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아니면 - 여행의 단상
여지영.최재숙.이갑순 지음 / 바른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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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여지영은 1989년 대구 출생. 경북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신문방송학 전공) 한국방송작가협회 회원. KBS, JTBC, tvN 등 방송작가로 활동.

최재숙은 1964년생 대구가톨릭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대학원 졸업. 현재 한국미술협회원, 대구미술협회이사, 대구수성구미술가협회원, 묵의회원으로 화가이자 도슨트로 활동. (대구시 미술작품 심사위원, 대구예술발전소, 대구학생문화센터 도슨트, 대구가톨릭대학교 외래교수, 경북예술고등학교 강사 경력)

개인전 및 개인 초대전 15회의 이력이 있음.

이갑순(1934년~2021)은 다섯 남매를 길러내고, 열 명의 손주를 보듬으며 바쁜 생을 살았다. 노년에 치매라는 고약한 병으로 고전하셨지만 딸과 손녀 그리고 가족의 사랑으로 말년을 행복하게 지내셨음.


<책을 읽고>

갑분씨는

늙은 나도 비행기를 태워줄지 걱정을 하였고,

시내버스와 다르게 굼뜬 비행기에 심각한 고민을 하였고,

하늘에서 비행기의 속도감을 느끼지 못해서 서있다고 근심하다가 마침내 조종사가 노력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해해 주는 사려 깊은 고객이었다.

갑순씨는 최악의 악의 악의 악조건이더라도 모든 것이 괜찮다고 하였다. 늙고 의지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에는 분위기를 망칠 수는 없는 것을 잘 이해하는 현명한 어머니이고, 할머니였다.

"집 빌리기 힘들면 차에서 자면 돼."라는 충격적인 노숙 선언을 하기에 이른다. 마치 대본은 손녀, 영상은 딸, 그리고 연기는 할머니로 하는 코믹 드라마를 상상하게끔 하는 글이다.

갑분씨의 지팡이로 차에서 내리고 뒤를 따라 함께하는 딸과 손녀의 모습은 제주의 어느 호텔 대표를 감동하게 하는 근본이 되어서 숙박 등급이 높은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감동적인 순간도 있었다.

나는 호텔 대표의 마음을 이해할 수가 있었다.

30년 정도 전에 회사의 교육으로 간 제주도의 일정 중에는 여미지 식물원이 포함되어 있었다. 거기서 3대의 가족이 다정하게 웃으면서 이야기하면서 지나가는 모습에 너무 감동을 하였다. 나는 우리 가족도 저런 날이 왔으면 하고 지나갔던 기억이 아직도 잊히지가 않고 있다.

여러 장소를 공유하고자 하는 가족의 마음은 이곳저곳 계속되었고, 갑순씨는 떨리는 다리를 지팡이로 다잡고 마치 마음은 청춘이라 생각하면서 계속되었다. 커피도 마시고, 소문난 식당도 다니면서 젊은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하였다.

갑분씨에게도 치매라는 고약한 녀석이 다가왔다. 가족을 몰라볼까 걱정을 하였지만 그녀는 의외로 가족의 일부 영역은 침범하지 못하여서 한편으로 안심하였지만 그녀는 믿는 사람의 발등을 찍기도 하였다. 자식의 생일을 챙긴 적이 없던 그녀가 맞지 않는 재숙씨의 생일상을 차린 것은 일생의 짐이라고 지영씨는 심도 있게 재해석을 하였다.

읽는 동안 웃기는 글이 있으면 밑줄을 긋기 시작하였는데, 짧은 글이 담긴 책이지만 밑줄을 긋는 곳이 의외로 많았다. 페이지 수는 적지만 속이 꽉 찬 양배추처럼 감동은 무게로 대변이 되었다.

인생은 끝이 죽음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한다. 그러나 나는 인생은 마치 길과 같다고 생각한다. 길은 끝이 없다. 돌아서 다른 길로 가다 보면 영원한 길이 되는 것이다. 갑분씨의 인생도 영면한 것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그녀의 다음 인생도 아름다울 것이라 믿는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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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은 이렇게 말했다 - 최인훈과 나눈 예술철학, 40년의 배움
김기우 지음 / 창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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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김기우는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소설가로 등단. 수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거쳐 동국대학교에서 석사를, 한림대학교에서 현대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학과 문화기관에서 강의하고 글쓰기 지도 중이다. 저서로 장편소설<리듬-노래 불러요, 춤출게요>, <바다를 노래하고 싶을 때>, 중단편집 <봄으로 가는 취주>, <달의 무늬>, <가족에겐 가족이 없다> 등이 있다. 창작 이론서 <아이덴티티 이론의 구조>, 장편동화 <봉황에 숨겨진 발해의 비밀>, 글짓기 지도서<글쓰기 왕> 등도 펴냈다.


<책을 읽고>

대학교 면접에서 본 최인훈 작가는 큰 코에 큰 귀, 두툼한 입술을 한 <영화특선>의 외화 주인공처럼 닮았다. 스승인 최인훈을 처음 본 저자의 기억 속 모습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마치 사건의 증거를 확인하듯이 문학 수업에 대한 이론과 당시의 상황을 적절하게 끼워 넣어 서술한다. 깊이 있는 이론에 머리 아파할 시간이면 어김없이 그 당시의 굵직한 사건을 넣어 이론에 경직된 두뇌를 마사지하듯이 긴장감을 풀어준다. 그리고 다시 리듬을 타 스승과의 이야기 봇짐을 풀어간다.

그는 스승의 모든 것을 수용하였다.

제자의 헌신적인 모습에, 스승의 마음에 부합하는 학문의 발전을 보면서 스승은 기뻐하였다. 또한, 스승인 최인훈도 저자에게 "내 DNA, 정신의 DNA를 받은 제자를 두어서 행복하다. 자네가 내 DNA 복제자다"라고 하였으니 최인훈 학파의 정통성이 있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스승이 걸었던 길을 걸으면서 그의 말에 성장하는 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인훈 교수의 퇴임식에서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지하철 역무원이 시집을 출간했다고, 행복해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생각하는 바가 많았다. 그런 인생이 가장 훌륭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를 말하면서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말하였다.

이 책에서 소설가는 남의 꿈을 꿔주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요즘 나는 꿈을 꾸다가 깨어나면 이것을 기록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 아마도 무엇에 대한 글을 써 보고 싶은 것에 대한 마음속 깊이 내재한 것의 표현이라 생각이 든다. 나의 꿈을 기록하다 보면 누군가의 꿈을 꾸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이 생기는 기분이다. 물론 이 책에서처럼 심오한 이론을 담은 글을 기록하지 못하지만 글을 쓰고 싶은 계기가 된 이 책에 마음이 흡족해진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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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뷰
존 르 카레 지음, 조영학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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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존 르 카레(본명은 존 무어 콘웰)는 1931년 영국 도싯주 풀에서 출생. 1961년 요원으로 활동하여 첫 장편소설<죽은 자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발표. 동서 냉전기 독일을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를 발표하여 세계적인 스릴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영국 추리 작가 협회가 수여하는 골드 대거상을 비롯하여 CWA 다이아몬드 대거상,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상, 어드거 그랜드 마스터, 말라파르테상, 니코스 카잔카키스상 등 많은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2019년 인권과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로프 팔매상을 받았다. 2020년 12월 12일 왕립 콘월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실버뷰>는 그의 스물여섯 번째 장편소설로 생전에 발표를 못하였으나 소설가인 아들 닉 콘웰이 마무리 지어 화제가 되었다.


<책을 읽고>

데버라의 딸 릴리는 두 살배기 아들을 데리고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쪽지에 적힌 주소를 찾아가는 날에는 비가 내렸다.

어렵지 않게 찾아 들어선 집에 어머니의 서신을 전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스튜어트는 릴리에게 여기에 왔다는 것을 감추고자 유치원을 들러 행선지를 숨기라고 하였지만 그녀는 그럴 생각이 없었다.

왜 릴리가 심부름을 하였는지는 이야기를 다 읽고 나니 조금은 이해가 가는 대목이었다.

그리고 이야기는 이스트앵글리아에서 서점을 갖 오픈한 줄리안 론즐리에게 집중이 된다. 손님의 발길이 뜸한 서점에 모자와 레인코트를 한 마을 주민인 에드워드와의 만남 이후 그들은 조금씩 서로에게 관심이 늘어난다.

에드워드는 모든 걸 알고 있는 듯이 줄리안의 아버지가 자기와 동창이라는 것을 알리고 과거의 기억들이 이것저것 가져와 그와의 관계를 의도적으로 더 복잡하게 만든다.

에드워드는 서점에 대한 관심과 운영방식의 제안에 에드워드는 도움을 받게 된다. 그러다 친밀감을 한껏 솟아오른 시점 에드워드는 줄리안에게 심부름을 부탁한다.

흔쾌히 수락한 줄리안은 의문의 여인을 만나 정보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매력을 느끼게 된다.

어느 날 에드워드의 부인의 초대로 그와 그녀의 집인 실버뷰를 방문하면서 딸인 릴리를 만나고, 그녀의 적극적인 호감으로 서로는 왕래가 잦아진다.

부인의 장례식을 치르고 난 뒤 사건의 전개를 빠르게 이어지면서 첩보국의 관계자들은 에드워드의 부정을 확인하고 그를 잡으려 하나 그는 모든 것을 손바닥 안을 보는 듯 아무도 모르게 사라진다.

영국은 하루가 멀다 하고 비가 오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많다. 거기에다 안개가 끼는 날은 분위기가 으스스하게 느끼게 만든다.

마치 안개가 낀 어느 날처럼 앞뒤를 알 수가 없는 상황 같은 첩보를 다루는 스파이에 관한 이야기가 소설의 여기저기에서 나타난다. 이야기는 더 오리무중으로 빠져들고 나는 이야기의 곁가지로 빠지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하였다. 실버뷰의 저택이 이야기의 중반에 나타나면서 안개 낀 날씨가 조금씩 맑아지는 것처럼 그들의 실체가 조직의 관계자들로부터 서서히 걷히게 되었다.

에드워드가 우체부의 도움으로 알 수 없는 자동차를 타고 사라진 사건에 대해 누구와 어디에 있는지는 내겐 오리무중이었다. 마치 헛간에 매여둔 소가 멍한 눈으로 좀 전에 먹은 풀을 다시 되새김질하듯이.


※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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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리의 품격 - 평범한 순간에서 비범한 생각을 찾는 신개념 영감 수집법
이승용 지음 / 웨일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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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승용은 제일기획 카피라이터. 갤럭시 워치4 '윈&Only' 캠페인으로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을, 갤럭시 S22 '쭉 이어 활짝 이루다' 캠페인으로 대한민국 광고대상 동상을 수상. 칸 국제 광고제 영 라이언스 컴페티션 필름부문 한국 대표로 참가.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대학생 부문 금상 수상. 2016년부터 술 마시며 시 읽는 팟캐스트<시시알콜>을 진행. 저서로는 <시시콜콜 시알콜>(공저)가 있다.


<책을 읽고>

예전부터 읽고 싶은 책이 있었다. 바로 카피라이터의 재치 있고, 신선한 발상의 원천은 무엇인가를 궁금하게 생각하였다. 

평상시 모든 사람들이 하는 보편적인 생각이나 행동에 대하여 조금은 식상하다는 생각이 가끔씩 들어 일상생활에서 조금씩 변화하는 생활을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아마도 생각의 기저에는 반골의 기질이 있어서 인듯하다.

그들이 생각하는 방식을 파악하여 나도 조금이나마 창의적인 사고를 하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하였다.

말장난, 글장난

광고란 것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의미를 표현하여야 한다. 시각적으로 시선을 끌어야 하므로 단순함에 심오함이 있어야 하는 아이러니한 부분의 연속이다.

그러다 보니 시, 소설,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면서 요소요소를 가져와 이리저리 맞추어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기도 한다. 여기에는 소비자들에게 무관심한 것들과 소외된 것들을 가져와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대상에 대한 재인식을 시켜서 관심을 증폭시킨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에 대하여서도 그냥 표현하지 않는다. 빨래를 비틀어 짠 뒤 다시 옷감을 펴서 널지만 그들은 이리 꼬고 저리 꼬아서 빨랫줄에 너는 것이랄까.

때로는 과대평가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과소평가를 하여 소비자에게 그 효과를 각인시키기도 하는 것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아이디어를 시에서 많이 얻는다. 시라는 것이 함축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점에서 광고글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 개인적으로 광고와 시는 일맥상통하는 것에 공감이 많이 간다.

특히, 무릎을 탁 치는 것은 텍스트를 이용하여 그림으로 표현을 한 맥도날드가 런던에서 집행한 옥외광고는 캘리그램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해석한 글이었다. 나의 생각의 범주를 벗어난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카피라이터의 삶

역시나 번쩍이는 아이디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희생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팀원이 모여서 허심탄회한 다양한 생각들이 날 것으로 사무실을 날아가는 상황에서 이것을 건질 것인가? 아니면 저것을 건질 것인가? 그리고 문구의 단어는 적절한 것인가? 등등 많은 것들이 자유로움 속에서 광고의 동적인 틀에 비집고 들어가는 과정은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다는 것이 곳곳에서 표현이 되어있다.

또한 세상이 흘러가는 트렌드에 항상 발을 담가 놓아 다방면에 정보를 취하여야 하는 것에서 개인적인 삶과의 조화가 있는 어려움도 알게 되었다.

건진 것

책을 읽으면서 글로 표현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텍스트를 활용하여 글로 표현할 수 있다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인상적인 상황의 짧은 글은 광고에 모티브가 된다. 나는 이러한 단편의 글을 기록하는 일상의 글쓰기를 하여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는 글을 만드는 기술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 글 쓰는 습관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겨서 저자에게 너무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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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격차 - 내 운명의 위치, 속도, 리듬을 찾으며 살아가는 법
우쥔 지음, 이기원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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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우쥔은 중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사업가로 구글 초창기 수석 엔지니어, 세계 최대 게임회사 텐센트 부사장을 거쳐 현재 벤처 투자사인 아미노캐피털의 창업, 운영. 저서로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성장을 꿈꾸는 너에게>, <스마트 시대 무엇부터 해야 하나>, <수학의 아름다움>이 있다.

<책을 읽고>

학교나 교육과정을 통하여 기저점을 높여야 한다.

대학이나 교육기관을 끝마치고 직장에 입사를 하거나 사업을 시작할 경우 출발점은 기존에 만들어놓은 배움이 기저점을 만드는 것이다. 똑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거기다가 가족의 재정적 지원 등 유무에 따라 출발하는 위치의 차이는 더 확대가 된다. 이러한 다른 위치의 출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낙관적인 생각과 적극성. 끈기, 안목 등을 겸비해야 한다. 그러나 한계에 부딪칠 경우 보통의 경우 사람들은 참고, 견딜 수 없어 이른 포기를 하고 더 낮은 출발점을 찾아 다시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 포기하는 순간 올라가는 길은 더 멀어진다. 또, 자신의 위치를 잘못 파악하여 목표를 설정하면 실패의 문만이 자신의 앞을 기다릴 뿐이다. 

불운의 연결고리를 끊는 방법은

'손해 인정하기'와 운명 받아들이기'

이 두 가지를 실천하면 됩니다.

p79

만약 자신을 현재 상태를 파악하여 기저점이 낮다고 생각한다면 다시 교육과정 등을 통하여 출발함이 바람직하다. 이것을 인지한다는 것은 행운이다. 

일에 대한 경력으로 어느 정도의 성과를 이루었으면 자만하지 말고 꾸준한 기술의 확보를 통하여 한 단계를 더 넘어서는 위치에 오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바로 격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나태해지는 순간이 온다면 거기서 더 이상의 발전은 없는 것이다. 

삶에 대한 관점도 달라져야 한다. 성공을 위하여 빠른 속도를 내는 것보다는 완급을 조절하여 일과 삶을 조화롭게 생활하는 것도 필요하고, 외부의 정보와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폐쇄적인 굴레에서 벗어나는 휴식도 성공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이 또한 격을 높이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성장하지 못한 이유들이 이 책에 가득하였다.

성실하지만 결과가 없는 일 처리와 이것저것 하다 보니 기술의 진보는 더 이상 없는 옅은 삶이 되었다는 것과 성의 없이 대충 마무리하는 방식 등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러나 되돌리기에는 너무 먼 길은 온 것에 대하여 긴 한숨이 나올 뿐이었다. 

과거를 향한 향수도 들여다보면 별게 아닙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현실을 개선할 의지가 없는 사람들의 도피처에 불과하죠.

과거에 머물러있지 마세요.

p238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하여 배운 것이 있다. 

긍정적인 생각을 통하여 삶이 더 값지고 의미 있다는 것과 기술적인 성장을 하기에는 너무 많은 나이가 되었지만 서두르지 않고 여유 있게 한 번 더 생각하면서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웠다. 

아직도 나의 삶은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얻은 값진 시간이었다. 격이 다른 삶이 이른 아침 창문 너머 비춰오는 아침 햇살처럼 다가오는 듯한 벅차오름을 느끼면서 마지막 책장을 덮었다.

지친 나의 마음을 다시금 단추를 채워준 저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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