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하고 불렀습니다."다정한 한 마디로 시작하는세상에서 가장 많은 이름의 코코에게 띄우는 편지.시인의 서간시 한 편과화가의 그림들이 어울려이토록 마음 따뜻한 책이 되었다.이 땅에는 온 마음을 다 주고도 버림받은 무수한 코코가 있다. 아팠을 수도 있고, 애교를 부릴 줄 모르는 성격이었을 수도 있고, 혹은 그저 생김새가 눈에 안 찼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중 어디에 생명을 유기할 합당한 이유가 있을까.그럼에도 버려진 코코에게는 더는 믿지 않을, 더는 눈 마주치지 않을, 더는 사랑하지 않을 충분한 이유가 되었으나 - 코코, 너의 사랑은 기어코 다시 시작되었구나.세상보다 따뜻한 것을 한 입 가득 물고서심장을 포개어 주려고 달려오는작고 기쁜 영혼아.(시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