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현의 과학책방 - 별처럼 시처럼, 과학을 읽다
이명현 지음 / 사월의책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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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말로 설명하려니 참으로 어렵다. 그대, 일생에 한번은 오로라를 만나보라. 혹시 아는가, 나처럼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될지. 그 길에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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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김민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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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둘만의 오붓한 여행길 중 사려니숲길에서의 저자의 단상. 보기 좋다.

‘앞에서 끌지도 않고, 뒤에서 붙잡지도 않는다. 그냥 서로가 가는 길을 존중하며 조용히 쫓아간다. 그가 무엇을 하든, 뒤는 내가 지켜준다는 생각으로.’

부부가 여행을 하는 법도, 인생을 사는 법도 이런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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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여행의 이유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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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나면 고생이란 말이 있다. 근데 작가는 그 상식을 전복한다. 때때로 여행이 그래서 필요한듯.

고통은 수시로 사람들이 사는 장소와 연관되고, 그래서 그들은 여행의 필요성을 느끼는데, 그것은 행복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슬픔을 몽땅 흡수한 것처럼 보이는 물건들로부터 달아나기 위해서다.*


* 데이비드 실즈,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김명남 옮김, 책세상, 2014, 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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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서문에서

소설을 쓰는 것이 한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라 믿었던 때가 있었다. 어린아이가 레고를 가지고 놀듯이 한 세계를 내 맘대로 만들었다가 다시 부수는, 그런 재미난 놀이인 줄 알았던 것이다. 그런데 아니었다. 소설을 쓴다는 것은 마르코 폴로처럼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를 여행하는 것에 가깝다. 우선은 그들이 ‘문을 열어주어야’ 한다. 처음 방문하는 그 낯선 세계에서 나는 허용된 시간만큼만 머물 수 있다. 그들이 ‘때가 되었다’고 말하면 나는 떠나야 한다. 더 머물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 또다시 낯선 인물들로 가득한 세계를 찾아 방랑을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이해하자 마음이 참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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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니야 - 식물, 동물을 넘어 문명까지 만들어내는 미생물의 모든 것
마르크 앙드레 슬로스 지음, 양영란 옮김, 석영재 감수 / 갈라파고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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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미생물 세계로 여정 기대됩니다.
루이 파스퇴르 이야기도 나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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