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바의 신화가 무르익기 시작했다. 처음에 그것은 대동맥에서 피가 더 빨라지기 시작하는 듯싶은 새로운 장단에 맞춘 음악적 흥분이었다. 마치 원하지 않는 어떤 외적인 실체가 내 혈관으로 들어온 듯, 나는 풀기 어려운 기쁨과 분노가 뒤섞인 감정을, 현기증과 열기를 느꼈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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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와, 운율과, 비유가 침투한 씨앗 둘레를 당장 맴돌고, 둘러싸고, 태아처럼 영양분을 주기 시작했다. 희미한 추억들이 되살아났고, 잠겼던 기쁨과 슬픔과 웃음과 격한 대화가 모두 떠올랐다. 우리들이 함께 지낸 수많은 나날이 우아하고 하얀 비둘기처럼 요란하게 끼룩거리며 내 앞을 지나갔다. 추억은 진실보다 한 층 높이, 거짓보다 두 층 높이 올라갔다. 조르바는 서서히 변신하여 전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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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문턱 너머에서 한숨짓는 바다 소리를 들으면서, 마당의 레몬나무와 삼나무에는 첫 비가 내리는데, 몸속 한가운데서 씨앗이 자라는 느낌이 주는 엄청난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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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521

진주조개에게는 진주가 병이면서도 가장 숭고한 업적이듯이, 내 핏속에서 열병처럼 소용돌이를 일으키던 진주는 나를 잉태했던 ― 머지않아 나를 잉태하게 될 ― 심오한 원천으로부터, 내 생애에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나한테 전해지는 비밀스러운 말씀이라고 느꼈다. 이 씨앗, 이 아들을 바탕 삼아 내 운명은 결정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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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性)이 바뀌어 대지처럼 여자가 되어, 씨앗에게 〈말씀〉의 젖을 먹이며 기다리는 기분이었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 오, 만일 내가 〈말씀〉 속에 모든 고뇌와 희망을 담아, 대지의 문을 열고 떠나야 할 때 뒤에 〈말씀〉의 아들을 남기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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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올리브나무에서 유충을 떼어 손바닥에 놓았던 기억이 난다. 투명한 꺼풀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생명체가 보였다. 그것이 움직였다. 비밀스러운 과정은 틀림없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서, 미래의 나비는 아직 갇힌 채로 껍질을 뚫고 햇빛으로 나올 성스러운 시간을 조용히 떨며 기다렸다. 그 나비는 서두르지 않았다. 신의 영원한 법칙과, 따스한 공기와, 빛을 자신 있게 믿고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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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조급했다. 어서 빨리 기적이 내 눈앞에서 벌어지기를 바랐고, 육체가 무덤에서 나와 어떻게 영혼이 되는지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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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속이 뒤집혔다. 내가 서둘렀기 때문에, 영원한 법칙을 감히 어겼기 때문에, 나는 나비를 죽였다. 내 손에는 시체만 남았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나비의 시체는 그 후 줄곧 내 양심을 무겁게 짓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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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서두르지만 신은 그렇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작품은 불확실하고 불완전하지만, 신의 작품은 결점이 없고 확실하다. 눈물을 글썽이며 나는 영원한 법칙을 다시는 어기지 않으리라 맹세했다. 나무처럼 나는 바람에 시달리고, 태양과 비를 마음 놓고 기다릴지니, 오랫동안 기다리던 꽃과 열매의 시간이 마침내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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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라. 바로 그 순간에 나는 맹세를 어기던 참이었다. 조르바의 유충이 아직 다 자라지 않았는데도 나는 서둘러 껍질을 벗기려고 했다. 스스로 수치를 느낀 나는 원고지에 긁적거린 모든 글을 찢어 버리고 밖으로 나가 바닷가에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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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흉내 내려는 시도야말로 (나는 물고기를 기억하겠지만) 단 한순간이나마, 털끝만큼이라도, 인간의 범주를 초월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육체 속에 갇혀 살아가는 한, 우리들이 유충으로 남는 한, 신이 우리들에게 내려 준 가장 고귀한 명령은 이것이다 ― 인내하라, 명상하라, 믿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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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는 해를 지켜보았고, 앞의 무인도는 입맞춤을 받은 뺨처럼 기분 좋게 장밋빛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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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흐름. 땅속의 씨앗, 새, 별 ― 모두가 순종한다. 인간만이 손을 들고 반항하여 법칙을 어기고 순종을 자유로 바꾸려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의 피조물들 가운데 오직 인간만이 죄를 범할 능력을 부여받았다. 죄를 범한다 ―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조화의 파괴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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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533

어떤 천국이나 지상의 기쁨이 인간의 육체와 영혼보다 더 완벽한 조화를 이룰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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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위대하고 사랑스러운 해적 그리스도와 붓다는 사라지지 않았고, 환희에 찬 의미를 지니고 장식적인 상형 문자들처럼 기억의 여명 속에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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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함께 일하던 시간 또한 내 위로 흘러갔고, 내 몸속의 씨앗이 영글었다. 새와 별들과 더불어 나는 영원한 수레바퀴에 몸을 묶었고, 평생 처음으로 무엇이 참된 자유인지를 알았으니, 그것은 신의 밑에서, 그러니까 조화의 밑에서 스스로 멍에를 지는 의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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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538

기쁨과 슬픔, 여행, 미덕과 악, 나의 다른 모든 존재는 그 외침을 향해서 전진하는 과정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스도와 붓다는 도중의 정거장이었다. 나는 정거장들을 거쳐야 했고, 그런 과정은 숨은 새가 지나간 자취였으며, 내가 외침을 끌어내도록 도와주는 조수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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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 - P541

〈다리가 둘이고 털 뽑힌 작은 수탉과 같은 인간에게 인사를 드린다! (다른 사람들이 무슨 소리를 하든지 간에) 아침에 네가 울지 않으면 해가 뜨지 않는다는 말은 정말로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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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542

자라는 동안에 내 주변의 사람들과, 집과, 나무들 그리고 모든 사물이 줄어들었다. 아버지만이 어릴 적에 본 그대로 항상 거인으로 남았다. 내 앞에 우뚝 솟은 아버지는 내가 받을 몫의 햇빛을 막아섰다. 나는 아버지의 집에서, 사자의 굴에서 살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소용이 없었다. 비록 내가 갈팡질팡하고, 떠돌아다니고, 힘든 지적인 모험에 몸을 던져도, 아버지의 그림자는 항상 나와 빛 사이를 막아섰다. 나는 영원히 끝나지 않는 일식(日蝕) 밑에서 항해했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558

이런 전쟁은 절대로 끝이 나지 않았다. 나는 지금까지 완전히 패배를 당하지도 않았고, 완전한 승리를 거두지도 못했다. 나는 끊임없이 투쟁한다. 당장이라도 나는 전체가 파멸할 터이며, 당장이라도 나는 전체가 구원을 받으리라. 아직도 나는 심연 위의 〈아슬아슬한 다리〉를 건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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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559

흔하고 단순한 물은 변형되어 영원한 삶의 물이 되어서, 인간을 새롭게 한다. 물에서 나온 개종자에게는 세상이 달라 보인다. 그러나 세상은 달라지지 않았으니, 항상 신기하고 무서우며, 간악하면서도 아름다움이 넘친다. 하지만 영세를 받고 난 지금,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559

인간 영혼과 박쥐의 모험은 똑같다. 인간의 영혼도 한때는 생쥐였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육체를 먹고, 성찬식을 신과 함께 나누며, 날개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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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561

그것은 백지가 아니라 내 얼굴이 보이는 거울이었다. 나는 내가 쓰는 모든 글은 고백이 되리라고 믿었다. 이것은 중대한 시간, 최후의 심판이었다. 보이지 않는 심판자 앞에 서면 마음은 스스로 지은 죄를 부끄러워하지도 않으며 떠들어 대기 시작한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563

우리들은 아직도 똑같은 책략과 변함없이 이기적인 기도(祈禱)를 사용하며, 영혼은 육체가 너무 무거워 자유롭게 날개를 펼칠 힘이 없어서 육체의 길을 걸어서 따라가야만 하는 까닭에, 우리들은 변함없고 세련되지 못한 계략으로 보이지 않는 자를 상대로 위협하고, 애원하고, 습격한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565

나는 그토록 깊은 공감을 느끼며 누에의 말없는 고민과 안도감을 경험한 적이 없었다. 누에가 먹은 모든 뽕나무 잎사귀들이 드디어 변화를 일으켜 비단실이 되면, 창조의 과정이 시작된다.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면서 누에는 발작적인 경련을 일으켜 꽁무니를 내밀고는 가느다란 비단실을 한 가닥 한 가닥 뽑아서 인내와 신비로운 지혜로 하얗고 황금빛인 자신의 관을 짠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568

벌레 전체가 비단실로, 육체 전체가 영혼으로 변하는 과정보다 더 절박한 의무나, 더 감미로운 고민은 없다고 나는 믿는다. 그리고 또한 신의 일터를 지배하는 법칙을 그보다 더 충실하게 따를 길도 없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568

창조를 하는 동안 작가는 줄곧 배 속의 아들에게 영양분을 주는 여인처럼 입덧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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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569

나는 〈키마이라〉, 〈희망〉, 〈확실성〉이라는 세 세이렌들 가운데 어느 마녀 앞에 걸음을 멈추고 영혼을 바쳐야 할지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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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573

그뿐 아니라 나는 신의 세 가지 피조물인 나비가 되려는 벌레와, 본성을 초월하려고 물에서 뛰어오르며 나는 듯한 물고기와, 배 속에서 비단실을 뽑아내는 누에에게 늘 매혹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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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574

위대한 세이렌들과 그리스도와 붓다와 레닌처럼 죽은 다음에도 불멸한 자들만이 나를 매혹시켰다. 젊었을 적부터 나는 그들의 발치에 앉아 사랑이 넘치는 그들의 유혹적인 노래에 귀를 기울였다. 나는 그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전혀 거부하지 않으면서, 이들 세이렌들로부터 구원을 받으려고 평생 투쟁했으며, 서로 싸우는 그들의 세 가지 소리를 결합시켜 조화롭게 변형시키려고 투쟁했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601

선과 악이라는 두 개의 거대한 환상과 사람들은 싸움을 벌인다. 가장 무지한 사람들은 선과 악이 적이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선과 악이 같은 편이라고 말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모든 진실을 파악하는 경지에서 세상의 삶과 죽음이 벌이는 시합을 둘러보고는, 그들이 이루는 조화에 기뻐하며 말한다 ― 선과 악은 하나이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612

어떤 비밀 말인가? 〈하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비밀이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613

예술은 순종하지 않고 다스리니 형식을 파괴하는 악마이더라.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625

불을 깨운다는 것! 그것이 인간의 의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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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640

「그래도 되기는 하겠지만, 너하고 나는 달라. 세 종류의 인간이, 세 가지의 기도가 존재하니까. 첫째, 나는 당신이 손에 쥔 활이올시다, 주님이여. 내가 썩지 않도록, 나를 당기소서. 둘째, 나를 너무 세게 당기지 마소서, 주님이여. 나는 부러질지도 모릅니다. 셋째, 나를 한껏 당겨 주소서, 주님이여. 내가 부러진들 무슨 상관이겠나이까!

선택은 스스로 하라구!」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646

시각(視角), 후각, 촉각, 미각, 청각, 지성 ― 나는 내 연장들을 거둔다. 밤이 되었고, 하루의 일은 끝났다. 나는 두더지처럼 내 집으로, 땅으로 돌아간다. 지쳤거나 일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은 아니다. 나는 피곤하지 않다. 하지만 날이 저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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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더 많이 쓰면 쓸수록 나는 작품에서 내가 아름다움이 아니라 구원을 위해 투쟁한다는 사실을 점점 더 깊이 깨달았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498

내 글쓰기의 목적은 크레타와, 선과, 빛을 최선을 다해 도와서 이기게 만들자는 것이었다. 내 작품의 목적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구원이었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499

나의 개인적인 투쟁과 현대 세계의 투쟁을 곧 동일시하게 된 시대에 태어났다. 세계는 과거의 사악한 세상으로부터, 그리고 나는 어둠의 조상들로부터, 이렇게 세계와 나 둘 다 똑같이 암흑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투쟁했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499

모든 인간의 업적이 그렇듯 멸망해서 한 순간 빛 속에서 나타났다가 영원히 혼돈 속으로 사라져 버린 놀라운 세계에 대한 형언할 수 없는 기쁨과 슬픔으로 나는 가슴이 벅찼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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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천 년 전에 지은 궁전 벽화에서 본 물고기가 나 자신의 영혼이기라도 한 듯 굉장한 흥분과 우애를 느끼며 쳐다보았다. 「필연성을 초월하여 자유를 숨 쉬려고 뛰어오르는 물고기, 이것은 크레타의 성스러운 물고기이다.」 나는 혼자 중얼거렸다. ICHTHYS 그리스도는 똑같은 대상을 추구하느라고 인간의 숙명을 초월하여 신과, 그러니까 완전한 자유와 결합하려 하지 않았던가? 투쟁하는 모든 영혼은 울타리를 부숴 버리려는 똑같은 목적을 추구하지 않는가? 자유를 위해 싸우고 죽은 영혼을 나타내는 이러한 상징의 탄생이 크레타에서 처음 이루어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는 기뻤다. 날아가는 물고기 ― 투쟁하는 불굴의 인간 영혼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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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505

그리스도와, 붓다와, 레닌은 빛을 잃었고, 나는 크레타의 흙에 휩쓸려 들어갔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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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 영혼과의 접촉에서 어떤 비밀스러운 확신을 얼마나 강렬히 느끼는지를 나는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그와 마찬가지로, 위로 솟아올라 향기와 빛깔을 만들어 내기 위해 뿌리를 내려야 하는 꽃은 흙에 대해서 틀림없이 내적인 의식을 지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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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전 세계적인 종교적 상징인 삼위일체가 보다 상징적인 다른 차원에서 존재했다. 그것은 절박하게 불타는 현실, 눈앞에 닥친 최고의 의무였다. 〈이것이 아니라면 다 필요 없다!〉 황홀경의 순간에 나는 속으로 맹세했다. 삼위일체는 완전한 형태로 위에서 내려 주는 그 무엇이 아니어서, 나 자신이 창조해야만 했다. 그것만이, 오직 그것만이 내 의무였다! 아무런 의미도 없이 크레타가 세 위대한 〈입김〉의 한가운데 위치하지는 않았으며, 아무런 목적도 없이 내 영혼이 크레타의 형태와 운명을 그대로 취하지는 않았으리라고 나는 스스로 다짐했다. 사람과 산과 거품이 이는 바다에 에워싸인 채로, 잠들거나 깨어 있는 시간에, 수백 년에 걸쳐 크레타가 영혼과 육체로 외치는 바를 이어받아, 그것을 완전한 어떤 의미로 변형시키는 일이 나의 타고난 의무였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509

불현듯 나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쳐다보면서 죽음을 망각하려 했음을 깨달았다. 부끄럽게 생각하며 나는 격렬한 동작으로 봉투를 찢어 열었다. 글자들이 처음에는 출렁이다가 서서히 꼼짝 않고 자리를 잡아서, 내가 읽도록 얌전히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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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510

그는 임종의 고통을 겪는 중에 나를 불러 말했습니다. 「이리 와요, 선생님. 내 친구 한 사람이 그리스에서 살아요. 내가 죽은 다음에 그에게 편지를 써서, 내가 죽었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나는 정신이 멀쩡했고, 끝까지 그를 생각했다고 전해 주세요. 그리고 내가 한 어떤 행동에 대해서도 후회하지 않는다고요. 그가 잘 지내기를 바라며, 이제는 정신 좀 차리라는 얘기도 하세요……. 그리고 혹시 어느 신부가 와서 나를 고해시키고 영성체를 주려고 하면, 저주나 내리고 꺼져 버리라고 해요! 나는 살아가며 별의별 짓을 다 해보았지만, 사실은 별로 한 것이 없어요! 나 같은 사람은 천 년을 살아야 하죠.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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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여, 너와 나는, 우리들은 그에게 피를 주어 삶을 되찾게 할 터이며, 먹고 마시고 말처럼 일하고 여자를 쫓아다니는 놀라운 뜨내기가, 춤을 추면서 싸우는 자가, 내가 평생 알았던 사람들 가운데 가장 영혼이 널리 트이고, 육체는 자신감이 넘치고, 가장 자유롭게 외치던 자가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게끔 하자.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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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가장 큰 은혜를 베푼 요소는 여행과 꿈이었다. 죽었거나 살았거나, 내 투쟁에 도움이 된 사람은 극히 드물다. 하지만 내 영혼에 가장 깊은 자취를 남긴 사람들의 이름을 대라면 나는 아마 호메로스와, 붓다와, 니체와, 베르그송과, 조르바를 꼽으리라.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481

첫 번째 인물은 ― 내가 생각하기에는 ― 기운을 되찾게 하는 광채로 우주 전체를 비추고 태양처럼 평화롭고 찬란하게 빛나는 눈[眼]이었으며, 붓다는 세상 사람들이 빠졌다가 구원을 받는 한없이 깊은 새까만 눈이었다. 베르그송은 젊은 시절에 해답을 얻지 못했던 나를 괴롭히는 철학의 온갖 문제들로부터 해방시켜 주었으며, 니체는 새로운 고뇌로 나를 살찌게 했고, 불운과 괴로움과 불확실성을 자부심으로 바꾸도록 가르쳤으며, 조르바는 삶을 사랑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가르쳤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482

힌두교에서는 이른바 구루[導師]라고 일컫고, 아토스 산의 수사들이 〈아버지〉라고 부르는 삶의 길잡이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가 주어졌다면, 나는 틀림없이 조르바를 택했으리라.
그 까닭은 글쓰는 사람이 구원을 위해 필요로 하는 바로 그것을 그가 갖추었으니,
화살처럼 허공에서 힘을 포착하는 원시적인 관찰력과,
마치 만물을 항상 처음 보듯 대기와 바다와 불과 여인과 빵 따위의 영구한 일상적 요소에 처녀성을 부여하게끔 해주며 아침마다 다시 새로워지는 창조적 단순성과,
영혼보다 우월한 힘을 내면에 지닌 듯 자신의 영혼을 멋대로 조종하는 대담성과,
신선한 마음과 분명한 행동력,
그리고 마지막으로 초라한 한 조각의 삶을 안전하게 더듬거리며 살아가기 위해 하찮은 겁쟁이 인간이 주변에 세워 놓은 도덕이나, 종교나, 고향 따위의 모든 울타리를 때려 부수려고 조르바의 나이 먹은 마음에서 회생의 힘을 분출해야 하던 결정적 순간마다 인간의 뱃속보다도 더 깊고 깊은 샘에서 쏟아져 나오는 야수적인 웃음을 그가 지녔기 때문이었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483

우리 두 사람 다 현실적인 목표란 세상 사람들의 눈을 속이기 위한 먼지일 따름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483

그의 목소리, 아니 목소리가 아니라 외침에 귀를 기울이면, 내 삶은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지금 내가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처럼 생각에 잠겨 종이와 잉크로 결실을 얻으려는 바를 나는 피와, 살과, 뼈로 직접 경험할 수도 있었으리라. 하지만 나는 감히 그럴 용기가 나지 않았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484

희곡의 형태는 창작이라는 작업을 통해 우리들이 살아가는 시대와 인간의 영혼이 지닌 자유분방한 힘을 작품에 등장하는 투쟁적인 주인공들로 재현함으로써 정립한다. 나는 한껏 정성을 들이고 충실하게 내가 우연히 태어난 중대한 시대를 경험하려고 노력했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491

글쓰기는 평온한 다른 시대라면 재미있는 놀이였을지도 모른다. 오늘날은 그것이 중대한 의무이다. 글쓰기의 목적은 동화로 이성을 즐겁게 해서 현실을 망각하도록 돕는 일이 아니라, 우리들의 과도기에 아직 살아남은 빛나는 모든 힘에 대해서 동원령을 선포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짐승의 차원을 초월하도록 최선을 다하게 만드는 것이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495

하나의 전체적인 신이었던 디오니소스는 비극의 한가운데 서서 이야기의 탄생과, 발전과, 종결을 다스렸다. 깨우친 관객이 보기에는, 비록 신의 흩어진 팔다리가 서로 싸우기는 했어도 이미 남몰래 합쳐져 조화를 이루었다. 그것들은 신의 완전한 몸을 이루고 하나의 조화를 형성했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496

분명히 태초에는 말씀이 있었다. 행동 이전에 말이다.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세계를 창조하는 잉태의 말이, 신의 아들이, 독생자가 존재했다.

영혼의 자서전 (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62 - P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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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efly

Luring him was as easy
As flashing valentines.
But like a lady firefly
They hid a secret call to die.

A final touch.
Unfinished:
The last step, a trap.
Down, down he falls,
His eyes still holding mine
Until they see another world.

I saw them change.
First a question,
Then an answer,
Finally an end.

And love itself passing
To whatever it was before it began. A.H. - P367

Whenever she stumbled, it was the land that caught her. Until at last, at some unclaimed moment, the heart-pain seeped away like water into sand. Still there, but deep. Kya laid her hand upon the breathing, wet earth, and the marsh became her mother. - P34

Thomas Moore:

... she‘s gone to the Lake of the Dismal Swamp,
Where, all night long, by a fire-fly lamp,
She paddles her white canoe.

And her fire-fly lamp I soon shall see,
And her paddle I soon shall hear;
Long and loving our life shall be,
And I‘ll hide the maid in a cypress tree,
When the footstep of death is near.

The words made him think of Kya, Jodie‘s little sister. She‘d seemed so small and alone in the marsh‘s big sweep. He imagined his own sister lost out there. His dad was right-poems made you feel something. - P49

The calmness of the boy. She‘d never known anybody to speak or move so steady. So sure and easy. Just being near him, and not even that close, had eased her tightness. For the first time since Ma and Jodie left, she breathed without pain; felt something other than the hurt. She needed this boat and that boy. - P46

Tate couldn‘t help staring. She must be thirteen or fourteen, he thought. But even at that age, she had the most striking face he‘d ever seen. Her large eyes nearly black, her nose slender over shapely lips,
painted her in an exotic light. She was tall, thin, giving her a fragile, lithesome look as though molded wild by the wind. Yet young, strapping muscles showed through with quiet power. - P98

TUTORED BY MILLIONS OF MINUTES ALONE, Kya thought she knew lonely. A life of staring at the old kitchen table, into empty bedrooms, across endless stretches of sea and grass. No one to share the joy of a found feather or a finished watercolor. Reciting poetry to gulls. - P343

For Kya, it was enough to be part of this natural sequence as sure as the tides. She was bonded to her planet and its life in a way few people are. Rooted solid in this earth. Born of this mother. - P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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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조직에서 리더가 바뀔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조언할 건가요?
A. 이 질문에 답은 ‘호기심Curiosity’, ‘동정심Compassion’, ‘헌신Commitment’이라는 세 단어로 시작하겠다(이를 통틀어 ‘3Cs’라고 일컫는다). 먼저 제아무리 리더라도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을 변화시킬 순 없다. 이 점을 분명히 인식하자. 직장 상사처럼 상대방에 대한 공식적인 책임이 있는 경우라도 말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영향을 끼치는 일’ 정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가 3Cs의 본보기가 되어 다른 사람이 바뀌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알라딘 eBook <두려움 없는 조직 : 심리적 안정감은 어떻게 조직의 학습, 혁신, 성장을 일으키는가> (에이미 에드먼슨 지음, 최윤영 옮김) 중에서 - P240

업무가 불확실하고 상호의존적이며 위험부담이 큰 조직에서는 결국 심리적 안정감을 어느 정도 구축했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알라딘 eBook <두려움 없는 조직 : 심리적 안정감은 어떻게 조직의 학습, 혁신, 성장을 일으키는가> (에이미 에드먼슨 지음, 최윤영 옮김) 중에서 - P244

그런 달리오가 꼽은 회사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구성원의 업무와 회사의 모든 관계를 가치 있게 여기는 문화’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이어서 ‘극도의 솔직함과 투명성’이 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알라딘 eBook <두려움 없는 조직 : 심리적 안정감은 어떻게 조직의 학습, 혁신, 성장을 일으키는가> (에이미 에드먼슨 지음, 최윤영 옮김) 중에서 - P253

달리오가 말하는 극도의 솔직함은 ‘리더의 역할’에 대한 그의 원칙에서 출발한다. 리더라면 곧 ‘비판적인 견해를 발설하지 말고 담아둘 권리가 없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알라딘 eBook <두려움 없는 조직 : 심리적 안정감은 어떻게 조직의 학습, 혁신, 성장을 일으키는가> (에이미 에드먼슨 지음, 최윤영 옮김) 중에서 - P253

이 같은 관점은 충분히 고려해볼 가치가 있다. 구성원이라면 모두 동료들에게 일종의 ‘빚’을 지고 있다.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표현해야 할 ‘빚’ 말이다. 달리오는 이렇게 설명한다. "개인의 생각과 의견이 구성원 개인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한 사람의 의견은 기업 집단에 속한 것이다. 따라서 그것을 표현하지 않고 마음속에만 담아둘 권리는 없다."

-알라딘 eBook <두려움 없는 조직 : 심리적 안정감은 어떻게 조직의 학습, 혁신, 성장을 일으키는가> (에이미 에드먼슨 지음, 최윤영 옮김) 중에서 - P254

심리적 안정감을 구축하는 데 달리오는 ‘갈등 해결’을 주요 요소로 삼는다. 이는 혁신과 현명한 의사결정을 위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요소다. 브리지워터에서는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갈등을 정의한다.

-알라딘 eBook <두려움 없는 조직 : 심리적 안정감은 어떻게 조직의 학습, 혁신, 성장을 일으키는가> (에이미 에드먼슨 지음, 최윤영 옮김) 중에서 - P256

"논쟁에서 이기려고 하지 마라. 내가 틀린 상황은 매우 가치 있는 경험이다. 한 가지라도 배우지 않았는가."

-알라딘 eBook <두려움 없는 조직 : 심리적 안정감은 어떻게 조직의 학습, 혁신, 성장을 일으키는가> (에이미 에드먼슨 지음, 최윤영 옮김) 중에서 - P257

대화를 ‘토론’과 ‘논쟁’, ‘가르침’이라는 세 가지 범주로 구분한 달리오는 상황별로 적절한 대화법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알라딘 eBook <두려움 없는 조직 : 심리적 안정감은 어떻게 조직의 학습, 혁신, 성장을 일으키는가> (에이미 에드먼슨 지음, 최윤영 옮김) 중에서 - P257

"정말 모르는 것이 있을 땐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여보세요. 그럼 상대방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기꺼이 나눠 여러분을 도와주려 할 겁니다."

-알라딘 eBook <두려움 없는 조직 : 심리적 안정감은 어떻게 조직의 학습, 혁신, 성장을 일으키는가> (에이미 에드먼슨 지음, 최윤영 옮김) 중에서 - P261

"제 목표는 모든 임직원이 질문을 즐기고 자기 목소리를 마음껏 내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협력하는 의사결정 과정은 상당한 에너지를 내죠. 이 에너지가 결국 창조와 혁신의 근원입니다."

-알라딘 eBook <두려움 없는 조직 : 심리적 안정감은 어떻게 조직의 학습, 혁신, 성장을 일으키는가> (에이미 에드먼슨 지음, 최윤영 옮김) 중에서 -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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