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루터를 도와 종교개혁의 물줄기를 바꾼
‘선한 지킬 박사’와 나치스 정치 폭동의 도화선이 되어
세계사를 뒤흔든 ‘악한 하이드 씨’의 두 얼굴을 가진
맥주 이야기 - <세계사를 바꾼 맥주 이야기>, 지은이 무라카미 미쓰루, 옮긴이 김수경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4bc90e84713b4c23 - P7
신교도인 루터의 비서가 아인베크 맥주가 가득 들어 있는 1리터들이 도기 맥주잔을 들고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은 바로 그때였다.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잔을 받아 든 루터는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벌컥벌컥 마신 뒤 자신을 무섭게 노려보고 있는 황제와 제후들 앞으로 천천히 걸어 나갔다. 그의 두 뺨에는 취기로 인한 홍조가 번져 있었다. 이후 술기운을 빌려 담대함을 되찾은 마르틴 루터의 격정적인 연설과 뚝심 있는 행동은 유럽 종교사, 그리고 세계사를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 <세계사를 바꾼 맥주 이야기>, 지은이 무라카미 미쓰루, 옮긴이 김수경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4bc90e84713b4c23 - P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