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를 함께 한 무리는 점심에도 다시 모였고, 이번에는 제시와 그녀의 룸메이트 매기도 합류했다. 해리는 이제 우리가 공식적인 도당을 이뤘다면서 ‘늙은 방귀쟁이들’이라고 명명하더니 옆 식탁과 음식 던지기 싸움을 벌이자고 했다. 그의 제안은 부결되었다. 적지 않은 이유는 토마스가 말한 대로 집어던지는 음식은 먹을 수 없게 된다는 데 있었고, 도무지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일이지만 점심 식사는 아침 식사보다 더 훌륭했다.

-알라딘 eBook <노인의 전쟁>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중에서 - P80

그 말대로였다. ‘늙은 방귀쟁이들’은 놀랍게 일소되었다. 토마스와 해리와 앨런은 모델이나 다름없었다. 넷 중에서라면 분명 내가 제일 못생긴 오리새끼였는데 그 나도 근사했다. 여자들 쪽으로 말하자면 제시는 넋이 나가게 미인이었다. 수잔은 그보다 더 매력적이었고, 매기는 솔직히 여신 같았다. 바라보기가 고통스러울 정도였다.

-알라딘 eBook <노인의 전쟁>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중에서 - P138

짝이 없거나 건강과 성적 에너지가 떨어져서 전반적으로 성생활을 별로 하지 못했던 사람들 한 무리를 젊고 매력적인 데다가 기능도 뛰어난 신품의 신체에 밀어 넣은 다음, 그들이 알던 모든 것과 사랑했던 모든 사람으로부터 한참 떨어진 우주에 내던져 보라. 이 세 가지 조합이면 바로 섹스라는 처방전이 나온다. 우리는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섹스가 외로움을 몰아내 주기 때문에 했다.

-알라딘 eBook <노인의 전쟁>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중에서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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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자신의 열등감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원동력으로 삼았습니다. 자기 자신을 ‘신뢰’함으로써 열등감을 극복했죠. 당신도 ‘나는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신뢰를 품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578 - P12

자신의 진솔한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그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하는 내면의 소리를 존중하세요.

이 사랑은 이번 한 번뿐입니다. 또한 그것은 당신의 삶에 굉장한 변화를 몰고 올 소중한 경험이죠. 그러니 사랑의 선율에 몸과 마음을 맡기고 흔들흔들 춤을 추세요.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578 - P16

앞날에 대한 불안보다는 현재의 사랑에 충실하기로 해요. 사랑을 할 때 적극적으로 임하세요. 스킨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보다 사랑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에게 맞추고 배려하며 ‘이타심’ 넘치는 사랑을 하기 이전에 나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질문하는 것을 미루지 마세요.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578 - P22

그런데 여기서 파생된 나르시시스트, 즉 자기애가 강한 사람은 오히려 자신의 얼굴을 보면 더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겉으로 표출되는 자기애가 사실은 내부에서 겪는 자기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의 발현이라는 것이죠.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578 - P25

미국의 심리학자 도로시 테노브는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타인에게 끌리는, 격렬한 감정에 휩싸여 상대의 호응을 받고 싶어 하는 상태를 ‘리머런스(Limerence)’라는 용어로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578 - P32

연인에 대한 반가움과 고마움, 깊은 행복감과 사랑이 한데 뒤섞인 감미로운 키스. 샤갈의 마음처럼 그의 몸은 무중력 상태가 된 듯 공중에 두둥실 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벨라의 한쪽 발 역시 가볍게 떠올라 있네요. 바닥에 깔린 붉디붉은 카펫과 더불어 방 곳곳의 화려한 소품들이 달콤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북돋웁니다. 흑색에 흰색이 조금 섞인 벨라의 드레스와 샤갈의 짙은 색 옷차림은 이 사랑의 고결함을 상징하는 듯하네요.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578 - P34

아주 이상적인 사랑을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에서 이끌어 간다는 것. 그래요. 꿈속의 델 듯한 뜨거움이 아닌 매일 계속되는 생활의 따스한 온기를 나누는 것도 사랑입니다.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578 - P35

그러니 잊지 않기로 해요. 지금 옆에 있는 그 사람 덕분에 당신의 하루가 반짝반짝 빛난다는 것을. 늘 변함없이 당신 곁에 있다는 것을 말이에요.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578 - P35

"사랑하는 것이 인생이다. 기쁨이 있는 곳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결합이 이루어진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결합이 있는 곳에 또한 기쁨이 있다."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578 - P40

이렇듯 상반되는 두 감정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을 ‘양가감정(Ambivalence)’이라고 합니다.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578 - P42

처음 사랑을 시작할 때는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편안한 내 모습보다 약간은 과장되게, 또 어떤 부분은 축소시켜 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나의 이미지를 연출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관계가 깊어져 가는 중에도 자신에 대해 솔직해지지 못하면 그 사랑은 점점 힘겨워집니다.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578 - P44

사랑하는 마음을 감춘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요. 그림 속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여자의 배꼽이 향하는 곳을 보면 ‘하트 시그널’을 읽을 수 있습니다. ‘배꼽의 법칙’이라고 불리는 하트 시그널, 즉 몸통의 방향이 누군가를 향한 한 사람의 관심 정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는 것이죠.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578 - P47

상대방과 보조를 맞춰 걷기 위해 내 마음의 속도를 조절하는 방법을 찾아가세요.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578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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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카고에서 나에게 들러붙었다. 소시지와 맥주로 꽉 찬 진드기 같다고나 할까. 나는 피의 반이 돼지기름인 사람도 75세까지 살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나이로비까지 날아오는 동안 나는 리언의 방귀 소리와 개척연맹의 인종 구성에 대한 리언의 음험한 이론을 신물 나게 들으며 시간을 보냈는데, 이 독백에선 방귀 소리가 제일 괜찮은 부분이었다. 헤드폰을 사서 기내방송을 듣고 싶은 마음이 그렇게 절실했던 적이 없다.

-알라딘 eBook <노인의 전쟁>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중에서 - P26

다시 여섯 시간 동안 리언과 리언의 방귀와 함께한다는 것은 내가 견뎌 낼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빈스톡 플랫폼에 창문이 있는데도 리언을 던질 수 없었다면, 나라도 뛰어내렸을 것이다.

-알라딘 eBook <노인의 전쟁>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중에서 - P26

나는 고집을 부리다가 어느 외계인에게 뇌수나 먹히라는 저주를 받기보다는, 진심이 아니더라도 사과하고 지구에 있는 사람들이 내 안녕을 빌어 주는 편이 좋다. 카르마보험이라고 해두자.

-알라딘 eBook <노인의 전쟁>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중에서 - P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나는 인용구를 읊었다.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라."*

-알라딘 eBook <노인의 전쟁>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중에서 - P32

이런 곳을 멈춰서서 찬찬히 볼 기회도 없이 가로지른다는 것은, 크리스마스에 귀찮아 하는 부모 손에 끌려서 서둘러 장난감 가게를 가로지르는 다섯 살배기가 된 기분이었다. 나는 원하는 걸 얻을 때까지 바닥에 나뒹굴며 떼를 쓰고 싶었다. 불행히도 그런 행동을 하기엔 내 나이가 너무 많았다(반대로 충분히 많지 않았다고 해야 할지도 모른다).

-알라딘 eBook <노인의 전쟁>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중에서 - P49

"그래. 그래도 늙어 죽진 않겠지. 젊을 때 죽어서 아름다운 시체를 남길 기회가 두 번째로 주어지는 거야. 첫 번째 기회를 놓친 데 대한 벌충이 되고도 남지."

-알라딘 eBook <노인의 전쟁>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중에서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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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조, 마지막입니다."
모병관이 말했다.
"본인은 이 문서에 최종 서명한 후 72시간이 지나거나, 우주개척방위군에서 보낸 지구발 이송수단을 타거나, 둘 중 빠른 시점에 맞추어 관련된 모든 정치체, 이 경우에는 오하이오 주와 미합중국에서 법적으로 사망한 사람이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해합니다. 그리고 본인에게 남은 모든 재산은 법에 따라 분배될 것입니다. 법적 사망으로 종료되는 모든 법적 의무와 책임이 완전히 끝납니다. 이롭거나 해로운 이전의 모든 법적 기록이 무효화하며, 모든 부채는 법에 따라 소멸합니다. 본인은 아직 재산 분배를 해결해 두지 않았을 경우, 본인의 요청에 따라 우주개척방위군에서 72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할 법적 재정적 고문을 선임해 줄 것을 인지하고 이해합니다."

-알라딘 eBook <노인의 전쟁>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중에서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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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조, 본인은 우주개척방위군에 자원입대함에 따라 소속 국가 정치체, 이 경우에는 미합중국의 시민권과 더불어 본인을 행성 지구에서 살게 해주는 거주 특권이 말소됨을 이해합니다. 본인은 차후 시민권이 크게는 우주개척연맹, 구체적으로는 우주개척방위군으로 이행됨을 이해합니다. 나아가 본인은 시민권과 지구 거주 특권이 말소됨에 따라서 이후에 지구로 돌아오는 것이 금지되며, 우주개척방위군 복무기간이 완료되면 우주개척연맹 그리고/또는 우주개척방위군에서 지정하는 개척지로 재배치될 것을 인지하고 이해합니다."

-알라딘 eBook <노인의 전쟁>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중에서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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