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테마 아래, 이상의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배당주의 투자 지침은 분명하다. 앞선 구조적 성장 테마에 해당하거나 코로나19와 같은 단기 경기 충격에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적 배당 성장주’가 투자 매력상 1순위다. 그리고 코로나19라는 불가피한 타격으로 일시적으로 성장이 훼손되었으나 경기가 정상화되면 탄력적인 회복이 가능한 경쟁력 높은 배당 성장주가 2순위다. 이 책에서는 장기 투자 관점에서 매력적인, 퀄리티 높은 고배당주도 함께 제시한다. 고배당주에 투자할 때에는 경제적 해자 기반의 우수한 이익 창출 능력과 배당 지급의 안정성이 중요하다.
-알라딘 eBook <넥스트 테슬라를 찾아라> (홍성철.김지민 지음) 중에서 - P437
(1) 이미 과거 이익과 배당이 꾸준히 증가한 ‘검증된’ 배당 성장주(5년 이상 배당 증가) (2) 구조적 성장 산업에 해당하거나 자체적인 장기 성장동력을 보유한 종목 (3) 2021년에도 이익과 배당의 성장 추세 유지 또는 회복이 전망되는 종목
-알라딘 eBook <넥스트 테슬라를 찾아라> (홍성철.김지민 지음) 중에서 - P438
(1) 과거 안정적인 이익과 배당 지급, 우수한 재무 구조가 ‘충분히 검증된’ 고배당주(10년 이상 배당 유지) (2) 구조적 성장 산업이나 나름의 경제적 해자를 보유해 이익의 안정성이 높은 대표 종목 (3) 2021년에도 이익 성장과 고배당 유지 가시성이 높은 종목 (4) 과거 5년간 배당성향이 100% 이하(이익 체력 대비 무리한 배당 지급 기업 제외)
-알라딘 eBook <넥스트 테슬라를 찾아라> (홍성철.김지민 지음) 중에서 - P441
21세기 최고의 금융상품으로 불리는 ETF(Exchange Traded Fund)는 1990년 캐나다에서 출시되었다.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해 2020년 말 기준 세계 ETF 운용자산 규모는 7조 7,000억 달러이며, 등록 상품은 7,600개가 넘는다. 2005년 대비 무려 18배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세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2.5배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2020년에도 세계 ETF 시장은 연간 기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7,759억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고성장했다. 글로벌 1위 ETF 운용사인 블랙록은 이 시장이 2023년 12조 달러에서 2027년 25조 달러까지 견조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라딘 eBook <넥스트 테슬라를 찾아라> (홍성철.김지민 지음) 중에서 - P519
ETF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확대되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세계 주식시장 내 주식형 ETF의 비중은 7%로 10년 전 2.5%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이는 개별 주식의 수급에 ETF의 영향력이 계속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알라딘 eBook <넥스트 테슬라를 찾아라> (홍성철.김지민 지음) 중에서 - P520
ETF 시장에서도 세계 1위는 미국이다. 세계 ETF 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7%로 압도적이다. 상품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비교되는데, 한국은 코스피200, 코스닥150 등 지수형 ETF가 전체 ETF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0%로 매우 높은 반면, 미국은 섹터형, 해외 투자형, 테마형 등 다양한 유형의 ETF가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도 ETF 도입 초기이던 2000년에는 지수형 ETF의 비중이 92%에 달했으나 2020년 말 기준 49%까지 하락했고 투자자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알라딘 eBook <넥스트 테슬라를 찾아라> (홍성철.김지민 지음) 중에서 - P520
첫째, 액티브 펀드의 상대적 부진이다. ETF는 펀드매니저가 고유의 종목 선정 능력으로 주식을 편입해 운용하는 액티브 펀드의 자금을 상당 부분 빼앗아 오고 있다. 특히 저성장이 본격화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액티브 펀드의 성과 부진에 실망해 ETF를 포함한 패시브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촉진되었다. 지난 20여 년간 미국 내 글로벌 주식형 액티브 펀드가 패시브 펀드를 이긴 것은 수차례에 불과했고, 수익률 산정 기간이 길수록 액티브 펀드의 승률은 더욱 떨어졌다.
-알라딘 eBook <넥스트 테슬라를 찾아라> (홍성철.김지민 지음) 중에서 - P522
둘째, 글로벌 주요 운용 주체의 전략 변화와 채권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다. 2008년에서 2018년까지 글로벌 운용 자금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연기금 포트폴리오에서 패시브 운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패시브 운용 포트폴리오 비중이 높은 글로벌 국부 펀드의 고성장과, 주식시장의 규모를 크게 상회하는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의 ETF 상품 확대도 시장 성장의 주요 동인이다.
-알라딘 eBook <넥스트 테슬라를 찾아라> (홍성철.김지민 지음) 중에서 - P523
셋째, ETF 상품 고유의 장점이다. ETF는 기존 펀드 대비 운용의 투명성, 저비용, 분산 투자 효과, 접근성 낮은 상품(신흥국 주식, 채권, 금 등)에 대한 투자 기회 제공, 높은 환금성 등 다양한 상대적 이점을 보유하고 있다.
-알라딘 eBook <넥스트 테슬라를 찾아라> (홍성철.김지민 지음) 중에서 - P523
ETF 출시 초기에는 S&P500, MSCI 세계 지수 등 대표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형 ETF 상품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최근 ETF 시장에서는 한 가지 흥미로운 현상이 관찰된다. ETF라는 투자 수단이 지수 혹은 업종의 수익만 추구하는 패시브의 전유물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주식 투자 수익은 베타(전통 지수), 스마트베타(배당, 성장, 가치, 동일가중 등), 알파(펀드매니저 고유의 능력)로 분해된다. 그런데 2010년대 이후로는 단순 베타 수익을 넘어 초과수익을 창출하려는 투자자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베타 ETF의 인기가 높아졌다. 더 나아가 이제는 스마트베타에서 나오는 초과수익을 넘어, 펀드매니저 고유의 통찰력과 종목 선택 능력으로 창출되는 알파를 원하는 ETF 투자자가 늘고 있다. 테마형 ETF와 액티브 ETF가 등장한 배경이다.
-알라딘 eBook <넥스트 테슬라를 찾아라> (홍성철.김지민 지음) 중에서 - P524
테마형 ETF란 주로 글로벌 메가 트렌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테마 투자는 장기간 이어지는 사회적·구조적 변화에 대한 투자를 의미한다. 글로벌 1위 ETF 운용사인 블랙록은 5가지 메가 트렌드로 기술 혁신, 인구 구조와 사회 변화, 빠른 도시화, 기후 변화와 자원 부족, 신흥국 소비 증가를 꼽았다. 테마 투자는 순환적인 흐름보다는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변화에 더 집중한다. 신재생에너지, 이커머스, 밀레니얼 소비, 게임, 의료 혁신 등이 대표적인 예다.
-알라딘 eBook <넥스트 테슬라를 찾아라> (홍성철.김지민 지음) 중에서 - P526
액티브 ETF는 편입 종목과 매매 시점 등을 펀드매니저 고유의 재량으로 액티브하게 운용해 알파를 추구하는 ETF다. 액티브 펀드와 운용 방식은 같지만, ETF처럼 주식 거래소에서 손쉽게 거래되고 보유 종목을 공개하며 수수료율이 낮은 장점이 있다. 2020년 신규 상장 ETF 자산 규모의 약 26%를 액티브 ETF가 차지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알라딘 eBook <넥스트 테슬라를 찾아라> (홍성철.김지민 지음) 중에서 - P525
미국 ETF 운용사인 글로벌 X는 10가지 메가 테마를 제시했는데, 빅데이터(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등), 모빌리티(전기차, 자율주행), 디지털 콘텐츠(비디오 게임, 소셜미디어), 핀테크(모바일 결제, 블록체인), 커넥티비티(5G, IoT, 신흥국 IT, 우주 산업), 로보틱스(AI, 3D 프린팅, 드론), 뉴 컨슈머(이커머스, 밀레니얼, 도시화, 교육), 헬스(헬스케어 혁신), 기후 변화(클린 에너지), 인프라다. 이들이 제시한 트렌드는 이 책의 구조적 성장 로드맵의 핵심 테마에 대부분 포함된다.
-알라딘 eBook <넥스트 테슬라를 찾아라> (홍성철.김지민 지음) 중에서 - P528
글로벌 액티브 ETF 운용사인 ARK가 지향하는 핵심 테마는 AI, 에너지 저장, 로보틱스, DNA 시퀀싱, 블록체인이며 이를 파괴적 혁신의 플랫폼으로 정의한다.
-알라딘 eBook <넥스트 테슬라를 찾아라> (홍성철.김지민 지음) 중에서 - P529
우리는 2021년 세계 경제와 주식시장의 강세를 확신하며 세계 실질 경제 성장률을 6%대로 예상한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식시장이 ‘사건 유발형 침체’에 빠졌다. 이 같은 유형의 침체에서 회복되는 것은 순환적 침체 혹은 구조적 침체에서 회복되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 순환적 침체는 금리 상승 및 하락 사이클에 연동되는 유형이고, 구조적 침체는 주식시장 버블 붕괴에서 기인하는 유형이다.
-알라딘 eBook <넥스트 테슬라를 찾아라> (홍성철.김지민 지음) 중에서 - P623
전략적 관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는 주식은 1) 백신 개발에 따라 경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될 때 수혜를 누릴 딥 밸류 주식(가치주), 2) 장기 성장 전망이 우수한 성장주, 3)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급이 우수한 주식이며, 이에 부합하는 업종은 IT, 헬스케어, 산업재, 소재 등이다. FAAMG의 독주 현상이 상당 기간 이어지고 ESG가 메가 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알라딘 eBook <넥스트 테슬라를 찾아라> (홍성철.김지민 지음) 중에서 - P626
2020년 미국 주식 시장의 또 다른 키워드는 기업공개(IPO)와 기업인수목적회사인 스팩(SPAC)이었다.
-알라딘 eBook <넥스트 테슬라를 찾아라> (홍성철.김지민 지음) 중에서 - P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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