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미래 - 소프트 파워 리더십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조지프 나이 지음, 윤영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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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그리고 리더십에 대한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언제나 세상은 구조라는 것에 의해 돌아간다고 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제도와 구조를 만드는 것은 행위자인 사람들이다. 무슨 말인가?

가령 이런 예를 들어보자. 얼마 전 한 페친이 페이스북에 글을 썼다. 그는 한국의 좌우파가 우리나라의 산업화의 성공 비결에 대해 너무나도 납작한 인식을 한다고 비판을 했다. 좌파는 노동자들을 갈아서 이루어진 것으로 산업화를 보는 반면, 우파는 박정희의 리더십에 이해 그와 같은 성공이 그낭흤다고 본다. 솔직히 두 중 뭐 하나 틀린 것은 없지만, 어느 한쪽만 맞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페친은 당시에 국제적인 관계를 두고 우리나라의 산업화를 다시 한 번 볼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말인 즉슨 단순히 우리가 봐야 할 것은 그 당시 사람을 동원할 수 있었던 사히의 구조와 특정 한 개인의 리더십만이 아니라, 그것이 가능했던 보다 큰 구조와 행위자의 원인이 있었다는 거이다.

우리는 세상을 너무 납작하게 본느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읽은 책 <권력의 미래>가 그런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의 부제는 소프트 파워 리더십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이다. 소프트 파워는 전쟁이나 무력시에 반대되는 말이다. 주변의 행위자들이 혹은 특정한 구조가,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 소프트 파워를 가장 잘 설명해 주는 말인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이 아닐까 싶다. 따뜻한 햇볕을 통해서 북한이란 폐쇄적인 국가를 계도하는 게 어떤 것인지를 가장 잘 보여주었다.

이 책 <권력의 미래>는 오늘과 같은 시대에 가장 필요한 책이 아닐가 싶다. 스토롱 맨들이 우리나라 주위를 주름잡고 있는 시대에서, 이 거센 리더십들을 어떻게 계도해서 우리에게도 평화를 자리잡게 할 수 있는지 나 또한 궁금하다. 문재인 정부에서의 소프트 파원느 실패했다. 한반도 운전자론이라고 했지만, 주변 국가중 하나를 배제한 리더십이 어떻게 실패할 수 이는지를 보여주었다. 반면 이번에 읽은 책 <권력의 미래>는 소프트 파워를 통해 어떻게 하면 자동적으로 그러한 평화가 만들어주는 지를 보여준다. 한반도의 미래를 걱정하는 이들이 꼭 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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