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부모, 남편, 아이, 연인, 친구가 모두 나름대로 중요하지만 그들이 개는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다. 남편이 아니라 아내인 것만 제외하면 나도 앞에서 언급한 각각의 위치를 모두 경험해보았기에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잘 알고 있고, 인간의 사랑에 필연적으로 동반하는 민감한 기복과 삶의 우여곡절과 매일의 질곡에 이골이 나 있다.

개는 이런 기복에서 자유롭다. 일단 사랑하면 마지막 숨을 쉬는 순간까지 변함이 없다.

나는 그런 식의 사랑을 좋아한다.

그래서 개에 관해 쓰려는 것이다. - <내 인생의 모든 개>, 엘리자베스 폰 아르님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19007 - P8

그러나 과거가 없는 나와, 추락할 영광이 없었기에 영락할 일도 없었던 나의 가족은 그때를 아주 좋은 시기로 여겼다. 그리고 나는 장뇌 냄새도 그리 싫지만은 않았다. - <내 인생의 모든 개>, 엘리자베스 폰 아르님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19007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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