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브레드이발소 8 : 핑크빛 베이커리타운 ㅣ 브레드 이발소 8
(주)몬스터스튜디오 지음 / 한솔수북 / 2022년 11월
평점 :
초코 케이크 VS 딸기 케이크라니,
이 조합 못 참죠 !
아이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레드 이발소의 신작이 나왔네요~ 달달한 초콜렛이 잔뜩 나오는, 발렌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의 계절에 잘 어울릴 듯한 책이에요! 아, 하긴 어느새 12월이니- 크리스마스에 맞춘 거겠네요. (찡긋)
셰익스피어의 원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모르면서 브레드 이발소 로미오와 줄리엣은 표지만 보고도 내용을 줄줄 잘도 말하는 우리 아이.. 이게 원래는 되~게 유명한 외국 작가의 작품이야, 라고 허공에 대고 말해 봅니다. 이미 책을 들고 사라진 뒤였거든요.
브레드 이발소 TV 시리즈는 아이가 볼 때 옆에서 흘끗 몇 번 쳐다본 게 다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책을 읽는 내내 브레드 사장님과 다른 등장 인물들의 음성 지원이 되는 기분이었어요. 그만큼 캐릭터들의 개성이 확실하단 얘기겠죠? 게다가 삽화인 듯 TV 속 장면인 듯 삽입된 그림들 덕분에 언제 다 읽었는지 모르게 페이지가 넘어가는 것이 이 책의 최고 장점인 것 같아요. 아직 글밥 많은 책을 힘들어하는 조카도 브레드 이발소 만큼은 엄청 집중해서 보는 모습을 목격했답니다^^
(요즘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인 MBTI 테스트도 살짝 들어가 있어요! 저는.. INTP인데, 우찌 ISTJ로 나오네요? ㅋㅋ)
책은 두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두 편 모두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티브로 해서 생김새나 다른 외적 조건으로 상대를 배척하는 것보다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사는 것이 훨씬 보기 좋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다만 첫번째 에피소드는 훨씬 다이내믹한 재미가 있지만 자칫 담긴 메시지는 놓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두번째 에피소드가 첫 편이 가진 메시지를 보다 명확하게 전달해주며 마무리 되어서 좋았어요. (역시, 아이들 책은 교훈이 좀 있어줘야 할 것 같잖아요 ㅋㅋ)


ps. 저 식빵 사장님, 돈 좀 밝히는 분이었군요? 생긴 건 참 맘씨 좋게 생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