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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혁명 - 리딩멘토 이지성과 인문학자 황광우의 생각경영 프로젝트
이지성.황광우 지음 / 생각정원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고전 혁명-이지성,황광우
고전의 가치란?
고전의 가치를 내가 감히 평가를 할 수 있을까?
당대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지금 까지도 그들의 책이 출판 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는 과연 고전의 가치를 얼마나 알고 내가 그 작가들이 글 속에서 잠재된 사상 및 견해들을 얼마나 알 수 있을까?
이 책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이지성님과 인문학자인 황광우님의 대담형식으로 구성된 책이다
사람의 가치는 점점 무가치가 되고 경제적 논리라는 이유로 지금 겪고 있는 현실에서 마치 우리가 힘없는 시민이라는 의식을 가지 말고, 고전을 통해서 21세기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인간의 존엄성 및 인간이 추구해야할 가치를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고전은 분명 명백한 답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이 외면을 받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고전이 쓰일 그 때 당시의 상황을 보면서 위대한 저자들을 책을 보면 우리에게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 와 어떻게 생각들을 하는지에 대한 방법들을 알려준다. 즉 우리가 지금 받고 있는 사회 및 환경에 대해서 의문점도 가지지 않고 ‘왜 이렇게 힘들지?’라는 생각만을 같지? 왜 우리가 이런 상황에 처해 있어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고 구체적인 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힘을 준다. 즉 과거의 책인(고전)을 통해서 지금의 현실의 구조를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를 제공 한다.
그리고 고전의 특징은 단순히 베스트 셀러처럼 나 자신만을 위해서 몰입하라는 이기적인 말을 하지 않는다. 나 자신이 힘들고 외로울 때 우리에게 용기를 주고 나와 다른 사람이 서로 틀리다고 말하지 않고 나와는 다른 ‘나’ 라는 상대적 개념을 가지면서 ‘우리’라는 측면을 강조한다.
내 이야기를 말하자면 독서 초기에 나 또한 베스트셀러 위주로 독서를 한 적이 있다 그 때는 책을 열심히 읽는지 얼마가 안 되어서, 베스트셀러가 주는 정보, 지혜들이 쉽고 재미있게 나 자신의 영양분으로 주었다. 근데 3-4개월 정도 계속 이런 방식으로 책을 읽을수록 이상한 느낌을 느꼈다.
물과 기름처럼 베스트 셀러라는 책이 나 자신의 영향을 미치 못했다. 점점 괴리감을 느꼈다. 그때 교양의 과제로 도덕경을 읽고 감상문을 작성하는 것으로, 처음 도덕경을 읽었다. 고전에 쓰인 형태에 익숙하지 않고 그때의 시대와 지금의 시대가 서로 달라서 읽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계속해서 읽다 보니까 점점 고전의 매력을 느꼈다 기존의 베스트 셀러보다는 다른 구체적 해결방법을 제시하지 않지만 내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 주면서 과연 인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추구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고민 하게 했다. 그때의 경험이후로 고전의 매력에 빠졌다.
아직 까지도 고전은 나한테 익숙하지가 않다. 내용도 이해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 덮고 나서 내가 받은 깨우침이라고 느껴지는 느낌이 너무나 좋다. 그 맛을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지..... 글재주가 부족한 나로써는 이 느낌을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