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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국가는 없다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당신을 위한 국가는 없다-박노자
이 책의 저자 박노자는 러시아 태생으로서 한국에 귀화한 인물이다. 성장기때 러시아에 지내서 서양적 시각으로 역사관 그리고 종교관등 배운 사람으로, 태어나서부터 지금 까지 대한민국에서 자란 나하고는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 즉 나는 이 사회에서 나쁜 점이 좋은점 이든 무비판적으로 받아 들였지만 , 박노자는 서양의 시각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보니까 나 스스로 납득이 되지 않는 면들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나를 위한 국가는 없고 지배 계급을 위한 국가만 존재하며, 전쟁은 국가의 중요한 사업이고,어떠한 역사적, 자국민 보호 등으로 인하여 전쟁의 명분으로 가지면서 정의로운 전쟁 이라고 표현하려고 노력하지만, 사실은’ 정의로운 전쟁은 없다라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 처럼 당신을 위한 나라는 없다. 여기서 당신은 99%의 사람들을 의미한다 즉 돈도 없도 빽도 없는 일반 시민들을 지칭한다. 시민들이 힘든 상황에서 처해 있으면, 정규과정을 통해서 배운 국가의 역할 로써 시민들을 도와 주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와는 정반대다. 철저히 국가는 상위 1%즉 지배세력을 위해 존재하는 집단이라는 것이다, 초창기때 경찰의 존재 목적은 국민의 지팡이로서 국민 수호가 아닌, 권력 집단에 반발하는 시민들을 다스리기 위한 기구일 뿐이다. 학교는 권력 집단에게 잘 통제하기 위한 시민들을 가르치는 기구, 언론은 진실 보도 보다는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기구,
이런 불편한 진실을 추상적으로 알고 있었지, 저자의 책을 보면서 이것이 확신이라는 생각을 한 그 다음부터 나를 우울하게 했다.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을 몇 번을 덮고 생각한지 모르겠다. 이 저자의 말하는 사실들이 대한민국에 익숙한
나한테는 불편한 진실로 다가 왔다, 이성적으로 납득이 되나 감성적으로 본능적인 거부감이 들었다
나는 배운 지식 및 사회적 의식들이 지배계급에 순종하기 위해서 수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이 나를 우울 하게 했다. 내가 여태까지 믿고 있었던 진실과 국민들을 보호하는 나라는 없었다. 그럼 나는 이러한 사실들을 알고 나서 할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이 지배계급에 들어가는 건가? 아니면 거부하면서 살아가는 것인데 기존의 타성에 젖어 있는 나인데 과연 거부하면서 살 수 있을까?
그렇다고 내가 노력한다고 해도 이 지배 계급에 들어갈 수 있을까? 기껏해야 지배계급을 유지하기 위해 일하면서 일반 시민보다 좀더 안락한 삶을 사는 존재 밖에 되지 않는다. 기꺼해야 남들보다 조금 더 나은 환경을 살고 있는 것이지, 그래 봤자. 잘 길들여진 지배계급의 사냥개 밖에 되지 않는다. 사냥개는 주인이 필요할 때 사랑을 받지 필요가 없어지면 그대로 버려지는 존재........ 아~~~~~
P52 학교에서 배우는 지배자들의 ‘당연한 진리’들은 ,궁극적으로 피 교육자로 하여금 지배체제의 폭력을 당연시하게 만들고, 또 그 폭력의 주체가 되도록 유도한다. 학교야 말로 피지배자가 집대체체와 일체화를 경험할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장이다.
P286. 제도적 민주화는 됐지만,중상층 상층부이하 남성을 말 잘듣고 유순하며 장시간 노동을 잘 견디는 노동자로 만들어야 하는 착취공장과 같은 국가, 대한민국에서 탈병영화는 훨씬 더 어려운 문제인 모양이다. 상류층이외의 그 어떤 예외도 인정하려 하지 않는 철저한 징병제는 그만큼 노동력 착취 중심의 한국형 자본주의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