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의미 없이 그저 흘러가는 시간을 ‘크로노스(Chronos)’라 하고, 특별한 의미가 담긴 시간을 ‘카이로스(Kairos)’ 라 했습니다. 깨어 있음으로 현재에 충실한 삶은 카이로스가 무엇인지 아는 삶입니다. 카이로스는 생명으로 채워진 현재입니다. - <가문비나무의 노래>, 마틴슐레스케 지음, 유영미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837e932391b4a0c - P10
수목 한계선 바로 아래의 척박한 환경은 가문비나무가 생존하는 데는 고난이지만, 울림에는 축복입니다. 메마른 땅이라는 위기를 통해 나무들이 아주 단단해지니까요. 바로 이런 목재가 울림의 소명을 받습니다. - <가문비나무의 노래>, 마틴슐레스케 지음, 유영미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837e932391b4a0c - P23
가문비나무는 어둠 속에 놓인 마르고 죽은 가지를 스스로 떨굽니다. 그 안에는 생명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죽은 것을 떨쳐 낸 자리에서 울림의 진수가 생겨납니다! 나이테가 촘촘하고, 잔가지가 없고, 섬유가 긴 나무, 그것은 언젠가 바이올린이 되어 아름답게 울릴 질 좋은 목재입니다. - <가문비나무의 노래>, 마틴슐레스케 지음, 유영미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837e932391b4a0c - P23
울림이 좋은 바이올린 재목을 찾는 데 이렇게 큰 수고를 들여야 한다면, 울림 있는 삶을 사는 데는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할까요? 삶은 순례의 길입니다. - <가문비나무의 노래>, 마틴슐레스케 지음, 유영미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837e932391b4a0c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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