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03시 58분
해피 뉴 이어. 흥청망청 놀면서 밤을 보내다가 술이 깨고 나서 집에 온 참이다. 휴가 때 고향에 있으려니 너무 지겹고 따분하다. 훈련을 잠깐 멈추고 쉴 수 있게 된 건 고마운 일이지만, 여기 아칸소 주는 모든 게 너무 빨리 시들해진다. 친구들은 다들 좋은 녀석들이지만 여전히 똑같은 맥주를 마시고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 샌안토니오의 내 집에 돌아가면 엄청 행복할 것 같다.
새해의 결심, 일기를 꾸준히 쓸 것.
-알라딘 eBook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 1> (J.L 본 지음, 김지현 옮김) 중에서 - P12