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아득한데 감각은 100퍼센트 막힘없이 열려 창밖으로 후박나무 잎사귀가 땅에 내려앉는 소리가 들렸다. 동네의 자잘한 소음이 우리와 세상의 아득한 거리를 왁작왁작 메우고 있었다. 옆집과 내 집의 좁은 담 사이로 고운 햇살이 춤을 추었다. -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정지아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22896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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