72. 역사상 커다란 3가지의 부 창출 시스템인 농업, 산업 그리고 지식 기반은 복잡성의 수준에 각기 차이가 있다. 오늘날 우리는 점점 더 크게 경제 사회적 복잡성을 가져오는 체제 전반에 걸친 도약을 경험하고 있다. (329면)




73. 사실 ‘복잡드라마’는 새로운 일상적 현실이 되어 버렸다. (330면)




74. IT 시스템의 복잡성 그 자체가 IT 시스템을 보호하려는 우리의 능력을 능가했다. 복잡성은 보안에 있어 제1의 적이 되었다. (론 로스, 331면)




75.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복잡성의 또 다른 척도는 많은 영역에서 증가 일로에 있는 하부-하부-하부 조직들의 생성이다. (332면)




76. 더 나은 교육, 건강 등 국가의 정책 목표는 이러한 복잡성과 싸워 이겨야 달성할 수 있다. (332면)




77. 최근에는 기능의 첨가와 제거 물결이 인소싱과 아웃 소싱이란 이름으로 미국 산업 전반에 펴져 있다. (344면)




78. 미국의 가장 큰 장점은 보호해야 할 전통이 길지 않다는 것이다. (345면)




79. 화폐 경제와 비화폐 경제가 육체노동과 금속 기반에서 지식 기반의 부 창출과 그에 따른 무형화로 옮아감에 따라 또 다른 역사적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가치관의 부활이 주요한 관심사로 등장한다. (348면)




80. 이러한 현상의 핵심적인 원인은 시간이라는 심층 기반과 관련한 변화의 가속화이다. 변화의 가속화가 제품과 기술, 시장의 사이클을 단축시키는 오늘날 기업들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끊임없는 혁신이다. ‘무형자산’의 저장인 바루크 레브 뉴욕대학 교수가 말한 것처럼 이제 기업의 생사는 혁신에 달려 있으며 이는 무형자산의 엄청난 증가를 의미한다. 더구나 혁신은 전염성이 있다. 첨단을 달리는 기업들은 다른 기업들을 자극한다. (366, 367면)




81. 미국의 금융 인프라는 지식, 시간, 공간이라는 심층 기반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대변혁기를 거치고 있다. (373면)




82.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자본은 매력 없는 투자처에 묶여 있지 않으려 한다. 앞으로 자본의 유동성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 (378면)




83. 이보다 훨씬 더 중요한 변화는 기존의 학문적 분류체계가 무너지면서 지식에 관한 우리의 지식이 변화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지식이 체계화되는 방식도 변화한다. (389면)




84. 스필오버효과(spillover effect): 어떤 요소의 생산 활동이 그 요소의 생산성 또는 다른 요소의 생산성을 증가시켜 경제 전체의 생산성을 올리는 효과 (418면)




85. 연결성(connectivity)




86. 즉 시간이라는 심층 기반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것이다. (449면)




87. 서구를 따라잡고자 했던 중국의 지도자들은 미국이 제2물결의 산업을 포기하고 제3물결의 경제로 나아가는 것을 보고서, 저기술 개발에 치중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중국은 기술 수준이 낮은 노동 착취형 공장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신들만이 세계 일류 하이테크, 지식 집약적 센터의 필요성을 인식한 것이다. ... 이것이 바로 중국이 의도적이든 우연이든 전략적으로 시간, 공간, 지식이라는 3가지 심층 기반에 확실하게 집중하고 있는 이유이다. ...중국은 데이터, 정보, 지식의 창조와 판매 그리고 도둑질에 있어서 세계 일류의 반열에 올랐다. (455, 459면)




88. 가속화 경제가 요구하는 조건은 가변적인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적 유연성이다. (476면)




89. ‘파이낸셜 타임스’는 기사를 통해 “한국은 어디를 가도 활력이 넘친다. 삶의 보조를 나타내는 ‘빨리빨리’란 말은 누구도 잠시 멈춰 있을 수 없다는 의미이다”라고 밝혔다. ... 하버드 대학의 한국학 연구소는 동시대 한국인에 대한 실질적 경험의 핵심이 ‘속도에 대한 민감성’이라고 언급했다. (496면)




90. 결과적으로 지식 기반 경제에서는 대중화에서 제품과 시장이 탈대중화의 방향으로 전환하고 사회적, 문화적 다양성의 증대가 그 뒤를 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EU는 국가 간 차별성을 오히려 없애고 있다. 입으로는 다양성을 외치면서 실제로 그들은 모든 것을 일체화시키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 유럽은 재택근무제에 있어서 미국에 한참 뒤처져 있다. ... 하지만 유럽의 근로자는 물론 고용자들이 한결같이 고정 근무시간제라는 함정에 빠져 있다. (504, 505면)




91. 우리가 앞에서 살펴본 시간, 공간, 지식이라는 3가지 심층 기반의 측면에서 미국과 유럽은 점점 더 이질화되고 있다. (513면)




92. 유감스럽게도 유럽은 새로운 부 창출 시스템으로 전환하라는 메시지를 아직 받아보지 못한 것 같다. (513면)




93. 중동이 석유 이후의 지식 집약적 서비스 경제를 위한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중동은 엄청난 부의 유출을 겪게 될 것이고, 이 지역의 빈곤과 절망은 깊어질 것이다. 더불어 더욱 격렬한 테러리즘이 촉발될 수도 있다. (545면)




94. 국제적 우월성은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안보와 가치, 인권, 문화, 도덕적 독립성과 영향력까지 포함하는 문제이다. (550면)




95. 우리는 모두 이제까지 복잡성 이론을 통해 불안정 상태와 혼란이 안정보다 더 자연스러운 상태라는 사실을 배워 왔다. (550면)




96. 프롤로그는 이미 과거이다. (553면)




97. 특히 우리는 미래와 가장 연관성이 큰 요소인 시간, 공간, 지식을 연구해야 한다. 하지만 이 3가지의 기반은 지금까지 가장 적게 연구되어 왔다. (555면)




98. 현재의 변화는 우리가 결정을 내리는 방법에서부터 그 결정의 근거로 삼는 사실 혹은 거짓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지금 우리는 사람들이 거짓과 진실을 구별하기 위해 오랫동안 사용해 왔던 기준들마저 비판의 대상이 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경제적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식요소 중 하나인 과학마저도 광범위하게 공격당하고 있다. (556면)




99. 인간의 창조성은 심각한 위기의 순간에 최고조에 도달하는 것 같다. (시몬스, 561면)




100. 아주 먼 미래의 일이지만, 이들 계단을 계속 내려가다 보면 결국 점점 더 작은 수준에서 부를 창출하는 일이 가능해지고, 그것은 단순히 나노 단위에서 측정되는 것이 아니라 피코(pico)와 펨토(femto), 아토(atto), 젭토(zepto)에 이르게 될 것이며, 결국에는 욕토(yocto)에 이르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욕토는 1미터의 0.000,000,000,000,000,000,000.001을 의미한다. 현재는 나노 단계까지밖에 못 가지만 앞으로 상황은 대단히 흥미로워질 것이다. 우리는 단위의 척도를 점점 줄이는 동안 단순히 크기가 작아지는 것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벌어지는 현상들도 점점 더 낯설어질 것이다. 그 단계에서 사물은 다르게 작동한다. 나노 기술이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약속했다면, 더 작은 단계로 내려갔을 때 무엇이 가능해질지 상상해 보라. 긍정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부정적 측면으로도 말이다. (56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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