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톨레마이오스 왕조 클레오파트라

이들 장군 중 가장 운이 좋았던 프톨레마이오스 1세Ptolemaios I(재위 BC 305~285)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이집트를 통치하며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를 만들고, 그의 후손들은 이집트를 기원전 30년까지 통치했다. 그리고 클레오파트라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마지막 여왕이 된다.
(84/39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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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15c 메소포타미아, 미노아, 이집트

기원전 15세기 문명의 세상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도시와 농업과 상업으로 붐비던 메소포타미아 문명, 오늘의 즐거움과 평화를 만끽하던 미노아 문명, 그리고 신과 죽음과 영생에 집착하던 이집트 문명.(63-64/39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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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타 미노아 문명

성벽은 문명이 전쟁 위주였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되므로 고고학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또한 성벽이 없는 것뿐만 아니라 발견된 대부분 벽화들도 놀이를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미노아인들이야말로 어쩌면 진정한 호모 루덴스Homo ludens, 즉 놀이하는 인간의 삶을 살았을지도 모른다고 가설해볼 수 있겠다. 하지만 전쟁과 침략에서 해방된 인류 역사는 불가능하다. 미노아인의 평화Pax Minoica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과 당시 최첨단 기술력을 자랑하는 막강한 함대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50/39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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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시(Gilgamesh)

약 5000년 전 문자의 발명은 아름다운 시와 깊은 철학을 남겨놓기 위해서가 아닌 회계 처리를 위해서였다. 물론 수메르인들은 머지않아 같은 문자를 사용해 이나나Inanna 여신을 찬양하고 과거 영웅들의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문학과 철학의 시작이었다.
그중 아마도 가장 유명한 작품은 〈길가메시〉일 것이다. 수메르 왕국 전설의 왕인 길가메시Gilgamesh는 영웅 중 영웅이었다. 괴물 훔바바Humbaba를 죽이고 돌아오던 중 친구 엔키두Enkidu가 죽자 상심한 그는 자신도 결국 언젠가는 죽어야 한다는 걸 느끼고 영생의 비밀을 발견하려 결심한다.(36/39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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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화 어두운 이면

결국 인류는 더욱 소유에 집착하게 되고, 이를 지키기 위해 성벽을 짓고, 규모를 점차 확장하며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나누게 된다. 이렇게 농경사회는 자연스럽게 계급사회의 모습을 갖춰가게 된다. 인류는 이처럼 정착과 함께 급격한 불평등을 경험하기 시작한다.
이와 관련해 유발 하라리는 농경학이 인류 역사에 가장 큰 비극이라고 이야기한다. 수렵 생활을 할 때 인간은 필요한 만큼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여가를 즐길 수 있었지만 농경사회로 접어들면서 인간은 생산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과거에는 소위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훨씬 더 좋았던 것이다.(33/39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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