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기하 파트의 수학학습을 할 때. 아~ 도형을 배우는구나 정도로 알았지요.
기하학에 유클리드와 비유클리드 이론이 있는지 몰랐었네요.
로바체프스키는 유클리드 기하학에 맞서서 비유클리드 기하학 이론을 연구한 수학자예요.
유클리드 기하학 중 평행선 공준에서 논리적인 오류가 발견되어
그에 맞서는 새로운 기하학, 비유클리드 기하학이 생기게 되었어요.
수학사에 한 획을 그은 위대한 발견임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반응은 냉담했다고 하네요.
비유클리드.. 기하학...
용어만 들으면 어렵기만 한 수학 개념들을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흥미롭고 재미있게, 우리의 실생활과 연관지어 설명해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이런 용어들을 배우는지는 모르겠어요.
중학생 아이도 유클리드 라는 단어는 생소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이런 책을 통해서 수학적인 학습 능력을 키운다기보다는
수학 개념의 배경 이야기를 접하며 수학지식을 넓히고
수학적인 개념과 사고를 확장시켜 수리논술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더라구요.
역사속의 인물 로바체프스키가 매 수업시간마다 들려주는 기하학 세계의 이야기는
이것이 수학이다 라는 인식보다 기하학 이라는 학문에 접근하여
새롭고 기본적인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주고 있어서 저는 더 이책이 좋은거 같아요.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로 독서의 재미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문해력을 향상시키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융합인재교육에 조금씩 접근시키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