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추구의 플롯’으로 구축된 이야기들에는 대부분 두 가지 층위의 목표가 있다. 주인공이 드러내놓고 추구하는 것(외면적 목표)과 주인공 자신도 잘 모르는 채 추구하는 것(내면적 목표), 이렇게 나눌 수 있다. ‘추구의 플롯’에 따라 잘 쓰인 이야기는 주인공이 외면적으로 추구하는 목표가 아니라 내면적으로 간절히 원하던 것을 달성하도록 하고, 그런 이야기가 관객에게도 깊은 만족감을 준다.
-알라딘 eBook <여행의 이유> (김영하 지음) 중에서 - P21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소설 『그림자를 판 사나이』를 읽지 않은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알라딘 eBook <여행의 이유> (김영하 지음) 중에서 - P112
인류학자 김현경의 책 『사람, 장소, 환대』는 이 소설에 대한 독특한 해석으로 시작한다. 김현경은 이 ‘그림자’라는 것이 도대체 뭘 의미하는가 묻는다.
-알라딘 eBook <여행의 이유> (김영하 지음) 중에서 - P113
벗이여, 만약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어하는 이들이라면 부디 무엇보다도 그림자를 중시하고, 그다음에 돈을 중시하라고 가르쳐주게나. 자신을 위해, 그리고 더 나은 자신을 위해 살고 싶다면 말이지.* *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 『그림자를 판 사나이』, 최문규 옮김, 열림원, 2002, 132쪽.
-알라딘 eBook <여행의 이유> (김영하 지음) 중에서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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