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 무너지지 않는 마음 공부 고요하고 단단하게
홍자성 지음, 최영환 엮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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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이란

명나라 시대 학자 홍자성이 저술한 책으로 다양한 사상을 융합하여 인간의 도리와 삶의 지혜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도덕적이고 철학적인 지침을 제시하며, 단순한 지식이 아닌 실제 삶에서 적용 가능한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또한, 짧은 격언과 철할적인 명언들로 구성되어 있어 고전을 처음 접하는 독자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습니다.

<채근담> 프롤로그 중에서

 

 

채근담은 '채소 뿌리의 이야기"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소박하고 검소한 삶을 지향하는 내용을 잘 나타내고 있고 총 356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글은 간결하지만 깊은 의미를 담고 있어서 읽을 수록 마음의 안정감을 구하게 하는 독서 시간이었습니다. 기존 책들의 좋은 글들은 모두 채근담을 시초로 하고 있는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채근담에서 제시하는 이야기들은 마음의 울림을 가져다 주며 정신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현대인이 <채근담>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첫째,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둘째는 우리에게 더 나은 인간관계를 맺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셋째는 현대인의 삶의 방향을 찾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넷째는 소박하고 검소한 삶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다섯째는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채근담>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인생을 살면서 삶의 방향을 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삶의 지혜와 가르침을 제공하는 채근담을 읽으면서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강조해 주시는 중요한 지침서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님의 추천>을 담은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최영환님이 엮은 리텍출판사의 채근담은 조금 다르게 다가옵니다. 김형석 교수님의 책을 읽어보았는데요. 인생을 가득 담은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는 흥미로움이 컸습니다. 어르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야 하는 이유가 책속에 가득 담아 있었는데요. 이번 책도 김형석 교수님의 추천을 받은 책이라고 하니 좀더 책이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책의 구성은 총 7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공부 _ 절제의 길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_ 처세의 이치

운명과 시련을 대하는 자세 _ 역경 속의 도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_ 세상을 초월한 미학

마음을 비우는 공부 _ 백지의 여백에서

세상을 비추는 눈 _ 속세를 초월한 관조

자연과 하나 된 삶 _ 삶의 해탈

356개의 이야기들은 하루에 한페이지씩 가슴에 담아 읽어 내려가면 한결 마음의 충만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천천히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서 필사를 해 보기도 합니다. 글을 써 내려가는 방식은 마음의 안정과 머리를 맑게 해 주는 활동을 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경험해 보지 않았을 때에는 그런가 싶었는데 확실히 고민이 많고 생각이 많을 때에 좋은 글귀 하나를 필사 해 보는 것이 필요하였습니다. 쓰지 않던 글을 쓰는 일이 조금은 귀찮고 손이 아플수도 있습니다. 읽는 것과 필사를 병행하니 좀더 글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게 되었습니다.

 

026

-채움 끝에서 문득 찾아오는 깨달음-

종종 무언가를 지나치게 원할 때, 그것이 얼마나 유의한지 판단하지 못하고 휘둘리곤 합니다. 배고플 때는 모든 음식이 간절하고, 외로울 때는 감정의 이름도 혼동됩니다.

그러나 욕구가 총족된 후 돌아보면, 그토록 갈망하던 대상이 사실은 그렇게 절실한 것도 아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처럼 사후의 반성은 순간의 욕망보다 휠씬 더 깊은 통찰을 줍니다.

삶은 갈망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갈망이 지나간 자리를 성찰하는데서 정제 됩니다. 성찰하는 마음이 자리 잡을 때, 우리의 행동은 바르고, 마음은 고요해질 수 있습니다.

<채근담> P53 중에서

 

 

깨닫는 다는 것은 순간 머리를 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잘 풀리지 않던 일이 꼬여 있던 문제가 풀어지는 순간을 만났을때 가장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순간들이 일생에서 자주 있게 되고 그런 순간들이 삶으로 다가옴을 느끼는 순간은 책을 통해 공감을 하는 문구를 만났을 때 일어나는 듯 합니다. 그런 흥미로움이 있어서 책을 읽는 것입니다. 좀더 성장을 하고 싶은 마음으로 채근담이라는 명작을 곁에 두어야 하는 것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마음이 힘들고 답답하고 잘 풀리지 않을 때 어떤 페이지라도 펼쳐서 읽어 내는 여유를 가진다면 한결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머릿속이 밝아지게 됩니다. 그게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희망과 위안이었음을 채근담의 구절 속에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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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속 눈 이야기 - 예술과 의학 사이에서 명화를 만나다
기홍석.박광혁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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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개인의 의견입니다. **

 

 

마로니에북스 출판사를 좋아하는 이유는 특별합니다. 오래전 미술관련 서적을 우연히 만났는데 그때 소개하는 명화를 재미나게 읽었고 명화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 올려주었던 계기 되었기때문입니다. 그 덕에 마로니에북스 출판사에서 나온 책의 경우 더욱 눈여겨 보게 되는 이유는 그때의 그 감성을 가질 수 있게 해준 기억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명화 속 눈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니 이런 색다른 경험이란 참으로 소개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슬픔의 성모> 속 슬픔에 빠져 눈물을 흘리는 성모의 눈은

벌겋게 충혈되어 있다. 눈 안에 가득 고여 아랫눈꺼풀에서

뺨으로 흘러내리는 눈물, 퉁퉁 부어 오른 눈꺼풀은 강도를 배가

시키고 있다. 두 손 모아 기도하며 슬픔을 승화하는

동정녀 마리아의 배경에 쓰인 황금색은 영원한 천국을 의미한다.

그녀는 어떤 고통도 없는 천국을 떠올리며

슬픔을 달래고 있는 듯하다.

<명화 속 눈 이야기> P83 중에서

 

 

 

이번에 책을 보면서 오랜만에 명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림은 잘 모르지만 어쩜 그림속 표현력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나게 됩니다. 어떻게 현실과 비슷하게 그려내는 것일까? 그림을 그리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표현해낸 그림의 방식이 살짝 궁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눈의 표면을 보호해주는 눈물이 부족한 양으로

생성되거나 질이 낮아 지나치게 빨리 증발해 생기는 질환이다.

텔레비전, 컴퓨터, 스마트폰 화면을 매일같이 보는

현대인들은 이와 다른 원인으로 안구건조증을 겪는다.

눈물의 양과 질에 문제가 없음에도,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들어 건조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명화 속 눈 이야기> P91 중에서

 

 

 

작가분들의 이력은 상당히 특별하세요. 안과전문의 두분이 명화 속 눈 이야기를 전해 주시는데요. 필력도 어떻게 이런 표현일 있을까 싶을 정도로 지루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나이가 들면서 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시점이어서 한권의 전문서적을 보는 느낌도 들었어요. 알고 있는 안 질환에 대해서 살짝 공부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사시, 백내장, 녹내장, 안구건조 등 흔히 들었던 안 질환들이 명화 속 그림의 인물들의 눈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되는 이유가 되었다니 생각만 해도 획기적인 생각으로 다른 세심한 모습을 볼 수 있게 하는 거 아니었나 싶습니다. 인물이 등장하는 명화 속의 안구질환은 대부분 사시에 더욱 가까운 모습으로 그려졌는데 그림의 분위기를 섬세하기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표현의 방식이 그랬을 수도 있다니 명화를 보게 되는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눈꺼풀이 내려앉은 모습이나 눈꺼풀이 없는 모습. 눈동자가 없는 그림을 그린 작품들 속에 그 특별한 이야기만 모와 낸 이번 책에서 눈을 바라보며 한참을 생각해 봅니다.

 

 

이 여인은 잔느다. 언젠가 잔느가 눈동자가 없는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는 모딜리아니에게

"왜 눈동자가 없어요?" 라고 물었을 때,

그기 대답했다고 한다.

"당신의 영혼을 알고 난 후에 눈동자를 그릴 거에요."

<명화 속 눈 이야기> P213 중에서

 

 

 

특히 화가인 모네의 경우 그림의 느낌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 눈의 영향이 컸다는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눈이 점점 좋아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계속 그림을 그린 그의 작품은 뚜렷한 표현력에서 점점 구분이 모호해지는 그림으로 변해가는 것을 한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었던 획기적인 그림을 보는 방법이었습니다. 특별한 그림의 변화는 화가의 눈으로부터 시작한 변화였다니 화가 자신은 좀더 멋진 그림을 그려내고자 하였으나 보여지는 모습 그대로를 담았내는 것이 후세에는 특별한 작품으로 창의적인 모습으로 세상에 드러냈으니 안 질환을 않은 작가의 그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려진 명화속의 인물들의 사정과 상황은 잘 알지 못하나 그림에서 전달되는 명화속의 역사적인 사건들이 드러나 있기에 명화를 읽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명화속 주인공들의 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으니 다음에 어떤 주제가 등장할까 살짝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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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애환을 달래 주는 필사 트로트 명곡 100
한스미디어 편집부 엮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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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개인의 의견입니다 **

 


 

 

 

아버지가 살아계실때 노래방을 참 자주 갔었습니다. 그럴때마다 감정이 듬뿍 담긴 <울고넘는박달재>를 부르셨어요. 곡의 가사안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아버지의 어릴적에 느꼈던 그 울면서 넘어가는 박달재를 추억하시면서 부르시는 것일지 궁금했었습니다. 아버지가 안계신 지금 <삶의 애환을 달래 주는 필사 트로트 명곡 100>의 노래들을 살펴 보면서 발견한 <울고넘는박달재>가 눈에 확 들어 오는 이유였습니다. 필사를 하면서도 가사의 의미를 찾아 봅니다. 가슴이 터지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금봉이를 찾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의미 해석은 각자의 생각과 발견한 단어 속에서 유추해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확실한 것은 필사하면서 오랜만에 아버지를 추억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삶의 애환을 달래주는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필사 트로트 명곡 100곡은 총 5부작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부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 2부 그대는 지금 어데 단꿈을 꾸고 있나 / 3부 돌아오지 않는 사람 기다린들 무엇 하나 / 4부 사랑이란 길지가 않더라 영원하지도 않더라 / 5부 내일은 내일 또다시 새로운 바람이 불 거야 입니다. 카테고리의 주제가 더 삶의 애환을 다루고 있는 듯 보여집니다. 1~ 5부까지 주제에 맞는 노래들은 어떤 곡들이 수록 되어 있었을까요? 잘 아는 곡들로 꽉 차여 있어서 페이지를 열어 볼 때마다 아는 곡이라는 반가움으로 친근하게 선택해 봅니다.

 

 

<여로><아씨>, <수선화>, <수사반장>, <113수사본부>, <웃으면 복이와요> 등은 1970년대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이었다로 시작하는 서문에서는 트롯트의 변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트롯트의 전성시대를 맞이한 지금 예전의 트롯트들이 되새겨져 오랫동안 추억되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필사를 위한 그 많은 트롯트 중에서 100곡을 선정하기 위한 노력이 깃들어진 필사책입니다.

 

 


 

 

 

 

 

 

필사를 하는 시간은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좋아하는 곡을 골라 필사를 해 봅니다. 두번째로 선택한 필사곡은 <멍에> 입니다. 김수희 님의 명곡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던 곡이었죠. 순간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당장 노래방에 가서 마이크를 들고 <멍에> 한소절을 쭈욱 부르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트로트 100 곡안에 잘 모르는 곡들도 있기도 하였습니다. 가사만 접하는 것과 음이 함께 곁들어져서 노래로 부르는 건은 곡을 다시 이해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필사는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먼저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드는 것에 만족을 느끼고 그 만족감을 쭈윽 이어가는 것이 필사 한권 마무리하기가 가능해 지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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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사찰 힐링숲길 걷기명상 - 수고한 나 자신에게 주는아주 특별한 선물
여태동 지음 / 시간여행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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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개인의 의견입니다. **

 

무질서한 듯이 보이지만 숲은 저마다의 질서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냥 내버려 두면 건강한 숲이 되지 못한다. 나무와 나무가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간벌이 필요하다. 천년 숲이 유지되어 온 곳에는 언제나 천년사찰을 지키는 스님들이 숲을 지켜온 덕분이다.

<천년사찰힐링숲길걷기명상> P54 중에서

 

 

책의 글자길을 따라서 쭈욱 따라가 봅니다. 가까운 곳에서 부터 저 먼 지방까지 쭈욱 이어지는 글자 길을 따라 가다보면 색다른 경험을 하고 돌아옵니다. 오호~ 이곳은 꼭 가보고 싶다고 느낀 곳은 <강화 정수사 함허 스님길> 입니다. 삼성각으로 오르는 길에 핀 한가득 수국길을 맞이하며 주변의 풍경을 둘러보면서 정수사 대웅보전 법당 꽃살창문을 밖에서도 보고 안에서도 보는 상상을 해봅니다. 이곳의 소개가 가장 마음에 와 닿은 이유는 한가지였습니다. 스토리가 있는 길을 따라 가면서 저절로 역가가가 되고 저절로 산길 안내자가 되어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강진 백련사 동백숲길>의 하트모양 동백꽃을 만나는 상상도 한 층 더해집니다. 요청하지 않으면 들어가 보지 못한다는 보전이 되어 있는 공간을 가보지는 못하지만 그 근처라도 가면 그 느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속에서 소개하고 있는 천년사찰이 힐링숲길을 읽어 내려가는 순간조차도 그곳을 가봐야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생겨났습니다. 중년의 나이가 되니 그동안 못해본 여행을 국내 사찰을 둘러 보는 것으로 삼으면 책의 안내를 받아 다녀보는 것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사찰의 웅장함을 만나보는 것도 뿌듯한 순간으로 다가올 것 같았습니다.

 

봉황이 깃들 법한 봉정사 입구는 어른 몸통만 한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방문객을 외호하고 있다. 일주문 사이로 보이는

녹음은 연한 단풍 기운을 머금고 있다. 이제 곧 천둥산 곳곳에

노란 국화꽃이 앞다퉈 피어나며 가을이 왔음을 알리리라.

<천년사찰힐링숲길걷기명상> P135 중에서

 

작가님의 이력이 색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구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고 현대 대*그룹에서 근무를 했고 불교신문 기자로 50년 넘게 활동하고 있다는 이력이었습니다. 어떤 특별한 계기가 불교신문 기자로 활동을 하게 되었을 것인가 궁금해 졌습니다. 쉬기가 쉽지 않은 현대인을 위해서 천녀사찰로 템플스테이를 떠나서 그곳 힐링숲에서의 걷기 명상을 해 보길 권하고 있습니다. 템플스테이의 방법은 두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요. 체험형과 휴식형입니다. 불교에 관심이 있다면 체험형을 권하고, 그저 휴식이 필요할 때는 휴식형을 권한다고 권유합니다. '아나빠나사띠!'

 

한 걸음에, 숨을 들이키고 (아나)

한 걸음에, 숨을 내쉬고 (빠나)

한 순간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나 자신을 알아차려 보시라 (사띠)

들어가는 글 중에서

 

 

, 여름, 가을,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구분한 천년사찰 소개와 더불어 가보면 좋은 공간에 대한 소개 장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 그리고 역사 이야기까지 한껏 곁들여 놓은 책 속에서 잠시 힐링의 시간을 잠시 행복의 순간을 또다시 일상으로의 복귀에 대한 부담없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기적인 계획이라도 책 속 소개한 사찰 방문과 사찰 인근을 걸어 보는 걷기 명상과 사찰에서 운영하는 템플스테이도 참가해 보는 시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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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나는 왜 그런 말을 했을까 - 서툰 말, 더 서툰 마음
강민정 지음 / 좋은땅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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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개인의 의견입니다**

 

우리는 연약함을 드러는 걸 두려워하지만,

사랑하는 관계는 그 연약함조차 편안하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서툰 말은 상처가 되고, 오해는 멀어짐을 만든다.

진정한 대화는 감정의 폭발이 아닌,

서로의 마음을 살피는 일이다.

<그때 나는 왜 그런 말을 했을까> P125중에서

 

 

살면서 가장 어려운것이 말이지 않나 싶습니다. 관계속에서 가장 두렵게 하는 것도 전달하는 것도 말입니다. 그런 말을 때에 따라서 잘 하고 싶지만 쉽게 변화되지 않는 것도 노력의 부재라고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다양한 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어보 변화보다는 좀더 나를 내려 놓는 일에 더욱 매진하게 됩니다. 말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조금이나마 상처를 받지 않는 말을 전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함부로 말을 꺼내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라고 마음을 다잡게 되었습니다.

 

잘보지 않던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다가 순간 손을 내렸습니다. 책에서 이야기 하는 내용을 고스란히 말로 설명해 주는 오은영 박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장 필요로 한 부분이 말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저 그런 말이 필요한 것인데 그 말을 왜 하지 못했을까? 좀더 다정한 사람이 되지 못하고 좀더 살피는 사람이 되지 못했을까 싶었습니다. 듣고 싶은 말이 바로 저런거였구나 싶어 감정을 억누를 수없을 정도로 흐르는 눈물을 연신 닦아 내었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저런 이야기를 주었다면 지금의 내 사정이 나아졌을까 뒤돌아 보게 되고 내가 말을 좀더 전달력있게 했으면 지금의 사정이 훨씬 좋아졌을까 싶었습니다. 그때 내가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싶지만 그때의 나는 나를 좀 바라봐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더욱 컸던 시간이었습니다. 작가님의 이야기를 통해서 전달 받은 건 상황은 있지만 그런 상황에서 결코 쉽지 지치지 말아야 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어려운 것이 아닌 스스로 노력하였을때 얻을 수 있는 좋은 결과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서툰 사람에게 사랑에 대해 물어본다면,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사랑이란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참 따뜻한 사람이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힘이라고.

<그때 나는 왜 그런말을 했을까> P177

 

 

어린시절을 외국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들어오게되면서 수많은 관계의 어려움을 겪은 강민정님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강 소장님, 요즘 에세이는 잘 안 팔려요. 실용서로 방향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라는 문장을 읽고 나서 전달하고 싶었던 생각은 에세이로 세상에 나와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지난한 세월속에서 겪었던 이야기들을 들어보면서 참 많은 고생을 통해 전달 할 이야기들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고 공부를 지속하는 과정에서의 주변과의 어울림 외국의 생활을 얼핏 들여다 보게 되면서 좀은 소견으로 이중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진 부분은 부러운 면으로 다가갑니다. 이중언어를 할 수 있는 환경에서의 어려움은 두번째 문제이고 영어를 잘 하게 되었다면 삶이 조금은 더 나아졌을까 싶었습니다. 어찌 보면 책에 대한 부러움을 계속 이야기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때 나는 왜 그런 말을 했을까>를 읽으면서도 지금도 왜 나는 이런 말을 하고 있을까 싶은 생각으로 책속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당신, 참 믿을 만한 사람이야 (신뢰)

당신, 내게 참 좋은 친구야 (진심, 편안함)

당신, 내게 참 다정하고 친절한 이성이야 (헌신, 조율)

난 늘 당신과 노는 시간이 제일 즐거워 (설렘, 환기, 노력)

당신은 언제나 한결같아 (성숙함, 책임감)

다음 생에도 당신과 다시 만나 사랑하고 싶어 (의지, 믿음)

<그때 나는 왜 그런말을 했을까> P177~178 중에서

 

 

언어 오솔길 내딛기. 언어 오솔길은 늘 곁에 있으면서도 그 존재를 쉽게 인식하지 못하다 가도, 문득 들여다보면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공감하는 내용으로 다가옵니다. 걸어야 길이 된다, 언어 오솔길 내딛기 챕터마다 신경써서 전달하려는 에피소드들을 만나면서 이 책이 에세이인게 반가웠습니다. 가독성이 좋은 책으로 다가왔고 책을 읽으면서 다른 사람의 삶속에서 어떤 부분을 내게로 가져와 만들어 가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가방에 넣어도 쏘옥 들어가 꺼내보고 읽고 싶은 부분을 표시해 둡니다. 그때 마다 조금씩 읽어가면서 나를 성장시키는 성장책으로도 도움이 되어 줍니다. 말 한마디를 전달하는 것이 상대에게 좋은 의미로 다가가게 만드는 시간을 충분히 만들어 가도록 앞으로도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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