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강상진.김재홍.이창우 옮김 / 이제이북스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1. 모든 것을 스스로 깨닫는 사람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사람이요,

좋은 말을 하는 사람에게 귀를 기울이는 사람 역시 고귀한 사람이지만,

스스로 깨닫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서 들은 말을

가슴속에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아무 쓸모없는 사람이니라. (19면, 헤시오도스의 말)




2. 그런데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 즉 실체는 본성상 관계보다 먼저이다. 관계는 존재(on)의 곁가지, 존재에 부수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것들에 대해 하나의 공통된 이데아가 있지는 않을 것이다. (22면)




3. 우리는 행복을 언제나 그 자체 때문에 선택하지, 결코 다른 것 때문에 선택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27면)




4. 인간적인 좋음은 탁월성에 따른 영혼의 활동일 것이다. (30면)




5. 즉 정확성이란 모든 분야에서 한결같이 찾을 것이 아니라, 각각의 경우마다, 주어진 주제에 따라, 또 각각의 탐구에 적합한 바로 그 만큼만 추구해야 할 것이다. (31면)




6. 행복에 결정적인 것은 탁월성에 따르는 활동이고, 그 반대의 활동은 불행에 결정적이기 때문이다. (40면)




7. 그렇다면 행복한 사람은 우리가 추구하는 안정성을 갖게 될 것이며, 그의 일생 내내 행복한 사람으로 살 것이다. 그는 언제나, 혹은 다른 누구보다도 탁월성에 따르는 것들을 행하며 그것들을 사색할 테니까. 또 그가 ‘진정으로 좋은 사람이며 어느 구석 빠지는 데 없이 반듯한 사람’이라면 인생의 갖가지 운들을 가장 훌륭하게, 모든 점에서 전적으로 적절하게 견텨낼 테니까. (41면)




8. 칭찬은 탁월성에 관련한 것이다. 사람들은 탁월성을 통해 고귀한 것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니까. (45면)




9. 행복은 완전한 탁월성에 따르는 영혼의 어떤 활동... (46면)




10. 탁월성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지적 탁월성이며, 다른 하나는 성격적 탁월성이다. 지적 탁월성은 그 기원과 성장을 주로 가르침에 두고 있다. 그런 까닭에 그것은 경험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반면 성격적 탁월성은 습관의 결과로 생겨난다. (51면)




11. 따라서 절제와 용기, 그리고 다른 탁월성의 경우에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무슨 일이든 회피하고 두려워하며 어떤 자리도 지켜내지 못하는 사람은 비겁한 사람이 되는 것이며, 이와는 반대로 무슨 일이든 결코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모든 일에 뛰어드는 사람은 무모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모든 즐거움에 탐닉하면서 어떤 것도 삼가지 않는 사람은 무절제한 사람이 되는 것이며, 이와 반대로 즐거움이라면 전부 회피하는 사람은 촌뜨기들처럼 일종의 목석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절제와 용기는 지나침과 모자람에 의해 파괴되고 중용에 의해 보존된다. (55면)




12. 우리는 나쁜 일들을 행하는 것은 즐거움 때문이며, 고귀한 일들을 멀리하는 것은 고통 때문이니까. 그러한 까닭에 플라톤이 말하는 바와 같이 어렸을 때부터 죽 마땅히 기뻐해야 할 것에 기뻐하고, 마땅히 괴로워해야 할 것에 고통을 느끼도록 어떤 방식으로 길러졌어야만 한다. 이것이야말로 올바른 교육이다. (56면)




13. 우리가 선택하여 취하는 것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고귀한 것, 유익한 것, 즐거운 것이 그것이다. 우리가 회피하는 것도 세 가지가 있으니 앞의 것에 반대되는 것들, 즉 부끄러운 것, 해가 되는 것, 고통스러운 것이다. (58면)




14. 그래서 모든 전문가들은 이런 방식으로 지나침과 모자람을 피하고, 중간을 추구하고 이것을 선택하는데, 이때의 중간은 대상에 있어서의 중간이 아니라 우리와의 관계에서의 중간이다. (64면)




15. 그렇다면 세 가지 성향이 있는 셈인데, 그중 둘은 악덕으로서, 하나는 지나침에 따른 악덕이고 또 다른 하나는 모자람에 따른 악덕이다. 나머지 하나는 중용이라는 탁월성의 성향이다. (72, 73면)




16. 모든 것에 있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즐거운 것들과 즐거움이다. 우리는 이것을 공평하게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76면)




17. 또 합리적 선택은 그것이 옳게 선택되기 때문이기보다는 마땅히 선택할 것을 선택하기 때문에 칭찬을 받는 반면에, 의견은 (무엇에 대해 가지든지 간에) 참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칭찬을 받는다. (88면)




18. 즉 탁월성의 유는 중용이며, 품성상태라는 것, 탁월성은 자신이 연원하는 행위들을 자체적으로 실천에 옮길 수 있다는 것, 탁월성은 우리에게 달려 있으며 자발적인 것으로 올바른 이성이 명령한 방식대로 실천에 옮길 수 있다는 것을 논의했다. (99면)




19. 명예는 탁월성에 대한 상이며, 뛰어난 사람에게 수여되는 것이니까. (138면)




20. 정의는 다른 사람과 관계하기 때문이다. (164면)




21. 정의로운 것은 일종의 비례적인 것이다. (169면)




22. 부정의한 것은 유익과 해의 비례에 어긋나는 지나침과 모자람이다. 이런 까닭에 부정의는 지나침과 모자람인데, 그것은 부정의가 지나침과 모자람에 관계하기 때문이다. (180면)




23. 그러나 어떻게 행위해야만 하고, 어떻게 분배해야 정의롭게 되는 것인가? 이것을 아는 것은 건강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보다 더 큰일이다. (195면)




24. 오래 숙고하는 것은 아직 잘 숙과하는 것이 아니다. 잘 숙고한다는 것은 유익함에 따른 올바름이자 마땅히 도달해야 할 것, 마땅히 해야 할 방식, 마땅히 해야 할 시간에 따른 올바름이다. (222면)




25. 전성기의 사람에게는 고귀한 행위를 하는데 (친구가) 필요한 것이다. ‘둘이 함께 가면’ 사유에 있어서나 행위에서 있어서 더 강해진다. (277면)




26. 절제 있는 사람의 특징은 지나침을 갖지 않고 나쁜 욕망도 갖지 않는 것이니 말이다. 그렇지만 자제력 있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이 둘을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한다. (237, 238면)




27. 친구여, 오랜 시간에 걸친 훈련, 실로

그것이 결국 인간의 본성이 되네. (26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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