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비벽 심하고 나태한 남유럽인들과 신중하고 근면한 북유럽인들이라는 전형적인 비교가 부각되던 중에 그리스 언론은 콧수염을 붙인 메르켈 독일 총리 얼굴로 첫 페이지를 장식하거나 속된 표현을 써가며 독일의 과거사를 줄기차게 들추는 방식으로 응수하기 시작했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148
원래 독일은 일종의 개념으로만 존재해 오고 있었다. 그런 상태가 수세기 동안 이어졌다. 즉 10세기에 신성로마제국이 되는 동프랑크족의 지역이 이후 5백 년 동안 게르만 군소 왕국들이 모여 있어 때로 게르마니아라는 이름으로 불리곤 했던 것이다. 1806년 신성로마제국이 와해된 뒤 1815년 비엔나 의회에서 39개 소규모 주들의 연합체가 독일 연방이라는 이름으로 모였다. 이는 북독일 연방의 결성으로 이어졌고, 독일의 승전부대가 파리를 점령하면서 보불전쟁이 끝나자 1871년 마침내 독일의 통일이 이루어졌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158
보다 긴밀한 유럽연합의 28개 회원국 가운데 19개국의 주도로 마침내 단일 통화 체제인 유로화 체제가 출범했다. 덴마크와 영국을 제외한 회원국 모두는 요건이 충족된다면 단일 통화 체제에 가입하기로 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확실한 것은, 1999년 단일 통화 체제가 출범했을 당시 여기에 참여한 많은 나라들의 준비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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