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잃었다.
무너져버린 세상의 잔해 위에 앉아서 나는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햇볕만은 따뜻했다. 내가 앉아 있는 콘크리트 더미도 햇볕에 표면이 달구어져 따끈따끈했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알라딘 eBook <그녀를 만나다> (정보라 지음) 중에서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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