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지나자 잠이 덮쳐왔으나 펄롱은 계속 의자에 앉아서 졸다가 다시 깨기를 반복했고, 시침이 세 시를 가리키고 크리스마스 케이크 깊숙이 찔러 넣은 대바늘에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을 때까지 그러고 있었다.
"와, 건과일이 바닥에 안 가라앉았어." 아일린이 기쁜 듯 말하고는 케이크에 베이비 파워 위스키를 부어 세례를 주었다. -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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