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왔고 창가에 서서 정원을 내다보던 그녀는 문 두드리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 어둠이 소리도 없이 벚나무를 거두어들인다. 마지막 남은 나뭇잎을 거두어들이자 나뭇잎들은 저항없이 속삭이며 어둠을 받아들인다.

-알라딘 eBook <예언자의 노래> (폴 린치 지음, 허진 옮김) 중에서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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