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드 인사이트
욘 리세겐 지음, 안세민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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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혹은 하루 혹은 365. 인간은 언제나 그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을 한다. 상호작욜이란 것은 호환한다는 것이다. 적당히 주변에 대해 자신이 영향을 미치고 그로인해 그 주변으로부터 영향 또한 받는다. 이것이 균형점을 이루었을 때, 인간은 해당 환경과 조화롭게 살수있게 된다.

 

하지만 이는 아주 원시적이었을 때만의 문제만은 아니다. 과거에는 도시에 사는 사람과 시골에 사는 사람의 주거 및 삶의 방식이 다르고, 숲에 사는지 혹은 초원에 사는지에 따라 인간이 사는 환경이 달랐다. 사람들이 생존하기 위해 먹는 것 뿐만이 아니라, 사는 것 또한 달랐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상호작용은 현재에도 계속된다. 단순히 도시가 어느 정도 발전했느냐의 문제만이 아니라, 인간들이 활용하고 의존하는 영역에서도 말이다.

 

이 책 <아웃사이드 인사이트>는 경영경제 서적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것만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얼마전 읽었던 <결정의 본질>이란 책 또한 이와 같은 내 생각을 강화시켜 주었다. <결정의 본질>의 경우 외교적 문제이긴 했으나 근본적으로 외교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특정한 결정이 이루어진는 시스템을 분석한 책 이었다. 그리고 그과 같은 분석의 요소로서 저자가 이야기 한 것은 제1모델에서는 합리적 모델과 제2모델인 조직 시스템의 논리 그리고 제3모델인 정부정치의 것이 있었다. 즉 우리가 해당 무제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따지고 들어갔을 때 우리가 만나는 것은 대개 긴밀하게 다 연결돼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나는 이 책을 사회학책의 일종으로 봤다. 현대 사회에서 달라진 사람들의 삶. 그리고 과거에는 사람들이 흙을 밝고 다니면서 셜록홈즈와 같은 사람들이 발의 크기를 추적해서 키를 맞췄다면, 오늘날에는 사람들이 다니는 페이스북을 추적해서 보다 정확하게 해당 사람들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사람들이 어떤 환경에 의존하고 그리고 그 환경에 얼마나 의존하며 이에 따라서 우리는 사람들의 패턴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다. 이 책은 비록 돈과 관련된 영역이긴 했으나 상당히 나에게는 환경과 인간의 상호작용이란 측면에서 훌륭한 인사이트를 주는 책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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