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유명한 브레드 이발소! 만화 속 장면과 줄글이 절묘하게 이어지는 구성이 돋보이는 책이죠. 이번 편의 키워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늘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복수」입니다. 그래서 제목도 <베이커리 타운의 복수극>이에요. 전편은 달달한 로맨스(?)였는데... 이렇게 널뛰듯 하기 있기 없기?전편과 마찬가지로 두 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데요. 첫번째 편인 떡 삼총사의 복수극은 어쩐지 "떡볶이와 오뎅" 노래 가사가 생각나더라고요. "왜 - 왜! 오뎅을 나보다 맛나게 만들어요. 왜 -" ㅋㅋㅋ (애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모르겠지.. 내 노래방 단골 곡을...)영상으로 봐야할 액션 신을 정지 컷과 글로 보자니 어르니는 다소 심심했지만, 전반부의 브레드 사장님의 목숨을 노리는 떡 삼총사의 공격들은 제법 속도감도 있고 재미있었어요.두번째 이야기인 설탕들의 복수극은 재미있긴 마찬가지지만 결론이... 웃프네요. 웃프다. 웃긴데 - 씁쓸하고 슬퍼요. 가뜩이나 몸에 안 좋다고 점점 천대받는 설탕인데.. 힘내라, 설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