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 책들이 있다. 종종. 너무나도 아름다운. 혹은 혹~ 하게 되는 표지를 가진 책들 말이다. 하지만 대개 그런 책들은 종종 빈 껍데기 일때가 있는 책. 그런 책들은 또 대개 자기계발서들이다. 나는 이런 식으로 00을 해결했다. 혹은 00만 하면 모든 것이 다 된다는 식의 책.
하지만 그렇지 않은 책들도 종종 있다. 그러한 종류의 책들은 대개 심리학과 관련된 책 들이다. 뭔가 정적이고, 표지를 보는것만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책들이다. 하지만 심리학 관련 책들은 대개 나의 관심사에서 종종 멀어지곤 한다. 이유는 뭐랄까. 간단하다. 해당 책들의 내용은 뭔가 뻔하다는 느낌을 종종 받는다.
하지만 이 책. <내일을 위해 사느라 오늘을 잊은 당신에게>는 조금 달랐다. 정적인 책의 표지. 그리고 그 제목 부터가 심상치 않았다고나 할까. 이 책은 특이한 점이 90세의 현직 정신과 의사가 일반 사람들에게 주는 말이다.
우리는 행복한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지 않는가. 솔직히 더 나은 내내내내일을 위해서 오늘을 극한으로 희생하기도 한다. 나 또한 이 사람의 생각에 포함되는 일인이 아닐 것이다. 기자가 되는 것. 그 한순간을 위해 몇 년을 희생했던가. 그리고 얼마나 많은 돈을 또 희생했던가. 그래서 이 책은 나에게 낯선 이야기만은 아니었다.
단순히 오늘을 잘 살아라라고 당연한 말을 하지 않고, 저자는 내가 잃어버린 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잃어버린 가치가 왜 나에게 중요한 것인지. 내가 계속해서 성찰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서 내가 현재 어떠한 길을 가야 하는지 깨닫게 만든다.
그런 점이 이 책을 읽을 때 좋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