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론, 군주론, 자본론

플라톤의 『국가론』,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사람은 별로 없지만, 제목만으로도 열띤 토론이 가능한 책들이다. (361/4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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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권분립: 몽테스키외

이후 프랑스 계몽 시대의 정치학자 몽테스키외Charles de Montesquieu에 이르러 민주주의는 약 2000년 만에 2.0으로 업그레이드된다. 몽테스키외는 영국의 정치학자 로크John Locke가 행정권과 입법권을 나눠야 한다는 것에서 더 나아가 여기에 사법권을 추가함으로써 국민의 정치적 자유를 위해 국가가 가진 권력을 나눠야 한다고 주장했다.(359/4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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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성문법: 솔론의 드라코법

아테네의 정치가 솔론Solon은 아테네의 농민층이 부채로 인해 무너지고 사회 경제적 불평등에 따라 노예로 귀속되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경제 개혁을 하고 최초의 성문법인 드라코Draco 법전을 개정해 법을 새로이 만들었다. 그때부터 왕의 통치는 말이 아닌 글을 좇아가게 되었다.(357/4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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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와 국가의 궁합

그런데 민주주의는 처음부터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는 현실적인 가설에서 시작한다.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국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약 2500년 전 고대 아테네에서 만들어진 민주주의 1.0이 바로 그 시작점이다.(356/4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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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혁명, 그 미완의 완성

특히 불가코프의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개인적으로 문학 역사상 가장 재미있는 책 중의 하나로 꼽을 정도다. 스탈린의 독재 아래 완성되었지만, 1960년대에야 드디어 소개된 이 책에서는 1930년도 모스크바에 갑자기 나타난 사탄과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를 심판했다는 폰티우스 필라투스Pontius Pilatus가 동시에 등장한다.
유머, 휴머니즘, 그리고 세련됨은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러시아와는 달라도 너무나 다르다. 그러나 이러한 문화혁명을 이끌었던 사람들 중 거의 대부분은 스탈린의 등장 이후 수감되거나 처형당한다.(354/4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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