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중독 대상에 대한 높은 접근성을 보장할 뿐 아니라 우리에게 절대 일어나지 않을 법한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강박적 과용을 부추긴다. 영상은 ‘입소문이 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밈meme이 등장하는 것이다. - <도파민네이션>, 애나 렘키 지음 | 김두완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17770 - P77
전 세계 사망의 70퍼센트는 흡연, 부족한 신체 활동, 불균형한 식습관처럼 개선이 가능한 위험한 행동에서 비롯한다. 대표적인 사망 위험 요인13으로는 고혈압(13퍼센트), 흡연(9퍼센트), 고혈당(6퍼센트), 신체 활동 부족(6퍼센트), 비만(5퍼센트) 등이 있다. - <도파민네이션>, 애나 렘키 지음 | 김두완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17770 - P83
1990년과 2017년 사이에 전 세계에서 중독으로 사망한 인구는 모든 연령 집단에서 증가했다.15 그렇게 사망한 인구 중 절반 이상이 50세 미만이다. - <도파민네이션>, 애나 렘키 지음 | 김두완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17770 - P84
우리의 강박적 과용은 우리의 죽음뿐 아니라 지구의 죽음까지 위협하고 있다. 세계의 천연자원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17 경제학자들의 추산에 따르면, 2040년 세계의 자연자본(육지, 삼림, 어장, 연료)은 지금보다 고소득 국가에서는 21퍼센트, 가난한 나라에서는 17퍼센트 감소할 것이다. 그 와중에 탄소배출은 고소득 국가에서 7퍼센트, 나머지 지역에서 44퍼센트 증가할 것이다. 우리는 자신을 집어삼키고 있는 셈이다. - <도파민네이션>, 애나 렘키 지음 | 김두완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17770 - P86
권고에 따라 데이비드는 정신과 의사를 찾아갔다. 의사는 우울감과 불안감 치료를 위한 팩실Paxil이라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 주의력결핍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애더럴Adderall이라는 흥분제를 처방했다. - <도파민네이션>, 애나 렘키 지음 | 김두완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17770 - P90
20세기 중반의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필립 리프Philip Rieff는 이러한 경향을 자신의 저서인 『치료상의 승리: 프로이트 이후의 신앙 활용The Triumph of the Therapeutic: Uses of Faith After Freud』에서 예견한 바 있다. "종교인은 구원받기 위해 태어났지만,1 심리학적 인간은 기뻐하기 위해 태어난다." - <도파민네이션>, 애나 렘키 지음 | 김두완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17770 - P97
유아기의 경험이 오랫동안 잊히거나 의식적인 자각에서 벗어나 있다고 해도 평생 심리적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프로이트의 설명은 정신 분석에 획기적인 기여를 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유아기의 트라우마가 성인의 정신병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프로이트의 통찰은, 모든 도전적인 경험이 우리를 심리치료용 소파로 데려갈 수 있다는 확신으로 변질됐다. - <도파민네이션>, 애나 렘키 지음 | 김두완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17770 - P100
개인적으로 지난 30년 동안 데이비드와 케빈 같은 환자의 수는 갈수록 늘고 있다. 든든한 가족, 질 높은 교육, 재정적 안정성, 양호한 건강 등 인생의 모든 혜택을 누리면서도 과도한 불안감, 우울감, 신체적 고통을 스스로 키우는 듯한 이들 말이다. 그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고사하고 아침에 침대에서도 겨우 빠져나온다. - <도파민네이션>, 애나 렘키 지음 | 김두완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17770 - P104
팩실, 프로작, 셀렉사 같은 항우울제 사용률은 미국을 선두로 세계 각지에서 높아지고 있다.8 미국인 10퍼센트 이상(1,000명 중 110명)이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아이슬란드(10.6퍼센트), 호주(8.9퍼센트), 캐나다(8.6퍼센트), 덴마크(8.5퍼센트), 스웨덴(7.9퍼센트), 포르투갈(7.8퍼센트)이 그 뒤를 잇고 있다. 25개국 중에 한국의 수치가 가장 낮다(1.3퍼센트). - <도파민네이션>, 애나 렘키 지음 | 김두완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17770 - P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