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빛이 우리를 비추면
사라 피어스 지음, 이경아 옮김 / 밝은세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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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범죄 스릴러 추리 영화를 본 것 같은 책 ❄️

읽는 내내 사건 현장 이미지가 머릿속에 재생이 되며 ,,
범인이 누굴지 궁금해서 자꾸만 읽게 되는 책이었어요 🩵

제가 두꺼운 책을 끈덕지게 오래 못 읽는 편임에도 (이 책은 528p!)
틈날 때마다 찾아서 읽게 되는 추리 소설이에요 🕵🏻‍♀️
다 읽고 나니 뿌듯함이 상당합니다  ( ˘͈ ᵕ ˘͈♡)˚๐*˟ ♡

내용을 간단하게 추려보자면 !
주인공은 영국 경찰인데 스위스의 산에 있는 호텔에서 동생이 약혼식을 할 예정이라 호텔에 방문합니다. 근데 사실 이 호텔이 ,,,, 과거에는 결핵 환자들의 요양원이었던 것 ! 그리고 호텔의 건축가와 직원이 실종이 되고, 동생의 약혼녀 또한 사라집니다. 그 뒤로 호텔에서 일어나는 잔인한 연쇄 살인과 범인을 밝혀내려는 주인공의 수사가 시작되는데 ••• 👮🏻

너무 재밌어요 ,,,
다양한 사건이 얽혀 있어서 추리가 쉽지 않았다는게 전 오히려 복잡해서 더욱 재밌더라고요! 긴장감이 느슨해지지 않아서요 !! 🧐
그리고 장면의 묘사가 섬세하여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이 자연스러웠어요.
진짜 영화 한 편 뚝딱한 것 같습니당 ,, 😎
또,, 여름에 읽기에 넘 좋았던 게 ! 배경이 눈폭풍 치는 스위스의 산이에요 ☃️
상상만해도 한기가 오르는게 더위가 조금 가시는 듯 했어요 ㅎㅎ
(+ 사건이 무서워서 오한이 들기도 해서 읽으며 시원했습니다 ㅋㅋ)

다양한 사건과 반전이 많은 추리소설 !
영화같아서 술술 읽히는 소설 <유리 빛이 우리를 비추면> 추천합니다 ❄️

❄️ 리딩 포인트
1. 포리딩클럽의 <유리 빛이 우리를 비추면> 플리를 꼭 들어주세요 🙏🏻
➜ 독서 몰입감이 달라져요,, 제가 마치 사건 현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

2. 작품의 배경이 한 겨울의 스위스 산 속 호텔이에요 🌨️
➜ 여름에 읽으면 오싹하고 추운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시원해요 !!
➜ 겨울에 읽으면 같은 계절감으로 더욱 실감나게 읽을 수 있어요 🌬️

3. 단서를 표시하며 읽어요. (사진에 인덱스 전부 제가 추리 흔적이에요 ㅋㅋ)
➜ 주인공이 경찰이라 함께 수사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어요 👮🏻‍♀️
➜ 반전도 많아서 읽다가 다시 앞에 단서를 찾아보며 맞춰보는 재미가 있어요!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유리빛이우리를비추면 #사라피어스 #밝은세상 #책추천 #고딕호러
#스릴러추천 #베스트셀러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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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조깅 혁명 - 혈당·비만·노화를 한 번에 잡는 최강의 운동법
다나카 히로아키 지음, 김연정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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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기에 관한 모든 고민을 해결해주는 방법이 있다. 전혀 힘들지 않을뿐더러 걸을 때보다 칼로리를 2배로 소모해 효율적으로 살을 뺄 수 있다. 러닝 거리를 점차 늘려갈 수 있으며, 초보자도 최소 3개월만 훈련하면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다. (중략) 게다가 특별한 기술이 필요치 않고 간단한 요령만 알면 누구든 할 수 있는 그 방법을 이 책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자 한다. -7p

너무나도 솔깃한 ‘들어가는 말’에 두근거리며 읽은 <슬로 조깅 혁명> ! 🏃🏻‍♀️‍➡️
결론적으로는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심어준 책이에요 🙌🏻
요즘 런닝이 유행하면서 동네별로 또래별로 런닝 클럽도 많은 것 같아요.
저도 런닝 크루가 되어 볼까 고민해본 적이 몇 번 있었는데 성향이 누워있기 좋아하고, 게으른 편이라 생각만 해보고 실천하지는 못했어요 ㅎㅎ 😅
그런 게으름뱅이인 제게 희망을 준 책이 바로 <슬로 조깅 혁명> 입니다 🥹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에서는 빠르게 ! 달리는 힘든 러닝이 아닌,
싱글벙글 미소 짓는 얼굴로 대화나눌 수 있는 속도의 천천히 그리고 쉬운 런닝 방법을 알려줘요. ୧( “̮ )୨✧
속도만 느린 런닝이 아니라 과학적인 근거에 의해 젖산의 농도 측정이나, 에너지 소비량 등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어떻게’ 달려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어요. (수학적인 계산법도 등장하는데 문과라서 어렵긴 했지만 꽤 흥미로웠습니다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참 좋았던 것이 런닝에 대한 마인드셋을 변화시켜주는 것이었어요. 사실 저같이 런닝에 대해 무지하고,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도전해보기도 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책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에 초점을 두어 독자가 슬로 조깅을 하게끔! 이끄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느꼈어요. ୧(๑•̀⌄•́๑)૭✧
저도 지금은 너무 더워서,, 날씨가 선선해지면 슬로 조깅 해봐야겠다고 다짐했거든요! 🏃🏻‍♀️‍➡️👍🏻

그 외에 다이어트나 마라톤 트레이닝 방법, 평생 건강까지 주제로 다루고 있어
1. 런닝을 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분 (저요🙋🏻‍♀️)
2. 다이어트를 하고 싶으신 분 (저요🙋🏻‍♀️)
3. 마라톤에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 (저요🙋🏻‍♀️)
4. 건강 관리 및 저속 노화에 관심이 있으신 분 (저요🙋🏻‍♀️)
위와 같은 경우에는 한 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 내용이 많은 책이에요 💕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슬로조깅혁명 #다나카히로아키 #웅진지식하우스 #슬로조깅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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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나라
손원평 지음 / 다즐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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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에서 출발해서 F로 마감되는 인생은 어떤 느낌일까.

🧑🏻‍🦳 모든 게 달라졌는데 딱 하나 변하지 않은 게 있었어. 날 대하는 네 태도, 그리고 네 눈에 담긴 진심.

‘젊음의 나라’ 라는 제목이 무색하게 이 소설에서는 노인들의 나라에 대해 다루고 있다. 초고령화의 시대,, 아니, 초고령화라는 표현보디 더한 초초고령화의 시대. 노인들이 차지하는 수는 이미 사회의 대부분을 넘어설 만큼 많고, 젊은이들의 노동의 값의 일부는 노인을 부양하기 위한 비용으로 쓰인다.

이런 사회에서 주인공 유나라는 유토피아로 보이는 ‘시카모어 섬‘에 입도하기를 소망하는데 ••• 우연히 알게 된 시카모어의 배우로부터 유닛A부터 F를 모두 경험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정보를 얻는다 !

저는 <젊음의 나라>를 읽으며 씁쓸함을 참 많이 느꼈어요 ,,, ૮⸝⸝o̴̶̷᷄ ·̭ o̴̶̷̥᷅⸝⸝ა
현실에서도 고령화 사회, 초고령화 등의 단어를 배우며 자라고 있잖아요,,
이 소설에서는 초초고령화 사회의 미래를 여과없이 보여주는 것 같아요.
노인들을 위한 복지와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를 가지며 노인을 혐오하는 젊음이,, 그리고 한 때는 꿈을 갖고 있었지만 선택사와 같은 죽음을 꿈으로 삼게 된 노인들 ••• 참 씁쓸한 현실을 반영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하지만 그 안에서도 피어나는 가족의 정이나 인간 존중의 태도 등으로 인해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며 읽은 책이에요 ,,, (⸝⸝o̴̶̷᷄ ·̭ o̴̶̷̥᷅⸝⸝)♡
SF 장르이지만 매우 현실적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여주고, 또 우리가 가져야 할 인식과 가치관은 어때야할지 사유하게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젊음의나라 #손원평 #다즐링 #도서협찬 #도서지원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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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보이즈 창비청소년문학 138
정보훈 지음 / 창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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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읽고 하룰라라 갔어요 ,, ☁️🪽😇

<시티 보이즈>는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라켓소년단’ 극본을 쓴 정보훈 드라마 작가님의 첫 소설책이에요.
저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굉장히 인상깊게 시청해서 기대를 하고 읽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보다 좋았습니다. 🥹🥹👍🏻❤️

<시티 보이즈>는 달리는 소년들의 이야기입니다. 🏃🏻🏃🏻‍♂️
정보훈 작가님은 스포츠를 참 좋아하시는가 보다 싶었어요 ㅎㅎ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야구, 라켓소년단에서는 배드민턴•••
<시티 보이즈>는 육상입니다. 🤣
스포츠라는 소재만큼 사람들의 삶을 잘 그려내는 소재도 없다고 생각해요.
작가님께서는 스포츠라는 소재를 정말 잘 활용하셔서 인생의 드라마와 감동을 자아냅니다. ू(ʚ̴̶̷́ .̠ ʚ̴̶̷̥̀ ू)❤
(+ 등장인물들 모두 무해하고, 순수해서 힐링 그 자체 ,,,)

<시티 보이즈>는 드라마 작가님이 쓰셔서 그런지 장면들이 머릿속에서 영상처럼 재생되며 읽혔어요. (⸝⸝ᵒ̴̶̷ ·̫ ᵒ̴̶̷⸝⸝) ♡
(실제로 소설 내용 중 시나리오 대본으로 쓰인 부분도 있었어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고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그리고 슬기로운 감빵생활이나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느꼈던 감동이나 허를 찌르는 반전들이 <시티 보이즈>에도 잘 녹아있었어요.
그래서 읽으면서 몇 번이나 눙물이 콸콸 흘렀답니다,,, 🚰·̫🚰

<시티 보이즈>는 우정, 꿈, 가족 관계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남녀노소 누가 읽더라도 쉽게 공감하고, 또 감동받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이번 여름, 찐~하게 달리는 이야기 ! 🏃🏻‍➡️🏃🏻‍♂️‍➡️ 추천합니다. ❣️

🏃🏻‍♂️‍➡️ 결국 이 모든 것이 모여서 자신만의 달리기가 되고, 누군가의 이야기가 완성된다. -37p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시티보이즈 #정보훈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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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자서전
마리-헐린 버티노 지음, 김지원 옮김 / 은행나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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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의 삶은 그녀가 사랑해보고 싶은 모든 것을 사랑하기에는, 사랑하는 모든 것을 가능한 많이 사랑해보기에는 너무 짧았다. (중략)
하지만 그녀는 곁에서 함께 성장해온 엄마를 사랑했고, 지구를 떠날 때까지 함께한 친구를 사랑했다. 개를 사랑했고 자신의 일을 사랑했다. 심지어 알지 못하는 인간들을 사랑하기도 했다. 이 사랑들은 초월적인 것이었다. 그녀를 변화시켰다. 대부분의 일이 그렇듯, 그건 좋은 일이면서 나쁘기도 한 일이다.

<외계인 자서전>은 지구에 태어난 귀뚜라미 쌀 행성 외계인의 특별하고도 외로운 여정을 그려낸 소설이에요. 자서전이라는 제목 답게 주인공인 아디나의 탄생부터 죽음까지를 다루고 있어요. 그래서 주요 사건들을 일기처럼 짧은 호흡으로 서술하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처음엔 적응 못했는데 읽다보니 익숙해지더라고요.)

아디나가 외계인의 시점에서 지구인들을 관찰하는 독특한 시각으로 전개되는 점이 인상깊었어요. 인간들이 지닌 고유한 매력과 예측 불가능한 특성, 그리고 때로는 애처로운 모습을 예리하게 포착하거든요. 인간들이 갖는 복합적인 심리를 꾸밈없이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러한 시선은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가슴 아픈 성찰로 다가왔어요.

SF 장르이지만 ‘인간’을 조명하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외계인이라는 색다른 시선에서 바라 본 인간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다양한 사유를 불러 일으키고 성찰하게 되는 의미있는 소설이었습니다 !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외계인자서전 #마리헐린버티노 #SF소설 #장편소설 #눈물보장 #감동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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