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생명체와 아스트로파지는 우연이라기에는 너무도 유사하다. 나는 아스트로파지의 조상 같은 것이 지구에 ‘씨를 뿌리지’ 않았을까 의심했다. 웬 우주의 시조 같은 종이 내 행성을 감염시킨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에리드에서도 똑같은 일이 일어났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못 해봤다. - <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0640a79532db4a78 - P526

인간의 몸에는 머리카락, 손톱, 치아의 법랑질 등 중요한 기능을 하는 여러 ‘죽은’ 물질이 붙어 있다. 에리디언들은 이런 개념을 궁극의 궁극까지 진전시켰다. 로키의 등딱지는 산화광물로 만들어져 있다. 뼈는 벌집 모양의 합금이다. 피는 대체로 액체 상태의 수은이다. 그의 신경조차도 빛에 기반한 자극을 전달하는 무기질 규산염이다. - <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0640a79532db4a78 - P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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