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이것이 저것을 일으킨다는 사고방식은 근대 과학의 핵심이며 해석적 마음이 어떻게 세상을 부분으로, 범주로, 차이로 나눠 이해하는지 보여 준다. 좌뇌가 이 모든 걸 한다. 우뇌가 사업 전체를 이해하며 안내해 주지 않으면 작업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모른 채 말이다.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234

가장 좋은 방법은 은유와 직유를 사용하는 것이다(직유는 사실 은유에 포함된다). 은유를 사용하려면 서로 다른 둘 사이의 연결점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연결은 개별 요소, 단편적인 정보에만 집중하면 전혀 보이지 않는다.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235

볼 수 있는 것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 그것이 은유의 본질이다. 막연하고 추상적인 개념을 우뇌가 경험하는 감각적 세계와 연결시키고는 좌뇌가 알아들을 때까지 기다린다. 우뇌가 은유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보여 주는 수많은 연구 결과가 있다. 우뇌를 다친 사람들은 시, 은유, 풍자 등을 문자 그대로만 받아들였다.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237

팔리어 경전은 붓다의 가르침을 가장 잘 기록한 대표적인 문헌으로 알려졌는데, 여기엔 1000개가 넘는 은유가 등장한다.8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238

어떤 의미로는 지각perception 그 자체가 시와 같고, 우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의식의 경험도 어쩌면 시를 쓰는 행위에 가깝다.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239

우뇌는 공간을 처리하는 핵심이다. 한 가지씩 집중하는 대신 그림 전체(사물과 그 사이의 공간을 동시에)를 감지한다. 달리 말하면 우뇌는 형태가 배경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 반면 좌뇌는 이를 간과한다.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241

배경이 사물을 정의하듯이 공간이 세상의 모든 것을 정의한다. 공간이 궁극의 배경이기 때문이다. 공간, 즉 빈자리가 없다면 어떤 것도 개별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이것이 불교에서 그토록 텅 빔, 공空과 사랑에 빠진 이유가 아닐까? 텅 빔이 다른 모든 존재를 가능하게 만든다.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244

색form이 공emptiness이고 공이 색이다.

공은 색에서 분리될 수 없고

색은 공에서 분리될 수 없다.

그 어떤 색이든 공이고

그 어떤 공이든 색이다.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244

"불교는 호두 껍데기 안에 있다Buddhism in a nutshell."
이 말은 불교에서 간결하고 축약된 표현을 많이 쓴다는 의미다.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244

우뇌는 언어에 의존하지 않는 또 하나의 의식 형태일 뿐이다. 동양 철학자들은 언어에 의존하지 않을 때 훨씬 경이로운 방식으로 존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인류의 고통이 줄어드는 건 덤이다.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247

빈 공간에는 마음을 느리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거기엔 알맹이도 없고 알맹이를 담는 그릇도 없으니 마음이 그것을 이해할 방법은 없다. 그렇게 의식awareness을 빈 공간으로 옮기면, 해석적인 마음이 내달리는 속도는 느려진다.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251

빈 공간이 없다면 어떤 사물도 존재할 수 없다. 침묵이 없다면 어떤 소리도 전해질 수 없다.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251

직감은 신이 주신 선물이고 이성은 충직한 하인이다.
우리는 하인을 찬미하고 선물은 잊고 지내는
이상한 사회를 창조해 버렸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254

선불교에 반야바라밀다prajnaparamita라는 가르침이 있다. 보통 ‘지혜의 완성’이라고 번역된다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255

메리엄-웹스터 사전은 직감을 이렇게 정의한다. ‘사유를 거치지 않고 바로 이해함 또는 인지함.’ 또는 ‘이성적 추론에 의한 증거 없이 곧바로 앎 또는 인지함.’ 이 정의에 따른다면 직감은 좌뇌에게 상당히 곤혹스러운 녀석이다.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260

직감, 감정, 창의성의 영역에서 우뇌 지능은 ‘언어를 넘어서는 지혜’를 가져다준다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287

만약 의식이 뇌 속에 하나의 물건처럼 들어 있는 게 아니고, 차라리 더 큰 의식의 장field에 접속하면서 샘솟는 것이라면 어떨까? 그럼 자아의 느낌이 그렇듯, 의식 역시 명사라기보다는 동사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명사는 단단하고 고정된 것이지만 동사는 유동적이고 활동적이다. 의식은 시공간을 넘나들기 때문에 고정된 어떤 것이 되는 건 불가능하다.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309

모든 놀이와 모든 모험에는 극복해야 할 도전이나 맞서 싸우고 파괴해야 할 악의 세력이 필요한 법이다. 기독교는 그것을 악惡 또는 죄罪라 부르고, 불교는 탐貪, 진瞋, 치癡, 삼독三毒이라 부른다. 프로이트는 이드id라 부르고 융은 그림자shadow라 부른다. 무엇이라 부르든 본질은 같다. 삶이라는 놀이와 끝없이 펼쳐지는 신비를 추구하는 우주라는 거대한 옷감에 정교하게 짜여 들어간 무늬 같은 것이다.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330

명상, 마음챙김, 기도, 요가, 연민, 감사, 그리고 우주 만물이 서로 떨어질 수 없음에 대한 깊은 이해, 이 모든 것을 잊지 않으려는 태도는 아주 좋은 출발점이다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336

이 책이 제 역할을 다했다면, 지금 이 순간 도달해야 할 곳도 없고 해야 할 것도 없다는 사실을 당신에게 안내했으리라. 왜냐하면 당신은 이미 그곳에 있고 이미 그것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진짜 당신’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그 무엇도 한 적이 없다. 혹은 모든 곳에 존재하며 모든 것을 한다.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344

진짜 나는 어떤 말로도 규정될 수 없다. 범주, 이름표, 신념, 감정, 그 밖에 ‘알려진’ 어떤 것으로도 말이다.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348

신경과학자 팀 크로우(Tim Crow)가 이야기했듯, "뇌가 좌우 반구로 나누어져 기능한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인간 심리학에서 어떤 의미도 있을 수 없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가 진정으로 어떤 존재인가를 이해하는 유일한 방법은 뇌의 오른쪽, 왼쪽을 나누어 살펴보는 것이다.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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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식별 능력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하고 여러모로 유용하지만, 좌뇌가 끊임없이 패턴을 찾으려 한다면 도움은커녕 더 복잡해질 때도 있다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146

무작위의 혼돈 속에서 어떤 패턴을 찾는다. 그리고 그것을 근거로 마음이 이야기를 지어낸다. 계속 살펴보았지만 이는 불필요한 고통, 불안, 우울을 유발할 수 있다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383e21eebe84af8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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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ism would never be a threat in England again. The challenge to orthodoxy now would come from the other end of the religious spectrum – from the Puritans.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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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fore staging Richard II was bound to be seen as an intentionally and provocatively seditious exercise. - P127

Essex would have saved his own head and a great deal of bother if only he had been born with a little patience. Just over two years after his farcical rebellion, the Queen herself was dead – and swiftly succeeded by the man for whom Essex had given his life to try to put on the throne. -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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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의미 없이 그저 흘러가는 시간을 ‘크로노스(Chronos)’라 하고, 특별한 의미가 담긴 시간을 ‘카이로스(Kairos)’ 라 했습니다. 깨어 있음으로 현재에 충실한 삶은 카이로스가 무엇인지 아는 삶입니다. 카이로스는 생명으로 채워진 현재입니다. - <가문비나무의 노래>, 마틴슐레스케 지음, 유영미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837e932391b4a0c - P10

수목 한계선 바로 아래의 척박한 환경은 가문비나무가 생존하는 데는 고난이지만, 울림에는 축복입니다. 메마른 땅이라는 위기를 통해 나무들이 아주 단단해지니까요. 바로 이런 목재가 울림의 소명을 받습니다. - <가문비나무의 노래>, 마틴슐레스케 지음, 유영미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837e932391b4a0c - P23

가문비나무는 어둠 속에 놓인 마르고 죽은 가지를 스스로 떨굽니다. 그 안에는 생명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죽은 것을 떨쳐 낸 자리에서 울림의 진수가 생겨납니다! 나이테가 촘촘하고, 잔가지가 없고, 섬유가 긴 나무, 그것은 언젠가 바이올린이 되어 아름답게 울릴 질 좋은 목재입니다. - <가문비나무의 노래>, 마틴슐레스케 지음, 유영미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837e932391b4a0c - P23

울림이 좋은 바이올린 재목을 찾는 데 이렇게 큰 수고를 들여야 한다면, 울림 있는 삶을 사는 데는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할까요? 삶은 순례의 길입니다. - <가문비나무의 노래>, 마틴슐레스케 지음, 유영미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837e932391b4a0c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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