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남소영 옮김 / 루비박스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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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힘-사이토 다카시

 

처음 만나는 사람과 얼마나 짧은 시간에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사실 이 능력이 얼마나 뛰어나느냐에 따라 사회 생존력이 달라진다. 앞으로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정리능력’과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중략)....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듣기기법(경청)’만 강조하지만, 이와 더불어 질문능력이 필요 하다.즉 질문이라는 적극적인 행위를 통해 단 시간 안에 상대방과의 대화를 깊이 있게 만드는 능력이다.

 

 

 

 

좋은 질문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1.구체적이고 본질적인 질문

2.머릿속을 정리해주는 질문

3.현재와 과거를 연결하는 질문

4.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질문이어서는 안 되고 잘 다듬어서 완성 해야 한다고 생각해야 질문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질문 방법은 ‘따라가며 방향특기’이다.

 

 

 

따라가기 기법은

고개짓을 통해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는 암시를 주는 것이다. 또 다른 기법은 우선 대화 상대방에 대한 저작물들과 대화의 주제에 대한 공부를 미리 함으로써 대화시 적절한 시점에 질문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보편적인 기법은 상대방이 무엇에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질문을 함으로써, 상대방은 질문자에게 진솔한 답변을 준다.

 

방향틀기기법은

상대의 말을 정리하라 그리고 대화 중에서 “구체적으로 말하면 어떤 것 입니까?”말을 언급함으로써 대화의 주제를 바꾸는 기법이다. 또 다른 기법은 너무 추상적인 이야기가 되는 경우. ‘구체적인 예를 들어주세요’라고 질문하고, 구체적인 이야기가 길어지면 본질적인 주제를 꺼낸다 그리고 대화를 하면서 자신의 경험과 연결시키라는 것이다. 즉 이해를 돕기 위해 자신의 개인적 경험세계에 상대의 키워드를 갖다 붙여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질문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내가 일상적인 대화에서 얼마나 질문들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으며, 질문을 했더라도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했는 지를 알았다. 질문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로 들었지. 질문의 힘이 단시간에 상대방과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유머가 상대방을 움직이기에는 최선의 도구가 아니라는 것과 오히려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줄 수가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서 표현 하면은

 

 

“제대로 된 질문이 상대를 움직인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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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혁명 - 리딩멘토 이지성과 인문학자 황광우의 생각경영 프로젝트
이지성.황광우 지음 / 생각정원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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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혁명-이지성,황광우

 

고전의 가치란?

 

고전의 가치를 내가 감히 평가를 할 수 있을까?

당대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지금 까지도 그들의 책이 출판 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는 과연 고전의 가치를 얼마나 알고 내가 그 작가들이 글 속에서 잠재된 사상 및 견해들을 얼마나 알 수 있을까?

 

이 책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이지성님과 인문학자인 황광우님의 대담형식으로 구성된 책이다

사람의 가치는 점점 무가치가 되고 경제적 논리라는 이유로 지금 겪고 있는 현실에서 마치 우리가 힘없는 시민이라는 의식을 가지 말고, 고전을 통해서 21세기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인간의 존엄성 및 인간이 추구해야할 가치를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고전은 분명 명백한 답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이 외면을 받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고전이 쓰일 그 때 당시의 상황을 보면서 위대한 저자들을 책을 보면 우리에게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 와 어떻게 생각들을 하는지에 대한 방법들을 알려준다. 즉 우리가 지금 받고 있는 사회 및 환경에 대해서 의문점도 가지지 않고 ‘왜 이렇게 힘들지?’라는 생각만을 같지? 왜 우리가 이런 상황에 처해 있어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고 구체적인 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힘을 준다. 즉 과거의 책인(고전)을 통해서 지금의 현실의 구조를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를 제공 한다.

 

 

그리고 고전의 특징은 단순히 베스트 셀러처럼 나 자신만을 위해서 몰입하라는 이기적인 말을 하지 않는다. 나 자신이 힘들고 외로울 때 우리에게 용기를 주고 나와 다른 사람이 서로 틀리다고 말하지 않고 나와는 다른 ‘나’ 라는 상대적 개념을 가지면서 ‘우리’라는 측면을 강조한다.

 

 

내 이야기를 말하자면 독서 초기에 나 또한 베스트셀러 위주로 독서를 한 적이 있다 그 때는 책을 열심히 읽는지 얼마가 안 되어서, 베스트셀러가  주는 정보, 지혜들이 쉽고 재미있게 나 자신의 영양분으로 주었다. 근데 3-4개월 정도 계속 이런 방식으로 책을 읽을수록 이상한 느낌을 느꼈다.

 

물과 기름처럼 베스트 셀러라는 책이 나 자신의 영향을 미치 못했다. 점점 괴리감을 느꼈다. 그때 교양의 과제로 도덕경을 읽고 감상문을 작성하는 것으로, 처음 도덕경을 읽었다. 고전에 쓰인 형태에 익숙하지 않고 그때의 시대와 지금의 시대가 서로 달라서 읽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계속해서 읽다 보니까 점점 고전의 매력을 느꼈다 기존의 베스트 셀러보다는 다른 구체적 해결방법을 제시하지 않지만 내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 주면서 과연 인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추구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고민 하게 했다. 그때의 경험이후로 고전의 매력에 빠졌다.

 

 

아직 까지도 고전은 나한테 익숙하지가 않다. 내용도 이해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 덮고 나서 내가 받은 깨우침이라고 느껴지는 느낌이 너무나 좋다. 그 맛을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지..... 글재주가 부족한 나로써는 이 느낌을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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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힘
강상중 지음, 이경덕 옮김 / 사계절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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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힘-강상중

 

우리는 고민을 하면서 살고 있다. 어떤 이는 취업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이는가계 대출를 할지 안 할지를 고민한다. 위의 고민들은 이 저자가 고민하는 질문에 비하면 사소한 고민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몇 가지 철학적인 질문들을 선정했다. 그 질문들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일해야 하지?” 이다. 아직까지도 이 질문들에 대한 명확한 답변은 없다. 저자는 이 질문들에 대한 것을 막스베버와 나쓰메 소세키의 저작들을 통해서 대답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 책에서 선정한 고민들은 거창하게 형이상학적인 질문이 아니다. 우리의 삶 중에서 한번쯤은 고민해야할 근본적인 질문이다. 즉 아주 큰 주제인 ‘나는 누구인가’ 이다. 그리고 정보사회에 속한 우리에게 던져질 질문은 ‘지식이 넘치는 사회에서 제대로 안다는 것이 무엇인가’ 그리고 모든 인간이 교육받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일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이다.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해서 지금부터 이야기를 하겠다.

 

 

나라는 존재에 대한 물음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자유를 느끼면서 살고 있다. 15세기만 되어도 시민들은 종교적 자유, 거주지에 대한 자유에 억압을 받으며 살았다. 지금은 자유가 너무나 넘쳐서 과도한 자유에서 살고 있다. 그래서 자아(자존심, 에고와 유사함. 자세히 살펴보면 자기를 주장하고 싶고, 지키고 싶고, 부정당하고 싶지 않다) 또한 비대해졌다. 비대해진 자아는 스스로 자신만의 성을 쌓는다. 그리고 그 성안에 들어가서 타인과의 접촉을 차단한다. 이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개인주의적인 시대에 살고 있다는 의미이다. 일부 사람들을 보면 비대해진 자아로 인하여 자기 스스로 자기만의 성을 쌓아서 그 안에 자아를 보호하는데 전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지만 자아는 자기만의 성을 쌓아서 그 속에 보호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속 에서 (상호인정)만 존재한다. ‘나’ 라는 존재는 고유한 존재가 아닌 타인과의 관계 속 에 존재되는 것이다. 그로인해서 ‘나’라는 존재를 인지 하는 것이지, 자기만의 고유한 성 안에서는 자아는 없다.

 

 

‘제대로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과거에 비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인터넷을 사용해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도구(컴퓨터. 인터넷)를 이용해서 정보를 쉽게 알수 있는 것을 ‘안다’라고 표현 할수 있을까? 아니라면 ‘제대로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知(지)의 모습을 보면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과학적 혜택 덕분에 우리는 정보를 쉽게 알 수이다. 오히려 우리는 맥락이 없는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사회에 있다.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무엇을 좋아야하는지’의 가치에 고민하지 안 하고 지식의 최첨단으로 무작정 달려 간다. 두 번째, 인간은 육체 및 감각을 통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지식의)세계를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형태로 본인이 습득 할 수 있는 지식의 규모를 한정 지으면서 변화된 환경에 맞게 지식을 습득한다.

 

예를 들어, 아이폰을 통해서 知의 모습을 말하겠다. 아이폰의 경우 수많은 어플들이 있으며 계속해서 출시 되고 있다. 그 어플들 중에는 간단한 계산기부터 게임등 다양하게 있다. 우리는 어플을 사용할 때 단지 그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이것이 어떻게 작동되고 운영되는 지에 대한 관심은 없고 오로지 어플(지식)을 이용만 한다. 이경우가 知의 첫 번째이다.

 

知의 두 번째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어플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운영되고 있고, 작동방법은 어떠한 지등 한 어플에 대한 구조가 어떠한 식이며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아는 것이다.

이것은 많은 정보량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자신의 환경에 맞게 몇 가지를 선택해서 그것의 구조 및 작동방식을 아는 것이 이 저자가 말하는 제대로 알고 있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일 하는가’

사람들에게 위의 질문을 하면, 답변은 돈을 벌기 위해 일한다고 대답한다. 그렇다면 자기가 원하는 만큼 돈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일을 하지 않을 것인가? 스티븐 잡스를 예를 들어보면 서른 살 전에 이미 백만장자였다. 일반적인 판단으로 “돈도 많으니 일하지 않고, 놀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지만, 그는 애플에서 쫓겨나고 다시 돌아오는 등 전 과정에서 그는 놀지 않고 일을 택했다. 그는 자기제품의 완전성을 추구하기 위해서 일을 한다고 말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자기의 일을 통해서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구로 인해 일을 계속하지 않았나 라고 생각 한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일 하는가?‘에 대한 저자의 답변은 타자로부터의 배려를 통해 사회 속에 있는 자기를 재 확인 할 수 있고, 나는 이렇게 살아도 된다는 안도감을 얻으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이 일을 하는 이유라고 말한다.

 

 

‘나는 누구인가?’ ‘왜 나는 일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봐야한다. 그 답을 본인이 스스로 생각을 해서 정해야 한다. 고민하는 도중에 이 질문들에게서 달아나고 싶은 마음도 가질 것이다. 어차피 고민 해봤자 지금의 삶이 달라지기는 커녕 오히려 쓸데없이 시간만 낭비한다고 생각 할 수도 있다. 시간 대비 효율성면을 보면 답도 없는 고민들에게 매달리는 것이 비효울적일 것이다. 그렇지만 깨달음의 가치로 보면 이건 남는 장사이다.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이 삶의 가치를 깨달아야 진정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다. 인간의 삶을 살기 위해서 이 책에서 나온 질문들은 한번쯤 숙고해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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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7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7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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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e 시리즈가 벌써 7번째 책이 나오다니, 처음 지식e1을 읽을 때 이 저자는 지식e시리즈가 이 한권으로 끝날 수도 있다는 암시를 보여 주었는데 어느덧 7번째라니, 7이라는 의미는 보이지 않는 이야기 및 진실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우리가 외면하는 이야기 그리고 보고 싶지 않는 사건의 진실을 보여주고 그것들에 대해서 독자 스스로 생각을 하게끔 유도한 책이다. 이번 책에서는 주로 현 사회문제를 보여주고 있다. 등록금문제, 4대강, 해군기지...... 수 많은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정독 후, 이 문제들에 대해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4월11일 총선투표에 꼭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문 일부중

 

 

1.3.cm의 권력

 

당신이 두 팔로

세상을 걸어가든

 

당신이 두 발로

세상을 걸어가든

 

당신이 사는 곳이

높은 곳이든 낮은 곳이든

 

당신은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단 한명만이 당신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든

 

모든 이가

당신의 소리에 공명하든

 

당신이 고개를 들고

크게 외치든

 

당신이 고개를 숙이고

힘없이 침묵하든

 

당신은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자판기 커피 한잔이

유일한 휴식인 당신에게

 

이른 새벽 또 다른 일터를

찾아나서야 하는 당신에게

88만 원을 벌어서

55만 원을 저축해야 하는

당신에게

 

손끝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

당신에게

주어진

 

가로 10cm 세로22.1cm

똑같이 갖는 한 칸

 

1.3cm의 권력

 

당신의 소망

 

당신의 믿음

 

당신의 책임

 

당신의 권리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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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국가는 없다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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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국가는 없다-박노자

 

이 책의 저자 박노자는 러시아 태생으로서 한국에 귀화한 인물이다.  성장기때 러시아에 지내서 서양적 시각으로 역사관 그리고 종교관등 배운 사람으로, 태어나서부터 지금 까지 대한민국에서 자란 나하고는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 즉 나는 이 사회에서 나쁜 점이 좋은점 이든 무비판적으로 받아 들였지만 , 박노자는 서양의 시각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보니까 나 스스로 납득이 되지 않는 면들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나를 위한 국가는 없고 지배 계급을 위한 국가만 존재하며, 전쟁은 국가의 중요한 사업이고,어떠한 역사적, 자국민 보호 등으로 인하여 전쟁의 명분으로 가지면서 정의로운 전쟁 이라고 표현하려고 노력하지만, 사실은정의로운 전쟁은 없다라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 처럼 당신을 위한 나라는 없다. 여기서 당신은 99%의 사람들을 의미한다 즉 돈도 없도 빽도 없는 일반 시민들을 지칭한다. 시민들이 힘든 상황에서 처해 있으면, 정규과정을 통해서 배운 국가의 역할 로써 시민들을 도와 주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와는 정반대다. 철저히 국가는 상위 1%즉 지배세력을 위해 존재하는 집단이라는 것이다, 초창기때 경찰의 존재 목적은 국민의 지팡이로서 국민 수호가 아닌, 권력 집단에 반발하는 시민들을 다스리기 위한 기구일 뿐이다. 학교는 권력 집단에게 잘 통제하기 위한 시민들을 가르치는 기구, 언론은 진실 보도 보다는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기구,

이런 불편한 진실을 추상적으로 알고 있었지, 저자의 책을 보면서 이것이 확신이라는 생각을 한 그 다음부터 나를 우울하게 했다.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을 몇 번을 덮고 생각한지 모르겠다. 이 저자의 말하는 사실들이 대한민국에 익숙한

나한테는 불편한 진실로 다가 왔다, 이성적으로 납득이 되나 감성적으로 본능적인 거부감이 들었다

 

 

나는 배운 지식 및 사회적 의식들이 지배계급에 순종하기 위해서 수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이 나를 우울 하게 했다. 내가 여태까지 믿고 있었던 진실과  국민들을 보호하는 나라는 없었다. 그럼 나는 이러한 사실들을 알고 나서 할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이 지배계급에 들어가는 건가? 아니면 거부하면서 살아가는 것인데 기존의 타성에 젖어 있는 나인데 과연 거부하면서 살 수 있을까?

 

 

그렇다고 내가 노력한다고 해도 이 지배 계급에 들어갈 수 있을까? 기껏해야 지배계급을 유지하기 위해 일하면서 일반 시민보다 좀더 안락한 삶을 사는 존재 밖에 되지 않는다. 기꺼해야 남들보다 조금 더 나은 환경을 살고 있는 것이지, 그래 봤자. 잘 길들여진 지배계급의 사냥개 밖에 되지 않는다. 사냥개는 주인이 필요할 때 사랑을 받지 필요가 없어지면 그대로 버려지는 존재........ 아~~~~~

 

 

 

 

P52 학교에서 배우는 지배자들의 당연한 진리들은 ,궁극적으로 피 교육자로 하여금 지배체제의 폭력을 당연시하게 만들고, 또 그 폭력의 주체가 되도록 유도한다. 학교야 말로 피지배자가 집대체체와 일체화를 경험할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장이다.

 

 

 

P286. 제도적 민주화는 됐지만,중상층 상층부이하 남성을 말 잘듣고 유순하며 장시간 노동을 잘 견디는 노동자로 만들어야 하는 착취공장과 같은 국가, 대한민국에서 탈병영화는 훨씬 더 어려운 문제인 모양이다. 상류층이외의 그 어떤 예외도 인정하려 하지 않는 철저한 징병제는 그만큼 노동력 착취 중심의 한국형 자본주의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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