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 이상의 ‘항상’은 없다. 정해져 있던 패턴이 서서히 어그러지기 시작한다. 이 어그러짐의 과정 속에 나름의 즐거움도 있고 놀라움도 있다. 이제는 그 놀라움이 우리에게 중요한 열쇠가 되었다. 더 이상 변화에 기댈 수 없는 우리는 오직 놀라움에만 기댄다. 그렇다고 항상 놀라움에 기댈 수도 없다. 그것은 언제나 우리를 긴장하게 하니까.

-알라딘 eBook <사나운 애착> (비비언 고닉 지음, 노지양 옮김) 중에서 - P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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