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역사가 되다
최문정 지음 / 창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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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도 판타지라는 것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랑에 관한 판타지란 어떻게 보면 너무 뻔하다. 만나기는 겁나 어렵게 만나지만, 그 이후의 삶은 마냥 행복하기만 한 것! 이것은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판타지 중 하나일 것이다.

내가 과거에 좋아했던 막장 드라마계의 전설인 <아내의 유혹>은 어떻게 보면, 전통적인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즉 결혼 후부터 극의 전개가 빨라지고 진정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만한 것들이 전개된다. 남편은 바람을 피고, 아내를 죽이려고 하고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는 이를 모른채하며 도리어 주인공을 구박한다. 게다가 가장 친했던 친구가 자신의 남편과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주인공은 보기까지 한다! 이것은 사랑이라는 행복의 시작이 아니라, 인생을 가장 인생답게 만드는 비극의 시작이지 않을까 싶다! ! 그렇다! 사랑은 어떻게 생각해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너무 먼 것일 수 있다. 나는 사랑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그것은 진정 사랑이라 할 수 있겠는가!

이 책 <사랑, 역사가 되다>는 그런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책이다. 유명인들의 사랑이야기들! 즉 우리가 보통 동화에서나 꿈꾸었을 사람들간의 사랑이 결코 우리가 생각했던 방향으리 가지 않았음을, 이 책은 잘 보여준다. 어찌보면 우리는 언제나 넘겨 짚는다. 사랑을 하고 또 누군가와 함께 삶을 꾸리면, 그것이 행복을 보장한다고 단정을 짖곤 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미란다 커는 몇 번씩이나 남자를 바꿨는데, 왜 그녀는 진정한 사랑을 찾지 못하는 것일까. 이 책은 어떻게 보면, 여러 가지 사례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그리고 이를 꿰뚫는 것은 사랑이다!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알고있는 동화속의 사랑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사랑과 행복 양쪽을 유지하기 위해 혹은 불행을 어떻게든 회피하기 위해, 남녀간에 어떠한 관계가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사랑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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