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에는 남부럽지 않게 잘살고 싶다 - 30대에 1억을 만드는 돈 되는 라이프스타일
김나연 (요니나)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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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이제 서른이 됐다어떻게 된 것인지 이 녀석은 절대 자린고비라는 말이 잘 아울릴 것 같다내가 용돈을 적게 준 것도 아닌데이 녀석은 무언가를 사지 않는 것이 몸에 베어 버린 아이 같이 변해버렸다지금도 마찬가지다집에서 떨어져 나와서 혼자서 자취를 하고 있는데이 녀석은 거의 공과금 외에는 거의 아무런 돈도 쓰지 않고 있다.

과연 이런 내 아들의 삶이 행복한 것일까?” 나는 종종 생각한다.

돈은 모을줄도 알아야 하지만잘 쓸줄 또한 알아야 한다돈은 가지고 있어서만 값진게 아니라 그것을 계속해서 활용하면서 삶을 이어나가야 하는 도구다행복의 도구일 뿐이지거대한 행복을 만들기 위한 원자와 같은 것이 아니며그것을 계속해서 모은다고 행복의 절대양이 커지는 것 또한 아니다.

이 책 <서른에는 남부럽지 않게 잘살고 싶다>는 그런 내 아들을 위해서 신청을 했다.

솔직히 제테크라는 것은 내가 대학을 다닐 때에는 없는 말 이었다하지만 90년대들어서면서 나 또한 갓 입사한 신입사원들로부터 이와 같은 제테크를 들었다재무와 테크가 합쳐진 말이라나 뭐라나그리고 나의 후배들은 자신들이 대학 때 하던 재테크로 나름 등록금도 마련하고 책도 사고 여가비도 벌었다고 한다내 후배들은 그렇게 대학 생활을 즐겁게 보낸 것이다.


<서른에는 남부럽지 않게 잘살고 싶다>


 

이 책의 가장 큰 좋은점은 무엇보다 실용성이라는 것이다솔직히 나 또한 보는 내내 솔직히 혀를 차지 않을 수 없었다그동안 내가 만들어내는 틈새비용도 정말 많았고그 비용들을 아꼈으면 적어도 수백번 술을 마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챕터 1은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더라도 돈을 아끼는 방법이다과거 어머니가 나한테 하던 하나마나 할 말이 아니라내 주위에 돈이 어디에 모이고 있는지그 돈을 어떻게 아껴야 하는지 그리고 그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그리고 무엇보다 저자가 제안해주는 방법은 무엇보다 실용적이다가령 <매일 하나씩 듣는 경제 팟캐스트의 힘>과 같은 경우에는 난 그동안 팟캐스트를 그냥 흘려 듣기만 했었는데이곳을 앞으로 집중해서 들어야 겠단느 생각을 했다ㅎㅎ별거 아니지만 어쨌든 조금이라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해야 할까.

챕터 2, 3 4 또한 마찬가지다이 책은 나와 내 아내 그리고 아이들이 겪는 일상생활에서 왜 경제적인 활동이 안돼는지에 대해서 잘 집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잘 이야기 하고 있다그래서 내 아이에게 이 책을 보내도 괜찮겠다 싶다.

그냥 좋은 말을 써놓은 책이 아니라 실용적인 책이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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